ML 명예의 전당, 두 번째 만장일치 나올까?
2024-11-20 03:03:54 (2달 전)
스즈키 이치로(51)도 마리아노 리베라(55)처럼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을까.
명예의 전당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득표율 75%를 넘기면 들어갈 수 있다. 대상은 메이저리그(ML)에서 10년 이상 뛰고, 은퇴 후 5년이 지난 레전드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역사상 만장일치로 입성한 후보는 마리아노 리베라(2019년) 단 1명뿐이다. 리베라는 ML 19시즌 동안 1115경기에 등판해 82승 60패 652세이브(ML 1위) 평균자책점 2.21의 성적을 기록했다.
파나마 출신의 리베라는 1990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했고 1995년 선발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리고 1997년부터 2013년 은퇴할 때까지 줄곧 양키스의 마무리를 맡았다.
만장일치를 노렸던 뉴욕 양키스의 영원한 캡틴 데릭 지터는 1표, 가장 완벽한 청정 강타자 켄 그리피 주니어는 3표가 부족했다.
기록만 놓고 보면 이치로는 BBWAA 기자 전원에게 찬성표를 받을 만하다다. 뉴욕타임스는 “BBWAA 기자들은 두 대륙(미국·일본)에서 4367안타를 친 이치로에게 투표하지 않을 이유가 있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치로는 1992년 일본 오릭스 블루웨이브(현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다. 일본에서 9년간 1278안타를 때려냈고, 2001년 27세의 나이에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거 생활을 시작했다.
일본의 천재타자는 빅리그 첫해부터 빛났다. 1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0에 242안타 8홈런 69타점 127득점 56도루 OPS 0.838이라는 압도적 성적을 기록하며 최다안타와 최다도루, 타격왕을 차지했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MVP 타이틀까지 동시에 석권했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에서 2019년까지 19시즌 동안 활약했는데, 총 265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에 3089안타 117홈런 780타점 1420득점 OPS 0.757라는 놀라운 성적을 남기고 은퇴했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시즌 연속 200안타기록(최다안타기록은 6회)과 함께 골드글러브(10회)를 차지했다. 일본과 미국에서 친 안타를 모두 더하면 4367개다.
이치로의 2025년 명예의 전당 입회는 거의 확실하다. 19년간 마운드를 호령한 리베라에 이어, 19년간 안타의 대가로 군림한 이치로도 만장일치로 입성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2025년 명예의 전당 입회 후보자는 28명이다. 신규후보 14명과 앞서 입회에 실패한 14명이다.
신규 후보는 이치로를 포함해 CC 사바시아, 더스틴 페드로이아, 펠릭스 에르난데스, 카를로스 곤잘레스, 커티스 그랜더슨, 애덤 존스, 이안 킨슬러, 러셀 마틴, 브라이언 맥캔, 헨리 라미레즈, 페르난도 로드니, 트로이 툴로위츠키, 벤 조브리스트까지 14명이다.
명예의 전당에 재도전하는 후보 14명은 앤드루 존스, 카를로스 벨트란, 알렉스 로드리게스, 매니 라미레즈, 체이스 어틀리, 오마 비즈켈, 바비 어브레우, 지미 롤린스, 앤디 페티트, 마크 벌리,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토리 헌터, 데이비드 라이트, 빌리 와그너다.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는 내년 1월22일 나온다.
- 8연승 도전, 12연승 최강팀 만나는데 황택의가 빠졌다...이현승이 또 다른 변수다 25-01-19 14:10:13
- ‘안 풀리는 샬럿’ 밀러, 손목 인대 파열 ... 무기한 결장 25-01-19 14:09:37
- [NBA] 친정팀 만나 불타오른 풀... 하지만 승자는 커리의 골든스테이트였다 25-01-19 14:09:08
- 허훈 미쳤다! KBL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결선 올라…양준석·이근휘·최성모 진출 25-01-19 14:08:47
- ‘역대급 노잼’ 조준희·박정웅만 돋보인 덩크 콘테스트 예선…조준희·박정웅·손준·이광진 결선 25-01-19 14:08:08
-
1625
23억 클러치박 충격의 1점, 페퍼 이길 수 없었다…GS 322일 만에 셧아웃 승리, 실바
N
25-01-20 01:55:21
-
1624
꼴찌 GS칼텍스, 페퍼 잡고 에너지 충전
N
25-01-20 01:52:04
-
1623
"농구 올스타전이야?" 이기고도 맘편히 웃지 못했다 "사후판독 신청할 것" 뜨거운 일침
N
25-01-20 01:50:12
-
1622
'박정아 충격의 1득점→셧아웃 패배' 꼴찌팀 고춧가루에 당했다! "집중력 떨어졌다" 장소연
N
25-01-20 01:48:33
-
1621
남자 배구 현대캐피탈, 13연승 질주
N
25-01-20 01:47:02
-
1620
8연승 도전, 12연승 최강팀 만나는데 황택의가 빠졌다...이현승이 또 다른 변수다
25-01-19 14:10:13
-
1619
‘안 풀리는 샬럿’ 밀러, 손목 인대 파열 ... 무기한 결장
25-01-19 14:09:37
-
1618
[NBA] 친정팀 만나 불타오른 풀... 하지만 승자는 커리의 골든스테이트였다
25-01-19 14:09:08
-
1617
허훈 미쳤다! KBL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결선 올라…양준석·이근휘·최성모 진출
25-01-19 14:08:47
-
1616
‘역대급 노잼’ 조준희·박정웅만 돋보인 덩크 콘테스트 예선…조준희·박정웅·손준·이광진 결선
25-01-19 14:08:08
-
1615
누녜스 추가 시간에만 2골… 리버풀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
25-01-19 14:07:24
-
1614
'펩 감독님, 아시아 2호는 제 겁니다'…이강인, 명장 앞에서 '메시급 활약?'
25-01-19 14:06:59
-
1613
‘K리그 레전드’ 김기동의 아들로 산다는 것... 김준호 “아버지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25-01-19 14:05:56
-
1612
안양 1부 승격 첫 주장 이창용 "고참라인들과 주장의 무게를 나누겠다"
25-01-19 14:04:34
-
1611
日 160㎞ 괴물 가세한 LAD, 역대 최고 라인업 예상... 그 안에 '주전 2루수' 김
25-01-19 14:04:01
-
1610
이미 호화 군단인데, 95억 주고 165km 괴물도 품다니…新 악의 제국 탄생
25-01-19 14:03:14
-
1609
'10kg 감량도 했는데...' 애리조나 캠프 명단 제외된 '천재타자'
25-01-19 14:02:21
-
1608
이숭용 "캠프 이원화? 체계화다, '원팀' 우려 안 해"…선수들도 "감독님 걱정 마십시오"
25-01-19 14:01:28
-
1607
'2위 신세' 디펜딩 챔프 대한항공·현대건설의 '동병상련'
25-01-19 00:57:52
-
1606
'셧아웃, 그리고 11연승 달성' 정관장 고희진 감독 "팀워크와 팬들이 함께 만든 승리다"
25-01-19 00:55:56
-
1605
"프로의 기본이 안돼있어!" 4연패 수렁에 꾹꾹 참던 '호랑이' 마침내 터졌다…"너무 못해
25-01-19 00:53:57
-
1604
33억 통 큰 투자, 득점 1위 보유 팀인데…패패패패→453565?, 275승 명장의 한숨
25-01-19 00:52:50
-
1603
70세 최고령 사령탑, 오죽 답답했으면 "선수들 정신력 최악, 매너가 없는 수준"... 쉴
25-01-19 00:51:02
-
1602
"복귀전 초구 155km" KIA 좌완 영건 재활 쾌청!…"캠프서 천천히 준비할 것"
25-01-18 23:45:52
-
1601
"Good start" 김하성, 수술 후 첫 타격 훈련 공개…폭스 스포츠 "양키스 적합"
25-01-18 23:4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