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필요하단 생각도' KCC 전창진 감독, 외국 선수의 부진...공격 시도 안해
2024-11-10 12:45:27 (3달 전)
![](/files/content/2024/11/thumb/1731210326_828d9a4ea0d916edda9c.png)
'디펜딩 챔피언' 프로농구 부산 KCC가 올 시즌 초반 각종 변수 속 고전하고 있다.
우승 주역인 최준용, 송교창이 부상으로 개막 이후 한 경기도 뛰지 못한 KCC의 전창진 감독은 외국 선수 문제로 고민이 깊어졌다.
KCC는 국내 최고 높이, 기동력을 자랑하는 최준용과 송교창을 믿고 득점력이 뛰어난 데다 가드, 포워드 포지션을 모두 소화하는 디온테 버튼을 영입했다.
버튼은 신장이 190㎝대 초반이지만 가공할 도약력을 자랑한다. 상대 코트로 넘어오는 속도와 돌파로 림을 공략하는 솜씨도 빼어나다.
KCC가 일단 리바운드를 사수하기만 하면 상대 팀이 송교창, 최준용과 함께 공을 가지고 달리는 버튼을 막아내는 건 매우 어려워진다.
물론 체격이 큰 외국 선수를 막는 일도 필요하다.
KCC는 두 번째 외국 선수로 택했던 센터 타일러 데이비스가 이 역할을 해줄 걸로 믿었다.
그러나 비시즌 몸 관리에 실패한 데이비스가 개막 전에 몸 상태를 이유로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면서 KCC의 계획도 헝클어졌다.
급하게 리온 윌리엄스를 데려왔지만 그는 경험이 풍부하지만 운동능력이 떨어져 상대 외국 선수와 높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는 어려운 선수다.
계획했던 대로 선수단을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KCC는 9일 서울 SK를 만나 크게 고전했다.
SK에 속공으로만 37점을 헌납하며 57-93, 36점 차 대패를 당했다.
허웅, 정창영 등의 몸 상태가 좋지 않기도 했지만 SK의 강력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한 무딘 공격력도 아쉬웠다.
주포 버튼은 이날 오재현, 최원혁 등의 밀착 수비에 힘겨워했고, 1점을 넣는 데 그쳤다.
전창진 KCC 감독버튼 기용 시 리그 최고 빅맨으로 꼽히는 자밀 워니를 막을 방법이 없자 전창진 감독이 윌리엄스에게 출전 시간을 더 많이 주기도 했다.
하지만 12분 동안 한 차례 슈팅에 그칠 정도로 버튼의 적극성이 떨어진 점은 충분히 아쉬울 법하다.
버튼을 수비했던 오재현도 경기 후 "내가 잘 막았다기보다는 버튼 선수가 (공격을) 잘 시도하지 않은 것 같아서 조금 찝찝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팬들께 죄송한 경기다. 팀 차원에서 보면 국내 선수와 외국 선수의 조합이 맞지 않은 것"이라며 "외국 선수 쪽에서 나오는 득점이나 어시스트가 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격 시 그쪽 비중이 있어야 하는데 전혀 없으니 국내 선수로서는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며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날 버튼은 1점 1어시스트 2리바운드, 윌리엄스는 5점 2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반면 아이재아 힉스의 부상으로 홀로 뛴 워니는 22점 2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
테일러 뺨 때린 김연경, "곧 따라가겠다"는 말은 경솔했다 N 25-02-14 00:50:29
-
마이클 조던 화나겠네! '역대급' 스코어 실화냐? 전반전 71-29→결국 132-92로 경 25-02-13 02:00:42
-
김연경 은퇴 암시 폭탄발언! 관중들 "아아.." 곡소리 → 김해란 은퇴식서 "곧 따라가겠습 25-02-11 01:00:32
-
AD가 또 AD했다 ‘전반 대폭발→복부 부상 재발 이탈’ 25-02-10 00:39:51
-
‘멀어지는 1위, 가까워지는 3위’…갈 길 바쁜 ‘2위’ 현대건설, 위파위 쓰러졌다 → 정 25-02-09 00:41:21
-
133
텍사스, 시거에 이어 3루수 영까지 수술…내년 베스트 라인업 가능할지 걱정.
24-10-14 03:23:00 -
132
"보스턴과 SF 잠재적 적극 수요층" 美 매체, 김하성 금방 온단다! 4~5월 복귀 전망
24-10-14 03:20:25 -
131
다저스 큰일났다, ERA 1점대 특급 불펜 부상 이탈…최다승 투수는 어깨 수술, 내년 시즌
24-10-14 03:18:31 -
130
2024 MLB PS 마지막 파워랭킹 업데이트! 다저스 > 양키스 > 메츠 > 클리블랜드
24-10-14 03:17:05 -
129
'타율 2할-5경기 10삼진' 오타니, 얼마나 극적인 드라마를 쓰려고 이러나…
24-10-14 03:14:38 -
128
"딱 공 하나" 투수 3관왕의 눈물, PS 17이닝 연속 무실점 괴물 5실점 붕괴‥'
24-10-13 12:36:04 -
127
"안 뽑을 수 없었다" 트레이닝 캠프부터 호평... 대권 노리는 팀의 활력소 될까?
24-10-13 12:33:14 -
126
[KBL 컵대회] 최고의 가드도 당황케 한 한국가스공사의 프레스
24-10-13 12:31:06 -
125
“과정이 아무리 좋아도 결과가 나쁘면 소용없다” 허훈 부담 줄여줄 문정현의 자신감
24-10-13 12:29:25 -
124
[NBA]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GSW, 앤드류 위긴스 출격 예고 "돌아갈 준비됐다"
24-10-13 12:27:48 -
123
'브라질의 흥선대원군' 대통령의 갈라치기 "해외파가 국내파보다 나을 게 없다"
24-10-13 11:55:26 -
122
'애제자'까지 손절 "클롭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24-10-13 11:52:38 -
121
세계 최악 월드 글래스 '유리몸', 드디어 다시 뛴다...5개월 만에 EPL 복귀 가능?
24-10-13 11:51:21 -
120
‘SIUUU!’ 호날두 A매치 133호 골 폭발…포르투갈, 폴란드에 3-1 승리
24-10-13 11:48:30 -
119
손흥민이 돌아온다!..."다음 주부터 팀 훈련 완전히 소화"→웨스트햄 상대로 복귀 유력
24-10-13 11:47:00 -
118
“말하는대로 이뤄진다” 다시 돌아보는 오타니의 말말말…NLCS에선 뭐라고 할까?
24-10-13 03:02:49 -
117
토트넘 전담 기자가 직접 밝힌 손흥민 재계약..."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이유는..."
24-10-13 03:00:19 -
116
LA 다저스, 샌디에이고에 3승 2패로 NLCS 진출…메츠와 우승 다툼
24-10-13 01:51:44 -
115
'드디어 붙는다!' 7억 달러 오타니 vs 3억4100만 달러 린도어 '누가 MVP냐?
24-10-13 01:50:25 -
114
'서울에선 먹튀 우려했는데' 4392억 日 신인 대반전
24-10-13 00:42:53 -
113
신나게 다저스 도발하더니 대망신 엔딩… 이제는 역조롱, 샌디에이고의 허무한 가을
24-10-13 00:39:42 -
112
'라커룸에 도청장치가 있었다!' 맨유 휴식기 대형악재, 여름에 영입한 마즈라위 심장 수술
24-10-13 00:37:26 -
111
'10년' 헌신한 손흥민, 이대로 토트넘 떠나나?...'측면 FW 포지션 보강 준비 중'
24-10-13 00:35:15 -
110
방성윤 없고 안정훈·류경식 아프고…부상에 운 예산 한울, 홍천 무궁화 챌린저 퀄리파잉 드로
24-10-12 12:45:38 -
109
"이런 팀은 처음 본다" 올랜도로 이적한 KCP가 놀란 이유는?
24-10-12 12:4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