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0살! 류현진과 한솥밥 먹던 100마일 파이어볼러 WS 우승 영웅
2024-11-17 02:41:31 (17일 전)
워커 뷸러, 애틀랜타 이적설 솔솔
올 시즌 부진한 성적, 새로운 도전 가능성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7·한화 이글스)에서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100마일(시속 약 161km) 파이어볼러' 워커 뷸러(30·LA 다저스)가 LA 다저스를 떠나 새 둥지를 찾을 가능성이 고개를 들었다. 선발진에 구멍이 생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뷸러에게 구애 손짓을 보내고 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애틀랜타가 뷸러에게 관심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맥스 프리드가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려 이적이 유력하고, 찰리 모튼이 노쇠화한 애틀랜타의 선발 강화 옵션으로 뷸러가 고려되고 있다고 짚었다.
뷸러는 2017년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듬해부터 다저스 선발진에 포함돼 활약을 펼쳤다. 2018년 24경기에 등판해 137.1이닝을 소화하며 8승 4패 평균자책점(ERA) 2.62를 찍었고, 2019년 30경기에 나서 182.1이닝을 먹어치우고 14승 4패 ERA 3.26을 적어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류현진과 다저스 마운드를 함께 지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에는 8경기에 출전해 1승 ERA 3.44를 찍었다. 2021년에는 33경기 207.2이닝 16승 4패 ERA 2.47로 에이스 구실을 톡톡히 했다. 내녀설리그 사이영상 투표 4위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2022년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지난해 공백기를 거쳐 올 시즌 복귀했다. 올해 16경기에 출전했으나 1승 6패 ERA 5.38로 부진했다.
빅리그 통산 47승 22패 ERA 3.27을 마크 중인 뷸러는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강심장'으로 거듭났다. 19경기(18번 선발 등판)에 나서 4승 4패 ERA 3.04를 적어냈다. 2020년 2승 ERA 1.80을 기록하며 다저스의 우승을 이끌었고, 올해도 1승 1패 ERA 3.60으로 다저스의 정상 정복에 힘을 보탰다. 특히,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며 우승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다저스는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도 내년 시즌부터 '이도류'로 복귀해 다시 마운드에 설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부진했던 뷸러의 이적 가능성이 고개를 드는 또 다른 이유다. 수술 전력이 있고,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뷸러가 새로운 둥지를 찾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
286
7연속 KS 진출 명장, '초보' 꽃감독에 건넨 조언은?…
24-10-18 12:25:54
-
285
“수비 약하다고 생각한 적 없어, 한화에선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24-10-18 12:24:15
-
284
염갈량 바람대로 우취되면... '엘동원' 가능 LG만 좋나. 레예스 5일 휴식 삼성도 좋아
24-10-18 12:22:35
-
283
"야구장에서 웃을 일 없다" 시즌 중 10kg 넘게 빠졌지만…3할·100안타 다 해낸 한화
24-10-18 12:20:41
-
282
[오피셜] 'LG 입단→FA 대박 이적→KS MVP' KT 박경수 은퇴 선언 "행복했다,
24-10-18 12:18:50
-
281
홍명보호, 아시아 3차 예선 1위로 우뚝...곧바로 유럽-중동 출국→새 얼굴 찾는다
24-10-18 12:00:22
-
280
“인도네시아 팬들이 선수들 살해위협한다!” 신태용 격분시킨 바레인, 비겁한 제3국 개최 요
24-10-18 11:57:27
-
279
"이임생 등 떠민 김정배 부회장, 석고대죄하라" 축구협회 노조, 강력 비판... "꼭꼭 숨
24-10-18 11:54:04
-
278
'김민재 또 비난 타깃' 바이에른 뮌헨 수비 변화 촉구, "새로운 센터백 영입해야 한다"
24-10-18 11:50:14
-
277
“축구팬들 난리났다”…손흥민, 바르셀로나로 이적설에 들썩
24-10-18 11:46:32
-
276
'맨유, 단 35억 아끼기 위해 퍼거슨 내쫓았다'→포그바, 새로운 관점 제기
24-10-18 04:55:04
-
275
'충격' 손흥민, 토트넘 커리어 이렇게 끝난다고? 英 매체 "이미 대체자 찾았다"
24-10-18 04:53:12
-
274
22타수 무안타→초대형 3점포…'부활 드라마' 쓴 오타니
24-10-18 04:51:12
-
273
마침내 저지까지 터졌다!…양키스, 클리블랜드 잡고 15년 만에 WS 9부 능선에 도달하나?
24-10-18 04:49:54
-
272
‘오타니 3점포’ 다저스, 메츠 꺾고 NLCS 2승 1패
24-10-18 04:48:29
-
271
어깨 수술 김하성, FA전망에서 몸값 대폭하락…일부선 퀄리파잉오퍼(QO) 가능성도 거론
24-10-17 14:14:46
-
270
'지구촌 최강의 트리오' 저지-소토-스탠튼 삼각편대 불방망이! '1번 시드' 양키스, WS
24-10-17 14:13:22
-
269
'얼마 만의 장타인가' 오타니 대형 쐐기포 '쾅'! 2충 관중석에 타구 꽂아버렸다
24-10-17 14:10:29
-
268
"판버지 별명에 걸맞은 폼 보여드리겠다", 3연패 향한 발톱 드러낸 '그라운드의 마에스트로
24-10-17 14:08:57
-
267
'에이스' 유진 페어 동점골 작렬! 김은정호, U-17 월드컵 첫 경기 콜롬비아와 1-1
24-10-17 14:07:26
-
266
기성용, 임영웅과 경기서 복귀...김기동 감독 "몸상태 확인 후 출전 고민할 것"
24-10-17 14:05:54
-
265
K리그 '9월의 선수' 세징야...최다 수상 기록 6회로 늘어
24-10-17 14:04:27
-
264
'대표팀 세대교체' 희망 준 엄지성, 결국 최대 6주간 아웃...11월 A매치 합류도 불투
24-10-17 14:03:04
-
263
설영우 "홍명보 감독님 더 무서워졌어...카리스마 업그레이드 돼! 계속 뽑아주셨으면"
24-10-17 14:01:41
-
262
'홍명보호' 11월 '분쟁 지역' 팔레스타인 원정 경기는 어떻게 하나
24-10-17 14: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