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60㎞ 괴물 가세한 LAD, 역대 최고 라인업 예상... 그 안에 '주전 2루수' 김
2025-01-19 14:04:01 (24일 전)

올해 LA 다저스가 역대 최강 라인업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그 라인업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2루수 김혜성(26)이 당당하게 주전 2루수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매체 MLB 네트워크는 1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역대 최고 로스터 중 하나가 될 수 있을까"라며 다저스의 2025시즌 선발 로테이션과 라인업을 예상해 공개했다.
다저스는 같은 날 최고 시속 165㎞의 빠른 직구를 던지는 일본의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24)의 영입을 확정했다. 또 다른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다저스가 사사키를 영입했다. 계약금은 650만 달러(약 95억 원)"라고 전했다.
사사키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 나중에 야구 인생을 마치고 뒤를 돌아봤을 때 올바른 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고 직접 소감을 밝혔다.
2019년 일본프로야구(NPB)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지바 롯데에 지명된 사사키는 평균 시속 159㎞, 최고 165㎞의 빠른 직구와 최고 149㎞의 고속 포크볼이 강점인 우완 투수다. NPB 통산 64경기에 출전해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 394⅔이닝 88볼넷 505탈삼진을 기록했고,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52, 7⅔이닝 11탈삼진으로 일본의 3번째 우승에 기여했다. 2022년 4월 10일 오릭스 버펄로스와 NPB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9이닝 동안 19개의 삼진만 잡아내는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임팩트는 덤이다.
그러면서 역대급 선발 로테이션이 완성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오타니 쇼헤이(31)를 10년 7억 달러(약 1조 217억 원), 야마모토 요시노부(27)를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743억 원), 타일러 글래스노우(32)를 4년 1억 1500만 달러(약 1678억 원)에 영입해 이미 초호화 선발진을 자랑했던 다저스는 이번 겨울에는 양대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블레이크 스넬을 5년 1억 8200만 달러(약 2656억 원)에 FA 계약해 우승 후보 0순위로 떠올랐다. 여기에 강속구 파이어볼러 사사키가 5선발 역할을 맡으면서 도무지 빈틈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다.


야수진은 대체로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선수들이 대거 포진된 가운데 '새 얼굴' 김혜성의 존재가 눈길을 끌었다. 김혜성은 지난 4일 다저스와 3년 보장 1250만 달러(약 182억 원), 최대 3+2년 2200만 달러(약 322억 원)가 되는 계약을 맺고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김혜성에 따르면 다저스가 가장 먼저,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나타냈다. 선수 역시 빅리그 데뷔 가능성과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포스팅 마감 4시간 전 극적으로 결정해 다저스행을 결정지었다.
김혜성에게는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상됐다. MLB.com 등 다수의 미국 매체는 김혜성을 주 포지션이 2루수인 슈퍼 유틸리티 자원으로 예측했다. 같은 포지션에 수년간 다저스 최고 유망주로 불렸던 개빈 럭스(28)가 있었고, 백업 역할에도 다저스의 원조 슈퍼 유틸리티 크리스 테일러(35), 빈약한 타격에도 뛰어난 수비로 11년간 살아남은 미겔 로하스(36) 등이 있어 마이너리그행도 예상한 사람도 있을 정도였다.
그러나 지난 7일 럭스가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된 것을 시작으로 운동능력이 뛰어나고 경쟁자 중 가장 어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김혜성의 주전 2루수 행을 점치는 보도가 늘어났다. 미국 야구 통계 매체 팬그래프는 메이저리그 각 팀의 예상 로스터를 보여주는 '로스터 리소스' 항목에서 김혜성을 주전 2루수로 올려놓았다. 자체 통계 프로그램 '스티머'를 통해서도 김혜성이 97경기 365타석으로 2루 경쟁자 중 가장 많은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다. 테일러가 58경기 235타석, 로하스가 49경기 192타석인 것과 대조적이었다.
MLB 네트워크는 포수 윌 스미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 3루수 맥스 먼시, 유격수 무키 베츠가 김혜성과 함께 내야를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외야에는 좌익수 마이클 콘포토, 중견수 토미 에드먼, 우익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지명타자에는 오타니가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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