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도 오지환도 아니었다, LG '새로운 출발' NEW 주장 선임했다
2024-11-15 12:45:19 (2달 전)
LG 트윈스가 내년 시즌 선수단을 이끌 새로운 주장을 선임했다. 그동안 주장 완장을 찼던 '정신적 지주' 김현수(36)도, '내야 사령관' 오지환(34)도 아니었다. 잠실구장의 드넓은 외야를 지배하고 있는 주인공. 바로 박해민(34)이다.
LG 구단 내부 사정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2025시즌 LG의 새 주장으로 박해민이 낙점을 받았다. 박해민은 선수단의 추천을 통해 LG를 이끌 새로운 캡틴으로 임명됐다.
영중초-양천중-신일고-한양대를 졸업한 박해민은 2012년 삼성 라이온즈에 육성 선수 신분으로 입단했다. 2013시즌 1경기에 출전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는 2014시즌 119경기에 출장하며 주전 외야수로 도약했다. 이후 박해민은 2021시즌까지 삼성에서 활약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하는 등 리그 최고의 중견수로 성장했다. 2015시즌부터 2018시즌까지 4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런 박해민에게 변화가 찾아온 건 2022시즌을 앞둔 시점이었다. 2021년 12월 박해민은 LG와 4년 총액 60억원(계약금 32억원, 연봉 6억원, 인센티브 4억원)에 FA(프리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하며 유니폼을 처음으로 바꿔입었다.
박해민은 성실함의 대명사다. 누구보다 솔선수범하며 후배들의 모범이 되는 베테랑이다. 2022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3시즌 연속 전 경기(144경기)에 출장했다. 힘든 페넌트레이스를 일정 속에서 그래도 1경기 정도는 쉬고 싶을 법도 하지만, 박해민은 3시즌 연속 전 경기 출장을 이뤄냈다.
박해민은 올 시즌 14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63(482타수 127안타) 6홈런, 2루타 16개, 3루타 6개, 56타점 72득점, 43도루(13실패) 46볼넷 11몸에 맞는 볼 101탈삼진 장타율 0.359, 출루율 0.336, OPS(출루율+장타율) 0.695의 성적을 올렸다.
프로 통산 성적은 타율 0.285(5531타수 1574안타) 57홈런, 2루타 220개, 3루타 70개, 578타점 955득점, 411도루(118실패) 549볼넷 46몸에 맞는 볼, 936삼진 장타율 0.381, 출루율 0.351. 무엇보다 박해민의 최고 강점은 수비다. 지난 시즌에는 KBO 수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는 2019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3년간 김현수가 주장을 맡았다. 이어 2022시즌을 앞두고 오지환이 새롭게 주장으로 선임됐다. 오지환은 2023년에도 주장 완장을 달고 뛰었고, 29년 만의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다 지난 4월 오지환이 성적 부진과 함께 주장에 대한 책임감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결국 다시 김현수가 주장 완장을 가져왔고, 2024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을 이끌었다.
박해민은 이미 주장으로 팀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다. LG로 이적하기 전 삼성에서 2021시즌을 앞두고 주장으로 선임됐다. 당시에도 박해민은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사이의 가교 구실을 훌륭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년이면 이제 LG 이적 4년 차를 맞이하는 박해민. LG에서 뛰는 3시즌 동안 박해민은 동료들과 코치들의 두터운 신망 속에서 리더십이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과연 박해민이 새롭게 주장 완장을 찬 LG가 2025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벌써 LG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모든 팀, 우리 응징할 수 있다!" SON의 살벌 경고. 포스테코글루 감독 우회비판 "모 N 25-01-29 02:07:30
-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 21점 폭발… 정관장, 13연승 25-01-28 00:59:58
- '라이벌 대결에서 이겼다' LA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에 118:108 승리 25-01-27 00:32:54
- "마테이코만 있는게 아냐." 김연경이 있으니까... 1위 흥국생명, 2위 현대건설에 충격의 25-01-26 00:46:49
- '적으로 만난 절친' 김연경·양효진…'속공 농구' SK 연승도 관심 25-01-25 00:39:04
-
941
전 내셔널리그 MVP 벨린저,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 근접…걸림돌은 연봉보조 액수
24-12-14 04:24:36
-
940
양키스, 밀워키에서 마무리 데빈 윌리엄스 트레이드로 영입
24-12-14 04:23:33
-
939
“스몰 마켓도 괜찮다” 사사키 영입전 후끈···미네소타도 참전 선언
24-12-14 04:22:17
-
938
뉴욕 메츠, ‘캡틴 아메리카’ 데이빗 라이트 등번호 영구결번 지정
24-12-14 04:19:38
-
937
“스위트룸 무상 제공에 가족 경호까지”… 메츠, ‘1조원 사나이’ 소토 맘 잡았다
24-12-14 04:18:51
-
936
이게 '마레스카볼'이다! 유망주들 데리고도 완승...첼시, 아스타나에 3-1 승리
24-12-13 04:56:45
-
935
ERA 8.27 처참한데...' 한때 오타나 라이벌 日 복귀 없다, 악마 에이전트 "관심
24-12-13 04:55:21
-
934
2R 계약금 22억원 현역 빅리거, NPB 야쿠르트행…1년, 연봉 23억원
24-12-13 04:54:08
-
933
소토? 내가 넘겨주마!' 스킨스, 소토 능가할 FA 된다...올해 신인왕
24-12-13 04:52:21
-
932
'다 팔아!' 돈 없는 샌디에이고, 시즈에 이어 아라에스와 보가츠도 트레이드?...
24-12-13 04:48:05
-
931
'밝혀진 데 리흐트 이적 비밀' 콤파니 감독 지난 여름부터 센터백 1픽은 KIM.
24-12-12 03:14:42
-
930
'흥민이 형 울라' 감독 때문에 이게 무슨 일…"토트넘 핵심 DF, 부상 재발→6~7주
24-12-12 03:13:55
-
929
"황희찬, 안 떠난 것 후회할 듯" 마르세유 갈 걸 그랬나…충격 방출 전망
24-12-12 03:12:21
-
928
손흥민, 결국 토트넘에 남는다···‘1+2년→연봉 동결’ 계약 논의 중 “최근 떠도는 이적
24-12-12 03:11:15
-
927
텍사스, 마이애미에서 우타 거포 제이크 버거 영입
24-12-12 03:09:40
-
926
오타니 쇼헤이의 형 류타, 토요타자동차 감독으로 취임… “1승을 위한 전념”
24-12-12 03:08:57
-
925
'김하성, 도대체 얼마나 심각하길래 대략적인 복귀 시점도 모르나?'...
24-12-12 03:07:40
-
924
트라웃이 양키스로? 에인절스 외야수 중 한 명 트레이드설에 양키스 팬들 '화들짝'
24-12-12 03:07:04
-
923
이강인 선발 출격! ‘UCL 탈락 위기’ PSG 구해낼 ‘선봉장’ 맡는다!···
24-12-11 04:34:38
-
922
'대반전' 손흥민, 3년 재계약 전망→28년까지 토트넘...바르셀로나+튀르키예 이적설 사실
24-12-11 04:33:11
-
921
“오타니, 개막전에 피칭은 못한다” 로버츠 단언, 어깨까지 수술했다…
24-12-11 04:30:57
-
920
'2년 228억원' MLB 아닌 NPB 강타한 '요미우리 메가 계약' 초읽기
24-12-11 04:29:37
-
919
WS 챔피언 다저스, 우완 트레이넨 재계약-외야수 콘포르토 영입
24-12-11 04:28:25
-
918
“이정후 복귀, 웬만한 FA 영입과 똑같아” 멜빈 감독의 기대감 [현장인터뷰]
24-12-11 04:26:01
-
917
김하성의 새 팀은 어디일까...MLB닷컴은 디트로이트 어울려ㆍ디애슬레틱은 다저스 거론
24-12-10 08: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