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살 유망주' 김민수, UCL 첫 출전…에인트호번전 교체 투입
2024-11-06 11:47:58 (2달 전)
스페인 프로축구 지로나FC에서 뛰는 2006년생 유망주 김민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데뷔에 성공했습니다.
지로나는 오늘(6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4차전 원정 경기에서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에 0대 4로 졌습니다.
지로나는 대패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18살 유망주 김민수가 후반 33분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설기현 전 경남FC 감독, 박지성 전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 등을 시작으로 여러 한국 선수가 세계 최고 무대인 UCL 본선 무대를 밟았으나 김민수처럼 10대의 나이로 기회를 받은 건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뿐입니다.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이 부문 최연소는 이강인입니다.
발렌시아(스페인) 소속으로 활약하던 2019년 첼시(잉글랜드)와 원정 경기 후반 투입돼 18세 6개월의 나이로 UCL에 출전했습니다.
김민수는 이보다는 살짝 늦은 18세 10개월의 나이로 UCL 무대를 경험했습니다.
김민수는 K리그 대표 유망주로, 토트넘(잉글랜드) 입단이 예정된 양민혁(강원)과 동갑입니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에서 뛰었던 미드필더 브리안 힐과 교체된 김민수는 전방을 누볐으나 후반 10분 아르나우 마르티네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시달리던 전황을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2022년 지로나 유스팀에 합류해 2군 격인 B팀에서 뛴 김민수는 잠재력을 인정받아 지난 8월 연장 계약을 체결, 2027년까지 구단과 동행하기로 했습니다.
2023-2024시즌까지는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비유럽연합 선수를 최대 3명까지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수 있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에이스로 활약한 공격수 아르템 도우비크(우크라이나) 등이 버티면서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도우비크가 AS 로마(이탈리아)로 이적한 데다 빅토르 치한코우(우크라이나)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김민수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지난달 20일 레알 소시에다드전 처음으로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민수는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스페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지난달 말 CD 엑스트레마두라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1라운드에서는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지로나의 4대 0 대승에 이바지했습니다.
- 삼성, 류지혁에 4년 26억… FA 시장 102억 ‘큰손’ 24-12-17 03:49:20
- 턱없이 부족한 출전 시간, 결국 떠난다...이적설 SNS에 글에 '좋아요' 24-11-18 11:42:34
- '이강인 스승' 하비에르 감독, 관중이 던진 맥주캔에 맞아 출혈..."나는 불평하는 사람 24-11-17 12:46:42
- 이럴 수가! 손흥민 이번엔 '이강인의 PSG' 이적설, 英 매체 폭로... 토트넘, 붙잡을 24-11-16 12:07:57
- '아모림, 시작부터 꼬였다'... '최악의 먹튀' 안토니, 맨유 잔류 선언→"더 많은 출전 24-11-15 11:55:28
-
98
"KIM도 벌벌 떨어야 한다"...獨 매체, 김민재 벤치행 예고→이토 '완벽한 재활'
24-10-12 09:53:02
-
97
'Goodbye, 강인' 벤치 전락→결국 1년 만에 방출 수순…
24-10-12 09:49:25
-
96
토트넘, '800억 돈 받고' 끝내 손흥민 사우디에 팔까
24-10-12 09:46:49
-
95
김하성 1년 2105만 달러 깔고 간다? 내일이 마지막 날인가
24-10-12 05:57:45
-
94
프리미어12 불발됐지만, 日 '165km' 괴물 투수
24-10-12 03:20:43
-
93
3888억원 천재유격수의 허무한 가을야구 퇴장…
24-10-12 03:15:59
-
92
오타니 바람대로 '야마모토 vs 다르빗슈' 얄궂은 대결… 하지만 '첫 번째 투수'일 뿐이다
24-10-12 03:13:34
-
91
‘사이영상 에이스’ 게릿 콜 역투, 4377억 투수 다웠다
24-10-12 03:07:06
-
90
잉글랜드전 승리, 하늘에 있는 볼독에 바칩니다" 그리스, 동료 죽음 하루 뒤 '감동의 투혼
24-10-11 16:52:45
-
89
'15경기' 만에 경질 당한 루니 맞나?...9월 '이달의 감독' 후보 등극
24-10-11 16:51:24
-
88
손흥민, 10년간 164골 넣었는데…토트넘 "SON과 1년만 계약 연장"
24-10-11 16:50:08
-
87
대표팀 탈락 보약 됐네’ 10대 아이콘 양민혁 2차 성장, 파이널 앞둔 강원FC 웃는다
24-10-11 16:48:42
-
86
4승 1무’ 충남아산 김현석, 9월 이달의 감독상
24-10-11 16:47:17
-
85
'2000년대생 듀오'의 비상…홍명보호, 승리 만큼 값진 소득 얻었다
24-10-11 16:45:29
-
84
日매체, 홍명보 용병술 주목 "배준호·오현규 동시 교체가 추가골 만들어"
24-10-11 16:37:21
-
83
이영표 “이라크, 최근 7경기 6승1무···최종예선 가장 중요한 일전”
24-10-11 16:20:27
-
82
몸값 비싼데 성적 왜 그래?"… 일본 기자 조롱에 발끈한 만치니
24-10-11 16:19:08
-
81
'신태용 분노 폭발'...들끓는 인니 여론 "AFC 회장이 바레인 국적이기에 편파 판정 나
24-10-11 16:17:50
-
80
'반 니스텔루이, 호날두 울렸었다'... 호날두 아버지가 돌아가신 순간에 말다툼→펑펑 운
24-10-11 12:47:00
-
79
'도핑 위반' 포그바, 새로운 팀 찾았다! '前 맨유 동료' 그린우드 있는 마르세유 입단
24-10-11 12:43:23
-
78
'맨시티 입단 예정이었는데'... 1172억 미드필더, 휴대폰까지 버렸다→"PL 평생 출전
24-10-11 12:29:20
-
77
"떠나기로 결정한 이유? 감독은 절 신뢰하지 않았습니다"...'13년' 인연 끝낸 이유
24-10-11 12:19:22
-
76
'164골-86도움-3억 3500만원' 손흥민, '연장계약 추진' 토트넘 결국 기대 없는
24-10-11 12:11:22
-
75
'10년 헌신' 손흥민에 레전드 대우는 무슨...토트넘, 재계약 없다→1년 연장 발동 유력
24-10-11 07:25:53
-
74
‘이대호 동료였던’ 前 오릭스 마무리 기시다, 오릭스 새 감독 됐다
24-10-11 05:2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