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 직접 입 뗐다 "징계 알고 있어, 토트넘 연락은 없었다"..
2024-11-15 11:41:01 (1달 전)
토트넘 홋스퍼이자 주장 손흥민(32)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날렸던 로드리고 벤탄쿠르(27)가 징계 가능성에 대해 직접 입을 뗐다. 장기 결장이 유력하지만 표정은 담담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5일(한국시간) "벤탄쿠르는 손흥민을 인종차별 한 이유로 장기간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며 "아직 토트넘에서는 해당 사실을 알리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벤탄쿠르는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뒤 취재진을 만났다. 그는 "내 에이전트가 곧 징계 통보가 나올 것이라 말했다"며 "토트넘은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미 어디로 가는지(징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대표팀에서 차분히 지켜보겠다. 언제 다시 경기에 뛸 수 있는지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해당 사건은 일파만파 퍼졌다. 영국에서도 심각한 사안으로 다뤘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지난 6월 손흥민을 인종차별한 벤탄쿠르에 중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현지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7경기 출전 정지가 유력하다.
지난 6월 벤탄쿠르는 팀 주장 손흥민의 인종을 비하하는 발언을 날렸다. 그는 자국 매체인 우루과이 TV 인터뷰에서 손흥민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 그는 방송 진행자의 '손흥민의 유니폼을 줄 수 있나'라는 질문에 "손흥민의 것? 어차피 한국인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 이 유니폼은 손흥민 사촌의 것일 수도 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해당 장면은 이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만연하게 퍼졌다.
손흥민은 벤탄쿠르의 사과를 직접 받았다. 지난 9월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라운드에서 카라박(아제르바이잔)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프리시즌을 위해 벤탄쿠르가 팀에 돌아왔다. 그는 정말 미안해하더라. 공개적으로도 사과를 했다"며 "내게 직접 말을 할 때 거의 울뻔하더라. 그의 진심을 느꼈다. 우리는 모두 인간이라 실수를 한다. 그로부터 배운다"고 했다.
- "손흥민 연봉 인상 없다" 토트넘 강경 태도...손흥민 재계약 난항 이유 지목 24-11-18 11:40:28
- 이건 무슨 소리…손흥민 계약 연장에 "SON 주급으로 더 어린 선수를 데려올 수 있었는데" 24-11-17 12:42:36
- 'EPL 퇴출' 맨시티 유죄 판결나도 펩은 '10년' 함께한다, '2026년' 1년 계약 24-11-16 11:52:54
- '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 직접 입 뗐다 "징계 알고 있어, 토트넘 연락은 없었다".. 24-11-15 11:41:01
- “소속팀보다 대표팀이 우선” 화난 해리 케인 작심 발언한 이유는? 24-11-14 11:42:50
-
127
"안 뽑을 수 없었다" 트레이닝 캠프부터 호평... 대권 노리는 팀의 활력소 될까?
24-10-13 12:33:14
-
126
[KBL 컵대회] 최고의 가드도 당황케 한 한국가스공사의 프레스
24-10-13 12:31:06
-
125
“과정이 아무리 좋아도 결과가 나쁘면 소용없다” 허훈 부담 줄여줄 문정현의 자신감
24-10-13 12:29:25
-
124
[NBA]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GSW, 앤드류 위긴스 출격 예고 "돌아갈 준비됐다"
24-10-13 12:27:48
-
123
'브라질의 흥선대원군' 대통령의 갈라치기 "해외파가 국내파보다 나을 게 없다"
24-10-13 11:55:26
-
122
'애제자'까지 손절 "클롭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24-10-13 11:52:38
-
121
세계 최악 월드 글래스 '유리몸', 드디어 다시 뛴다...5개월 만에 EPL 복귀 가능?
24-10-13 11:51:21
-
120
‘SIUUU!’ 호날두 A매치 133호 골 폭발…포르투갈, 폴란드에 3-1 승리
24-10-13 11:48:30
-
119
손흥민이 돌아온다!..."다음 주부터 팀 훈련 완전히 소화"→웨스트햄 상대로 복귀 유력
24-10-13 11:47:00
-
118
“말하는대로 이뤄진다” 다시 돌아보는 오타니의 말말말…NLCS에선 뭐라고 할까?
24-10-13 03:02:49
-
117
토트넘 전담 기자가 직접 밝힌 손흥민 재계약..."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이유는..."
24-10-13 03:00:19
-
116
LA 다저스, 샌디에이고에 3승 2패로 NLCS 진출…메츠와 우승 다툼
24-10-13 01:51:44
-
115
'드디어 붙는다!' 7억 달러 오타니 vs 3억4100만 달러 린도어 '누가 MVP냐?
24-10-13 01:50:25
-
114
'서울에선 먹튀 우려했는데' 4392억 日 신인 대반전
24-10-13 00:42:53
-
113
신나게 다저스 도발하더니 대망신 엔딩… 이제는 역조롱, 샌디에이고의 허무한 가을
24-10-13 00:39:42
-
112
'라커룸에 도청장치가 있었다!' 맨유 휴식기 대형악재, 여름에 영입한 마즈라위 심장 수술
24-10-13 00:37:26
-
111
'10년' 헌신한 손흥민, 이대로 토트넘 떠나나?...'측면 FW 포지션 보강 준비 중'
24-10-13 00:35:15
-
110
방성윤 없고 안정훈·류경식 아프고…부상에 운 예산 한울, 홍천 무궁화 챌린저 퀄리파잉 드로
24-10-12 12:45:38
-
109
"이런 팀은 처음 본다" 올랜도로 이적한 KCP가 놀란 이유는?
24-10-12 12:41:58
-
108
[KBL 개막 D-7] 김종규, 단 3명만 밟은 고지 눈앞…올 시즌 기대되는 기록은?
24-10-12 12:39:21
-
107
'공포의 공수겸장 듀오가 뜬다' 타운스에 가려진 뉴욕의 비밀 병기
24-10-12 12:36:53
-
106
[NBA] 꽃피고 나온 GSW 유망주, 감독도 단장도 기대한다…"더 좋은 시즌 보낼 것"
24-10-12 12:34:59
-
105
FIFA가 축협에 보낸 경고는 따로 있다
24-10-12 12:07:14
-
104
'3연패' 중국, 아무도 '본선 진출' 기대 안 한다..."누가 희망을 갖겠나? 오직 감독
24-10-12 12:01:51
-
103
‘역사적 승리 강탈당했다’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분노 폭발…황당 판정에 대통령까지 격분
24-10-12 11:5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