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분전했지만… 손흥민의 토트넘, EPL 승격팀에 덜미
2024-11-11 11:57:14 (1달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90분을 소화했지만 팀은 EPL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에 패하고 말았다. 이번 패배로 토트넘은 승격팀의 첫 승 제물이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1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EPL 시즌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토트넘은 입스위치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과 함께 전방을 책임지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많은 기회를 만들었음에도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냈다.
전반 31분 입스위치의 사미 스모딕스가 오버헤드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이어 전반 43분에는 리암 델랍이 흘러나온 볼을 재차 마무리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토트넘을 압박했다. 이 때문에 토트넘은 0-2로 뒤진 상태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은 공격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후반 3분 손흥민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남겼고, 이어 솔란케의 득점은 핸드볼 판정으로 취소되었다. 토트넘은 기세를 잃지 않고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노렸다. 후반 24분 페드로 포로의 코너킥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머리로 연결해 만회골을 넣으며 토트넘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토트넘은 남은 시간 동안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1-2로 종료되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6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슈팅 4회, 키패스 2회, 패스 성공률 85%를 기록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7.2점을 부여하며 “무난했다”는 평가를 남겼다.
입스위치는 이번 경기에서 시즌 첫 승리를 거두며 EPL 승격 후 11경기 만에 1승을 기록했다. 영국 BBC는 입스위치가 2002년 4월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이후 2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 강한 모습을 보였으나 경기력의 기복이 심해 승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5승 1무 5패로 리그 10위에 머무른 토트넘은 손흥민이 결장했던 9라운드에서도 하위권 크리스털 팰리스에 0-1로 패하며 시즌 첫 승의 제물이 된 바 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 공식 채널인 ‘스퍼스 플레이’를 통해 “오늘 경기는 매우 실망스러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전반전에서 몇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고, 첫 골을 내준 이후 팀의 집중력이 흔들렸다”며 “더욱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 리그 휴식기 후에 우리는 다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다짐했다.
A매치 기간에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 합류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 나선다. 대표팀은 14일 쿠웨이트와의 5차전, 19일 팔레스타인과의 6차전을 앞두고 있으며, 손흥민은 쿠웨이트에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대표팀 활동은 매우 중요하다”며 “모두가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와 클럽과 국가대표팀 모두에서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손흥민 연봉 인상 없다" 토트넘 강경 태도...손흥민 재계약 난항 이유 지목 24-11-18 11:40:28
- 이건 무슨 소리…손흥민 계약 연장에 "SON 주급으로 더 어린 선수를 데려올 수 있었는데" 24-11-17 12:42:36
- 'EPL 퇴출' 맨시티 유죄 판결나도 펩은 '10년' 함께한다, '2026년' 1년 계약 24-11-16 11:52:54
- '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 직접 입 뗐다 "징계 알고 있어, 토트넘 연락은 없었다".. 24-11-15 11:41:01
- “소속팀보다 대표팀이 우선” 화난 해리 케인 작심 발언한 이유는? 24-11-14 11:42:50
-
461
전처와 아내가 함께, 6남 1녀도...남다른 다르빗슈의 '행복한 일주일'
24-10-29 12:25:34
-
460
'믿기질 않네' WS 122년 최초 역사 사나이 또 터졌다!→이러면 WS 연속 홈런 신기록
24-10-29 12:23:59
-
459
'무리뉴'보다 더 심한 감독이 왔네...1-5 완패 경기서 선수와 몸싸움
24-10-29 12:07:50
-
458
'벨링엄이 이상하다'... 아직까지도 무득점→"이제 작년 포지션이었던 공격형 미드필더로 돌
24-10-29 12:04:49
-
457
'게르트 뮐러 상' 해리 케인의 레알 마드리드 저격?! "음바페 불참 이유 몰라, 나는 참
24-10-29 11:55:37
-
456
이럴 수가!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의 깜짝 목표'...868억 측면 윙어 대신 이적료 0원으
24-10-29 11:48:59
-
455
비니시우스 수상 불발 “팀킬 때문에”···벨링엄·카르바할 등에 표 분산 ‘로드리 반사 이익
24-10-29 11:43:40
-
454
맨유, 텐 하흐 경질 이유 있었네…1400억 FW 적극 추천→'방출대상 1호' 추락
24-10-29 08:29:15
-
453
비니시우스가 아니었네? 발롱도르 위너는 로드리…1990년대생 첫 수상자
24-10-29 08:27:33
-
452
빌트 이어 '신종억까' "韓 센터백 김민재, 낮잠 자고 있었다"
24-10-29 07:32:17
-
451
"토트넘 충격패 원인으로 손흥민 부재"
24-10-29 07:30:25
-
450
‘NBA 직행+연봉 5억 엔 선수의 등장’
24-10-29 07:28:37
-
449
[SW비하인드] 뜨거운 눈물…삼성 형님들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24-10-29 04:45:05
-
448
에드먼은 올 시즌 도중 다저스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이적 선수다.
24-10-29 04:44:31
-
447
LA 다저스의 한국계 에드먼의 재발견…월드시리즈서 안타 ‘펑펑’
24-10-29 04:42:55
-
446
'야구 방불케 한 역대급 벤치 클리어링' 노팅엄X첼시, 결국 '억대 벌금' 엔딩
24-10-29 04:39:13
-
445
이럴 수가! '46표 vs 45표' 단 한 표 차에 자동차 주인 엇갈렸다…'
24-10-29 02:31:48
-
444
로버츠 감독 “오타니 WS 3차전 나온다…어깨 점점 나아져”
24-10-28 12:32:11
-
443
"이제 커리어 시작" 누가 트레이드 실패라 했나, 거포 유망주 주고 받은 파이어볼러…70G
24-10-28 12:31:04
-
442
"내년엔 2군 감독을 생각했는데..." 염갈량은 '이호준 감독 수업' 2탄도 준비했었다.
24-10-28 12:29:26
-
441
'늘 잠실서 우승 확정' KIA, 37년 만에 광주서 축포 터뜨릴까
24-10-28 12:27:49
-
440
"한국에서 수비 최고, LG 데려오자 했는데" NC에 이런 선수가? 이호준 감독 벌써 머리
24-10-28 12:26:46
-
439
"강등권 팀인데…" 손흥민 못뛰니 충격적인 결과 "우리가 못했다" 인정, 토트넘 팰리스에
24-10-28 12:07:52
-
438
'이강인 가짜 9번 안 먹혀' 보란듯이 2연속 선발 출전 → 킬패스 작렬…PSG, 마르세유
24-10-28 11:56:51
-
437
"양민혁 빅클럽 구애 거절, 역시 亞 최고 유망주" 英도 '환상 중거리포' 반했다... "
24-10-28 11:5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