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BNK 썸, 신들린 5연승… 개막 1라운드 ‘싹쓸이’
2024-11-12 12:15:28 (7일 전)
여자프로농구(WKBL) 부산 BNK 썸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 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며 여자프로농구 시즌 초반의 강력한 선두 자리를 굳혔다.
BNK는 1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상대로 65-45의 대승을 거두며 개막 5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BNK는 강력한 우승 후보의 자격을 증명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경기 초반은 치열했다. 1쿼터는 하나은행의 김시온과 진안의 득점으로 BNK가 18-19로 뒤지며 마무리되었다. 2쿼터 초반에도 하나은행이 적극적으로 경기를 주도하며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지만, BNK는 곧바로 이소희의 활약으로 반격을 시도했다. 이소희의 외곽슛과 심수현의 터프샷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전반을 29-33으로 마쳤다. BNK는 분위기를 서서히 되찾으며 후반전을 준비했다.
후반에 들어서면서 BNK는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3쿼터에서 박혜진은 연속 득점으로 흐름을 주도했고, 이이지마 사키와 이소희의 활약이 더해지면서 BNK는 하나은행을 48-39로 앞서 나갔다. 이소희는 이번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22점을 기록하며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박혜진 또한 18점과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경기 내내 팀의 중심 역할을 하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BNK는 4쿼터 초반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박혜진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이소희의 외곽포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하면서 점수 차는 20점 이상으로 벌어졌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주전 선수들이 벤치로 물러나면서 백업 선수들이 출전해 남은 경기를 마무리했다. 하나은행은 진안이 친정팀을 상대로 12점과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김정은은 6점을 추가하며 개인 통산 8100점을 넘어섰으나, 팀의 패배로 그 기록이 빛이 바랬다.
BNK는 이날 경기에서 리바운드 수에서는 32-33으로 뒤졌지만, 조직적인 공격 전술과 정확한 패스로 어시스트에서 23-8로 상대를 압도했다. 2점슛 성공률 47.4%와 3점슛 성공률 29.2%로 하나은행의 38.5%와 9.5%를 크게 앞질렀다.
개막 후 파죽의 5연승으로 1라운드를 싹쓸이한 BNK는 WKBL 6개 구단 중 득점(69.4점)과 최소실점(55.2점), 스틸(7.8개), 어시스트(18.2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3점슛 부문에서 BNK 안혜지가 13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같은 팀의 김소니아는 자유투 1위(83.3점)에 올랐다. BNK 선수 중에서는 안혜지가 74점으로 최다 점수를 올렸고, 김소니아는 평균 리바운드 1위는 8.750개를 잡아낸 김소니아였다. 또 박혜진은 평균 스틸 부문에서 1위(2.5개)로 기록됐다.
BNK는 오는 16일 사직체육관에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신한은행은 현재 1승 4패를 기록, 리그 공동 5위에 머물고 있다. 앞서 BNK는 지난 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신한은행에 77-57로 20점 차 완승을 거뒀다.
-
657
'이 맛에 트레이드하지' SAC를 웃게 만든 미드-레인지 마스터
24-11-12 12:18:38
-
656
‘이정현·하윤기 하차’ 대표팀, 대학생 문유현 깜짝 발탁…신승민도 승선
24-11-12 12:17:03
-
655
부산 BNK 썸, 신들린 5연승… 개막 1라운드 ‘싹쓸이’
24-11-12 12:15:28
-
654
또또또또! 니콜라 요키치, MVP 레이스 압도적 1위. 트리플 더블 시즌+코트마진 41.
24-11-12 12:13:55
-
653
[NBA] 잘나가는 GSW의 유일한 고민... 슬럼프에 빠진 2년차 유망주
24-11-12 12:12:34
-
652
말도 안 돼! '레알-바르샤 말고 제3의 팀?' 홀란, 새로운 행선지 후보는 '이강인 옆자
24-11-12 11:51:22
-
651
이럴 거면 왜 팔았나?...4개월 만에 재영입 고려
24-11-12 11:48:53
-
650
'뎀벨레보다 낫다'…'오른쪽 윙어로 나서 멀티골' 이강인, 결정력 극찬
24-11-12 11:45:14
-
649
FIFA 연구소도 인정한 김민재…"전 세계 센터백 중 경기력 최고"
24-11-12 11:41:31
-
648
'3승 1무' 맨유 반등시킨 판니스텔로이, 남지 않고 떠난다
24-11-12 11:38:55
-
647
'3승 1무' 판 니스텔로이, 끝내 맨유 떠난다…아모림 체제 시작→그의 자리 없다 [오피셜
24-11-12 07:40:40
-
646
'장현식 52억 초대박' LG 포기없다→드디어 오늘(12일) 'FA 투수 최대어' 처음 만
24-11-12 07:39:31
-
645
닮은꼴 상무 제대 선수, 가스공사와 현대모비스의 활용 방법은?
24-11-11 12:35:42
-
644
이대성, 결국 무릎수술 받는다...2024-2025시즌 복귀 무산
24-11-11 12:33:57
-
643
이빨 드러낸 두목호랑이, 100% 보여주지 못한 버튼 … 그리고 부상자들
24-11-11 12:32:41
-
642
좌절한 괴물 신예? 이유는 팀동료 때문. 빅터 웸반야마 슈팅 효율성 하락, 왜 제레미 소한
24-11-11 12:31:28
-
641
‘커리 3점슛 7방·36점 맹활약’ GSW, 홈그렌 부상 악재 닥친 OKC 제압
24-11-11 12:29:32
-
640
'얼굴 피범벅+상처 치료만 10바늘'...17세 선수의 역대급 투혼, 또 선보였다
24-11-11 12:10:11
-
639
'탈맨유' 효과의 진정한 수혜자...'도움+키패스 7회' 압도적 활약
24-11-11 12:06:28
-
638
'출전 시간 불만' 결국 떠난다...'친정팀' 경기장서 발견
24-11-11 12:02:10
-
637
'네덜란드 무대'는 너무 좁다...황인범, 2호골로 페예노르트 '대승' 견인→A매치 앞두고
24-11-11 11:59:27
-
636
풀타임 분전했지만… 손흥민의 토트넘, EPL 승격팀에 덜미
24-11-11 11:57:14
-
635
“적수가 없다” 김가영, 김민영에 ‘1:3→4:3’ 역전승…LPBA 최초 4개대회 연속우승
24-11-11 03:23:05
-
634
'왜 오타니의 길인가?' 300억원 뿌리치고 10억원 택한 '간 큰' 사사키...구속 떨어
24-11-11 03:22:14
-
633
역사상 최초 '트리플더블 부자 듀오' 탄생…다음 가능성 있는 후보는?
24-11-10 12:5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