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대인배네... '계약 만료+도핑 징계' 포그바에 훈련장 내줬다→"행선지 정해질 때까지
2024-11-17 12:53:52 (1달 전)
폴 포그바(31)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복귀 시동을 건다
영국 매체 비사커는 17일(한국시간) "유벤투스와의 계약이 공식적으로 종료되는 포그바는 내년 3월 복귀를 위해 맨유 시설에서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클럽을 찾을 때까지 이곳에서 머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5일 유벤투스는 "우리는 포그바와 오는 30일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포그바는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었지만, 반년 빠르게 마침표가 찍혔다.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선수 생활을 더 이어가고 싶었다. 이탈리아 매체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포그바는 유벤투스에 남고 싶어 한다. 연봉을 삭감할 준비가 됐다"라고 최근 보도하기도 했지만, 유벤투스의 생각은 달랐다. 유리몸으로 전락하고, 도핑 문제가 있었던 그와의 동행은 무리라고 판단했다.
포그바는 한때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2012년 자유계약으로 유벤투스로 이적 후 주목받는 선수로 성장했다. 이후 2016년 당시 세계 기록적인 이적료로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복귀했다.
하지만 유독 맨유에서 포그바는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과 잦은 부상으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 이후 2022년 6월 계약이 만료돼 자유 신분이 됐고, 다시 유벤투스로 돌아갔다.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지만, 소망과는 달리 그는 부상에 시달리며 2022-2023시즌 리그에서 단 4경기만 출전했다. 모두 교체 투입이었고, 총 출전 시간은 108분에 불과했다.
여기에 지난해 하반기 도핑 문제까지 터졌다.
테스토스테론 양성 반응을 보였던 포그바는 4년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하지만 포그바는 "세계반도핑기구의 판결을 통보받았다. 판결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내가 쌓아온 모든 것이 빼앗긴 것에 슬프고 충격적이다. 고의로 도핑 규정을 위반한 적이 없다"라며 "금지 약물을 사용해 경기력을 높이려 한 적이 없다. 동료와 서포터들을 속인 적도 없다. 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하겠다"라고 주장했다. 포그바의 항소는 성공적이었다. 징계가 18개월로 단축됐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포그바는 자유 계약 선수가 됐다. 유벤투스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종료했다"라고 알리며 "(18개월 출전 정기 징계를 받았던) 포그바는 (징계가 풀리는) 내년 3월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다"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맨유에서 잠시 생활하면서 차기 행선지를 물색한다.
비사커는 "자유 계약 선수인 포그바는 여러 클럽들과 협상 중이며, 미국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메이저 리그 사커(MLS) 소속인 로스앤젤레스 FC가 포그바 영입을 위해 큰 금액을 제시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귀띔했다 .
- 우리은행, 한 쿼터 ‘0점’ 최초 불명예 기록…신한은행 홍유순은 신인 역대 첫 4경기 연속 24-12-17 03:58:51
- '센터백 붕괴' 레알 마드리드, 급한 불 끄기 위해 움직인다...1320억 차세대 월클 D 24-11-18 11:49:58
- 맨유 대인배네... '계약 만료+도핑 징계' 포그바에 훈련장 내줬다→"행선지 정해질 때까지 24-11-17 12:53:52
- 'PSG가 부른다' 손흥민 무관 탈출 기회 왔다…"토트넘이 판매할 수 있어" 24-11-16 12:19:49
- '결국 레버쿠젠 떠난다'... 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 부임 유력→"이미 레버쿠젠 선수들에 24-11-15 12:03:18
-
828
'손흥민 멘토' 판니스텔로이, 레스터 시티 감독으로 EPL 컴백
24-11-30 11:43:28
-
827
'이강인이랑 좋았는데' 음바페, '드림 클럽'에서 왕따 됐나..."벨링엄이 무시했다→PK
24-11-30 11:42:10
-
826
'너한테 그 정도 주급 못 준다'... 바르셀로나, 결국 에이스 방출 결정
24-11-29 11:33:04
-
825
손흥민 시즌 4호골 쾅!…그런데 토트넘 우승? 풉!→AS로마와 통한의 2-2 무승부
24-11-29 11:31:39
-
824
'벨링엄까지 음바페 무시했다'... 혼자 터널에 버려진 음바페→"길을 잃었어, 동료들에게
24-11-29 11:29:46
-
823
김민재 눈물 나!…발목 부상→'이주의 팀' 싹쓸이!!→UEFA+통계매체 모두 "KIM KI
24-11-29 11:27:19
-
822
'아모림, 결국 신사 협정까지 파괴했다'... "1월에 스포르팅 선수 영입 안 하겠다" 선
24-11-29 11:24:11
-
821
김민재 해냈다!…UEFA 공식 'UCL 이주의 팀' 선정 "강력한 수비로 팀 승리 이끌어"
24-11-29 08:41:25
-
820
“소음에서 멀어지면 도움될지도” ‘토르’ 신더가드는 왜 한국행을 언급했을까
24-11-29 08:39:15
-
819
'회이룬 결승골'...맨유, 보되에 3-2 승→아모림 체제 첫 승
24-11-29 08:38:20
-
818
"서부의 라이벌들이 최고의 경쟁자"…日 '최연소 퍼펙트' 영입전은 이파전?
24-11-29 08:36:49
-
817
‘내 사인카드 내놔!’ 오타니, ‘불법도박·횡령’ 前 통역에게 5억원 가치 야구카드 반환
24-11-29 08:34:13
-
816
日 팀에 패한 박태하 감독 “코리아컵 결승 때문에…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
24-11-28 12:01:44
-
815
프리미어12서 체면 구긴 한국, WBSC 랭킹 6위 유지··· ‘우승국’ 대만 단독 2위
24-11-28 12:00:05
-
814
LG, 오스틴·에르난데스와 재계약…외인 선수 구성 완료
24-11-28 11:58:42
-
813
'PL+UCL 1위' 리버풀 팬들 행복사! 15년 만에 레알 2-0 격파→"아르네 슬롯~"
24-11-28 11:57:04
-
812
토트넘, 손흥민과 1년 연장 넘어 장기 계약 포석 "사실상 SON과 평생 간다"
24-11-28 11:55:26
-
811
'악마의 협상가 레비 회장에게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 1410억 핵심 DF 영입
24-11-28 07:46:14
-
810
대충격 '얼굴 시뻘건 줄+피범벅' 과르디올라, 자해 흔적 고백에 "라커룸에서 싸움 났나"
24-11-28 07:44:18
-
809
횡재수 된 FA 재수
24-11-28 07:42:38
-
808
보라스 원망하며 해고한 투수는 쪽박 찼는데…믿음 저버리지 않은 스넬
24-11-28 07:40:46
-
807
MLB닷컴 "김하성, 2년 동안 도루 60개…FA 선수 중 주력 가장 뛰어나"
24-11-28 07:39:08
-
806
엘리안 대체할 새 외국인 선수 온다…권영민 감독 “내일 입국 후 메디컬 테스트, 공격력 기
24-11-27 11:58:32
-
805
외인 1순위의 임시 대체자지만…돌아온 러시아 소방수의 팀 퍼스트 정신 “요스바니 응원한다,
24-11-27 11:55:19
-
804
V리그 19시즌 6623득점 남기고…코트와 ‘작별 인사’한 박철우 “대단하지 않아도 좋은
24-11-27 11:4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