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의 저주인가' 울고 싶은 OK저축은행, 2m10 새 얼굴이 반전 만들까
2024-11-08 13:28:35 (3달 전)
레오의 저주가 풀릴 것인가.
OK저축은행의 시즌 초반이 험난하다. 7일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0대3 셧아웃패를 당했다.
벌써 4패째다. 승리는 한 번 뿐. 전력이 완전치 않은 KB손해보험을 잡은 게 전부다.
OK저축은행은 KOVO컵부터 불안한 조짐을 보였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오른 강팀. 하지만 외국인 선수 레오와 재계약하지 않은 게 패착이 됐다.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자신의 스타일과 맞지 않는, 레오를 과감히 포기했다. 사실상 '봄 배구 보증수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안정적인 카드를 버리는 것에 반신반의하는 시각이 많았다.
현대캐피탈이 '이게 웬 떡'이냐면서 레오를 잡았다. 공교롭게도 컵대회 개막전이 양팀의 경기였고, 레오는 묵묵히 OK저축은행 코트에 공을 내리 꽂았다.
OK저축은행은 레오를 대신해 야심차게 루코니를 선발했다. 하지만 컵대회떄부터 부진했던 루코니의 경기력은 정규리그 개막 후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결국 퇴출. 삼성화재전은 외국인 선수 없이 경기를 했으니 무기력하게 질 수밖에 없었다.
그나마 빠른 결단을 내린 게 OK저축은행에는 나름의 반전수가 될 수 있다. OK저축은행은 2m10의 장신 공격수 크리스를 데려왔다. 루코니는 키가 1m95로 작아 아포짓스파이커로 파괴력을 보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공을 기술적으로 때리는 부분은 나쁘지 않았지만, 상대 외국인 공격수와 비교해 파워 싸움에서 밀렸다. 크리스의 캐릭터는 확실하다. 높은 타점을 이용한 파괴력이다. OK저축은행에 가장 필요한 부분이다.
레오를 품은 현대캐피탈은 개막 4연승 후 한국전력에 패했지만, 훌륭한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과연 OK저축은행은 크리스 카드로 레오의 저주를 풀어낼 수 있을 것인가.
- ‘16연승’ 현대캐피탈, 막을 자 누구냐 25-02-04 00:29:37
- “13연승 팀을 2번이나 잡다니…” 승승승승승→선두 독주! 伊 명장, 왜 정관장전 2승에 25-02-03 01:14:20
- 패패패패패패패 탈출했는데, 中 야전사령관과 이별이라니…9년차+1R 지명자+레전드의 딸, 韓 25-02-02 01:39:17
- 이래서 中 197cm MB 집 보냈나…"더 좋아질 것" 뉴질랜드 국대 흥국行 신의 한 수, 25-02-01 01:21:51
- 레오·허수봉 ‘최강 쌍포’ 맹폭 …현대캐피탈, 천적 잡고 15연승 25-01-31 00:26:29
-
1869
탬파베이는 왜 김하성에게 420억 약속했나…美 매체 "안 다쳤으면 1억 달러 계약 가능했다
25-01-31 23:54:31
-
1868
'호랑이 vs 사자' 강백호, KBO 잔류 시 KIA로 갈까, 삼성에 갈까? 두 팀 모두
25-01-31 23:52:56
-
1867
'초비상' 토트넘, '출전 시간'까지 보장했는데…맨유에 뺏길 수도 있다! "임대 계약 관심
25-01-31 23:52:00
-
1866
'손흥민도 안 가는데 내가 감히…' 日 에이스 1630억 사우디 초대박 제안 "NO"→테이
25-01-31 23:46:20
-
1865
0:2→3:2 제대로 뒤집었다! '2위 추격' KB손해보험, 한국전력 잡고 3연승 행진
25-01-31 23:45:01
-
1864
이래서 中 197cm MB 집 보냈나…"더 좋아질 것" 뉴질랜드 국대 흥국行 신의 한 수,
25-01-31 14:14:04
-
1863
탈탈 털리는 V리그...현대캐피탈, 신기록 향해 '파죽지세'
25-01-31 14:13:23
-
1862
윈윈 된 맞트레이드, 봄농구 판 뒤집을까
25-01-31 14:12:55
-
1861
마레이 복귀로 더 강해진 3위 LG, KBL 상위권 판도 뒤흔든다
25-01-31 14:12:28
-
1860
작전판: 클리퍼스는 어떻게 최고의 수비 팀이 됐나?
25-01-31 14:11:58
-
1859
[NBA] '웸반야마 첫 선발' 14인의 올스타 리저브 명단 발표
25-01-31 14:10:40
-
1858
'주장의 품격' 손흥민, 활짝 웃으며 쓰담쓰담+유망주 3인방 챙겼다 "정말 자랑스럽다"
25-01-31 14:10:16
-
1857
토트넘 드디어 미쳤다!...뮌헨 0골 유망주 영입에 900억 합의→개인 합의만 남아
25-01-31 14:09:40
-
1856
황당 그 자체! "이렇게 수준 낮은 감독은 처음"...역대급 어록 남기고 떠났다
25-01-31 14:08:55
-
1855
설연휴 유럽에서 보낸 홍명보호, '화제의 혼혈 선수' 카스트로프 접촉
25-01-31 14:08:15
-
1854
'고작 2년 419억원' 김하성은 아쉽겠지만…美 언론 "탬파베이, KIM 영입
25-01-31 14:07:42
-
1853
‘오타니→소토→번스→사사키’ 퇴짜만 맞던 토론토, 1343억 강타자
25-01-31 14:06:56
-
1852
'예비 FA인데 연봉 5000만원 삭감' 슬라이더→포크볼 변신은 계속되는데…
25-01-31 14:06:20
-
1851
'최고령 홀드왕' 노경은 41세 시즌 준비 순조롭다, "팀 내 최고령인데 공 제일 좋아
25-01-31 14:05:43
-
1850
'무표정, 무뚝뚝'의 감독도 웃을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15연승 팀의 원동력은 베테랑의
25-01-31 00:31:10
-
1849
'왕관의 무게' 억지로 견딜 필요 없다 →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지킨다는 것에 지친 것
25-01-31 00:29:57
-
1848
곤룡포 입고 세배한 페르시아 왕자, 포졸 모자 쓰고 바람 잡더니 '임금님'으로 레벨 업!
25-01-31 00:28:25
-
1847
레오·허수봉 ‘최강 쌍포’ 맹폭 …현대캐피탈, 천적 잡고 15연승
25-01-31 00:26:29
-
1846
‘김연경 끝내기 리시브’ 흥국생명, 정관장 14연승 저지... 선두 질주
25-01-31 00:25:10
-
1845
더 높이 뛰기 위해…김하성, 탬파베이로 올 시즌 승부 걸었다
25-01-30 23:5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