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무대'는 너무 좁다...황인범, 2호골로 페예노르트 '대승' 견인→A매치 앞두고
2024-11-11 11:59:27 (2달 전)
페예노르트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페예노르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알메러 얀마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2라운드 알메러 시티와의 경기에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61분을 소화했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황인범은 전반 3분 만에 팀에 리드를 안겼다. 왼쪽 측면에서 넘어온 이고르 파이상의 크로스를 황인범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으로 쇄도하며 다이빙 헤더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페예노르트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8분 페예노르트는 동점골을 허용했다. 센터백 게르노 트라우너가 빌드업 과정에서 어이없이 볼을 빼앗겼고, 알메러의 코르넬리우스 한센이 마무리했다.
다행히 페예노르트는 전반 10분 만에 리드를 되찾아왔다. 짧은 코너킥을 데이비드 한코가 왼발로 돌려놓은 것을 라미즈 제라우키가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은 페예노르트가 2-1로 앞선 채로 마무리했다.
페예노르트는 후반 25분 격차를 벌렸다.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혼전 상황이 이어졌고, 볼이 토마스 빌렌 앞에 떨어졌다. 빌렌은 볼 컨트롤로 수비수를 따돌린 뒤 왼발 슈팅으로 골키퍼를 뚫어냈다.
후반 34분 페예노르트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예노르트는 빠른 프리킥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아니스 무사가 수비수 두 명을 제쳐 안쪽으로 파고든 뒤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득점했다.
결국 페예노르트가 4-1로 대승을 거뒀다. 페예노르트는 이날 경기 승리로 7승 4무 1패 승점 25점으로 에레디비시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알메러는 1승 3무 8패 승점 6점에 그치며 에레디비시 17위에 머물렀다.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황인범은 61분만 뛰고도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인 7.5점을 받았다. 황인범은 1골, 패스성공률 91%, 키패스 3회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황인범은 9월 구단 이달의 선수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황인범은 10월 페예노르트 데뷔골과 데뷔 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쳤고, 이날 시즌 2호골까지 기록했다.
A매치를 앞두고 팀의 배려도 느낄 수 있었다. 황인범은 브라이언 프리스케 감독의 신뢰를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날 경기 전까지 선발 출전 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알메러전에서는 황인범도 체력 안배를 할 수 있었다.
- 삼성, 류지혁에 4년 26억… FA 시장 102억 ‘큰손’ 24-12-17 03:49:20
- 턱없이 부족한 출전 시간, 결국 떠난다...이적설 SNS에 글에 '좋아요' 24-11-18 11:42:34
- '이강인 스승' 하비에르 감독, 관중이 던진 맥주캔에 맞아 출혈..."나는 불평하는 사람 24-11-17 12:46:42
- 이럴 수가! 손흥민 이번엔 '이강인의 PSG' 이적설, 英 매체 폭로... 토트넘, 붙잡을 24-11-16 12:07:57
- '아모림, 시작부터 꼬였다'... '최악의 먹튀' 안토니, 맨유 잔류 선언→"더 많은 출전 24-11-15 11:55:28
-
51
전국체전 등장해 환호받은 안세영, 끝내 눈물
24-10-10 05:15:40
-
50
'1250만 파운드의 가치도 없다!' 맨유 '5100만 파운드' 야심찬 영입생 향한 '충격
24-10-10 02:26:11
-
49
그물망 저리 치워! '타이거즈 KS 1선발' 상남자였네…네일, 상무전 2이닝 31구→추가
24-10-10 02:16:43
-
48
"충격! 맨유, 텐 하흐 후임으로 바르샤 전설 지명"…역대급 대반전, 그를 설득하기 위해
24-10-09 14:12:44
-
47
태업까지 하고 왔는데 꼬여버린 커리어…2년 만에 파리 생제르맹서 방출될 위기
24-10-09 14:08:59
-
46
"손흥민 월드클래스 아냐" 주장→뿔난 英언론 "이미 역사에 이름 남겼어, 왜 동의 안 해?
24-10-09 14:06:45
-
45
“난 게으른 선수가 아냐” 살라를 강하게 만든 것은 ‘시련과 고통’이었다
24-10-09 14:04:24
-
44
'이강인 현시점 프랑스 리그 넘버원 MF'...7경기 3골 맹활약 인정 받아→시즌 초 평점
24-10-09 14:01:59
-
43
‘1순위 재능 미쳤다’ 다재다능했던 문정현, 보조 리딩 자신감↑ “[KBL 컵대회]
24-10-09 13:37:23
-
42
르브론-브로니 부자 동시 출전 NBA 역사 창조. 단 현장의 극과 극 반응 "브로니 경기력
24-10-09 13:35:18
-
41
‘뉴 LG’ 핵심 두경민-전성현 쌍포, 100% 아님에도 날카로워…조상현 감독도 기대감↑
24-10-09 13:25:05
-
40
새 시즌 ‘어·우·보’? NBA 30개 팀 단장 새 시즌 전망
24-10-09 13:16:14
-
39
NBA 30개팀 단장 전망…우승은 보스턴, MVP는 길저스 알렉산더
24-10-09 13:13:06
-
38
"최악의 패배, 하지만 쏘니는 안 그리워" 포스텍 냉정 발언...SON 없는 미래 준비하나
24-10-09 04:52:47
-
37
"더 이상 할 말이 있을까?"…전대미문의 최초 대기록
24-10-09 02:31:04
-
36
'와' 이것이 ML 위엄인가 160㎞ 좌완'
24-10-09 02:27:31
-
35
PS서 '악마의 재능' 大폭발→타율 0.643+3홈런+5타점+OPS 2.151!
24-10-09 02:23:42
-
34
“난 정말 이기고 싶었다” 에르난데스는 간절했다…“4차전도 기회 되면 당연히!” [준PO3
24-10-09 02:21:07
-
33
"LAD, 오타니 앞세워 1조56억 벌었다" 日 경제교수, 10년치 투자금 한꺼번에 회수
24-10-09 02:20:22
-
32
"손흥민? 완전히 아무 상관도 없어" 포스테코글루 절레절레 '정말 안 그립나?'...손흥민
24-10-09 02:17:43
-
31
MLB 처음으로, 디비전시리즈 8팀 모두 1승 1패
24-10-09 02:17:38
-
30
"재키찬" 황희찬 향해 인종차별 가하고 "잘못없다" 적반하장...FIFA 코모 수비수 쿠르
24-10-08 23:47:43
-
29
오누아쿠, KCC시절 아이반 존슨처럼 될까?
24-10-08 13:21:49
-
28
웸비, SGA, 앤트맨도 아니었다. 올 시즌 NBA 최고 MIP, 클리블랜드의 특급 빅맨
24-10-08 13:15:22
-
27
클리퍼스 에이스의 냉정한 평가, “눈에 띄는 선수는 없었다”
24-10-08 1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