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문제라면 떠나겠다, 돈도 받지 않겠다"…'황희찬 노렸던' 마르세유 사령탑의 선언
2024-11-10 12:04:45 (2달 전)
마르세유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홈 경기 패배 후 문제가 자신이라면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마르세유는 9일 오전 4시 45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에서 오세르에 1-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마르세유는 6승 2무 3패, 승점 20으로 리그 3위가 됐다.
이날 먼저 앞서간 팀은 오세르였다. 전반 10분 시나요코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전반 42분엔 페랑이 역습 후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전반전이 끝나기도 전에 오세르가 격차를 벌렷다. 전반 45분 트라오레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찬 왼발 슈팅이 팀의 세 번째 골로 이어졌다. 오세르가 3-0으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전 들어 마르세유가 반격했다. 후반 65분 그린우드가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에 성공했다. 거기까지였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마르세유의 1-3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경기 후 마르세유 데 제르비 감독이 분노했다. 마르세유는 이번 시즌 6번의 홈 경기 중 딱 1승만 챙겼다. 이에 "이번 패배뿐만 아니라 팀의 홈 경기 성적에도 책임이 있다. 원정에서 좋은 성적을 홈으로 옮기거나, 팀이 홈에서 올바른 가치와 강도로 플레이하도록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홈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고 단순한 사실이다. 나는 벨로드롬에서 뛰고 싶었다. 이 강렬한 경험을 하고 싶었다. 모든 것을 바치기 위해 이곳에 왔다. 나는 거리에서 왔고 있는 그대로 말한다"라고 이야기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폭탄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나에게 문제가 있다면 떠날 준비가 됐다. 계약을 포기할 거다. 돈도 받지 않고 떠나겠다. 상관없다. 내 문제는 아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 진실을 말하러 왔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다"라고 덧붙였다.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 시즌까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이끌며 뛰어난 전술로 호평받았다. 2022-23시즌 특유의 빌드업 축구를 바탕으로 6위를 기록하며 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마르세유에 부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을 노리기도 했다. 당시 프랑스 '레퀴프'는 "마르세유는 공격 옵션 업그레이드를 노리고 있는데 황희찬이 후보 중 한 명이다. 황희찬은 구단 경영진이 인정하는 선수다. 데 제르비 감독도 그의 강렬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 우리은행, 한 쿼터 ‘0점’ 최초 불명예 기록…신한은행 홍유순은 신인 역대 첫 4경기 연속 24-12-17 03:58:51
- '센터백 붕괴' 레알 마드리드, 급한 불 끄기 위해 움직인다...1320억 차세대 월클 D 24-11-18 11:49:58
- 맨유 대인배네... '계약 만료+도핑 징계' 포그바에 훈련장 내줬다→"행선지 정해질 때까지 24-11-17 12:53:52
- 'PSG가 부른다' 손흥민 무관 탈출 기회 왔다…"토트넘이 판매할 수 있어" 24-11-16 12:19:49
- '결국 레버쿠젠 떠난다'... 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 부임 유력→"이미 레버쿠젠 선수들에 24-11-15 12:03:18
-
1043
'45분 1골 2도움' 손흥민, 'EPL 레전드' 선정 베스트11 '영광'
24-12-18 10:58:18
-
1042
“나이는 어쩔 수 없다, 이제 몇 승도 힘들어” 美·日 197승 베테랑 영입
24-12-18 10:56:35
-
1041
블리처리포트 또 "김하성→다저스" 예상..."샌디에이고 팬들은 고통스럽겠지만
24-12-18 10:55:00
-
1040
"어릴 때 아베 감독님 보면서 꿈을 키워" 직접 찾아온 레전드 감독은 자신의 등번호 10번
24-12-18 10:54:16
-
1039
'누가 더 셀까?' 다저스 MVP 트리오(오타니-베츠-프리먼) vs 양키스 MVP 트리오
24-12-18 10:52:20
-
1038
"히샬리송 영입하고 싶다" 토트넘 이게 웬 떡이야..."이미 선수와 대화하고 있다"
24-12-18 04:39:00
-
1037
[속보] '제2의 포그바 나왔다'.. '첼시 최악의 영입' 무드릭,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
24-12-18 04:37:05
-
1036
'손케 듀오 재결합' 미쳤다...얼마나 SON 그리웠으면 '영혼의 단짝' 뮌헨으로 소환→영
24-12-18 04:35:39
-
1035
'SON 초대박' 케인이 외쳤다! "쏘니 데려와"→EPL 역대 최고의 듀오 재회 가능성 점
24-12-18 04:33:30
-
1034
'세상에 이런 일이' 와이프+자녀 멀어지니 경기력 대폭발...최근 9경기서 무려 '3골 8
24-12-18 04:30:03
-
1033
‘마레이-타마요 완벽 골밑 장악’ LG, 삼성 물리치고 3연승 질주
24-12-17 21:01:54
-
1032
소노, 프랑스 출신 '알파 카바'로 1옵션 외국 선수 교체…분위기 반전 노린다!
24-12-17 11:07:40
-
1031
‘바르셀로나 초대형사고 터졌다!’ 특급스타 라민 야말 발목부상, 3-4주 아웃
24-12-17 11:07:03
-
1030
오스트리아 국대 출신 공격수, 도심에서 무차별 폭행 당해 두개골 골절
24-12-17 11:06:34
-
1029
역대급 초대박! '36골 21도움' 기록하니 '1965억' 가치 대폭 상승...
24-12-17 11:05:35
-
1028
역사상 최악의 수비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살아남기' 성공!
24-12-17 11:03:53
-
1027
'제2의 포그바 나왔다'.. '첼시 최악의 영입' 무드릭,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
24-12-17 11:02:52
-
1026
'사건이 점점 심각해진다'... 무려 17시간 전에 맨유 선발 라인업 유출
24-12-17 11:01:45
-
1025
'뮌헨전 멀티골' 이재성, 분데스리가 선정 '이주의 팀'...사상 처음
24-12-17 11:00:38
-
1024
'518억 좌완 선발투수' 영입한 오클랜드, 돈도 없는데 도대체 왜? "페이롤 $1억
24-12-17 10:57:32
-
1023
'부상 불운'에도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를 아낀다 "1년 전 그는 자이언츠 일원됐다"
24-12-17 10:56:27
-
1022
LG가 버린 엔스, 디트로이트 구단과 계약..."다음 시즌 타이거스 조직에 합류해 기뻐"
24-12-17 10:55:52
-
1021
4년 전 MLB에 외면받았던 거인 에이스, 볼티모어와 1년 계약
24-12-17 10:55:02
-
1020
파격…파격…파격, 우승 목마른 거인이 일어섰다, 국가대표 포수도 요미우리행
24-12-17 10:52:58
-
1019
두산 출신 제러드 영, 메츠와 메이저 계약…2년 만에 MLB 복귀
24-12-17 10: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