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가장 흥미로운 FA” 美전망, 샌디에이고 QO 제시 안 한다…
2024-11-02 03:19:48 (3달 전)
“건강하다면 강력하게 고려할 것이지만…”
MLB.com이 1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김하성에게 퀄리파잉오퍼를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퀄리파잉오퍼는 메이저리그 선수가 평생 딱 한 차례 행사할 수 있는 ‘1년 재계약’ 시스템이다. 전 소속구단이 전년도 연봉 순위 125명의 평균치로 다음시즌 연봉을 주게 된다.
일종의 FA 재수다. 뭔가 좀 더 보여줘야 하거나, 시장의 환경이 자신에게 불리하다고 판단한 선수의 경우 구단으로부터 퀄리파잉오퍼를 제시 받으면 응할 수 있다. 반대로 구단은 선수에게 퀄리파잉오퍼를 거절당할 경우, 해당 FA가 떠나면 다음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추가 지명권을 얻는다.
반대로 선수의 미래가 불투명하면 구단이 선수에게 퀄리파잉오퍼를 제시하지 않는다. MLB.com의 김하성에 대한 얘기가 이 케이스다. 내년 퀄리파잉오퍼 수락선수의 연봉은 2105만달러. 샌디에이고가 어깨 수술을 받고 언제 돌아올지 불확실한 김하성에게 2105만달러를 주기가 아깝다고 판단하면 퀄리파잉오퍼를 제시하지 않을 것이다.
MLB.com은 샌디에이고가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다. “김하성은 강력한 수비와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과 도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어깨 수술로 포스트시즌 출전에 실패했다. 올 겨울 스캇 보라스를 고용한 점을 고려하면 올 겨울 가장 흥미로운 FA 중 한 명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MLB.com은 “건강하다면 샌디에이고는 아마도 퀄리파잉오퍼를 강력하게 고려할 것이다. 그러나 부상 문제로 일시중단 된 선수다. 어쨌든 시장에 유격수가 없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MLB.com의 전망이 현실화되면 김하성이 샌디에이고를 떠날 가능성은 더더욱 커질 전망이다.
김하성이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선임한 이상, 2025시즌 샌디에이고의 +1년 800만달러 옵션도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보라스가 FA 시장에서 타 구단과 옵트아웃이 붙은 중기계약을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이날 블리처리포트의 보도다.
김하성에게 사실 중요한 건 퀄리파잉오퍼를 받고 받지 못하고가 아니다. 퀄리파잉오퍼를 받으면 수락할 가능성이 충분하지만, 못 받으면 보라스를 앞세워 FA 시장에서 최대한 유리한 계약을 따내면 된다. 올 겨울 1억달러대 계약이 힘들다면 단기계약을 맺고 1년 뒤를 내다보는 게 현실적이다. 그렇다면 김하성의 어깨 재활과 2025시즌 성적이 향후 야구인생에서 가장 중요할 전망이다.
-
1711
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에 3-0으로 완승...승점 2점차 추격
25-01-24 11:43:52
-
1710
김종규 트레이드=승리 의지→'6강 포기 없다'... 김상식 감독 "확실한 센터 필요
25-01-24 11:43:24
-
1709
[JB프리뷰] ‘정효근 출격 예정’ DB, 삼성 상대로 다시 연승 가도 달릴까?
25-01-24 11:42:41
-
1708
[NBA] '킹' 르브론, 무려 21시즌 연속 올스타 선발…최종 명단은?
25-01-24 11:42:07
-
1707
GOAT 조던의 선택→평균 21.0점 폭발 중이었는데... 말벌 군단 미래, 시즌 아웃
25-01-24 11:41:34
-
1706
"김민재, 이러다 다이어에 또 자리 뺏긴다"…'대형실수' 페예노르트전 '빌트+키커' 평점
25-01-24 11:40:58
-
1705
'캡틴' 손흥민, 멀티골 폭발… 위기의 토트넘 구했다
25-01-24 11:40:03
-
1704
미쳤다! '닥공 부활' 선언 전북, 이탈리아 국대 출신 FW 영입?
25-01-24 11:39:32
-
1703
전북, '이탈리아 국대 출신' 콤파뇨 영입 임박..."메디컬 테스트 후 최종 서명 남아"
25-01-24 11:39:06
-
1702
김하성, 'MLB 최고의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와 키스톤 추천!
25-01-24 11:38:39
-
1701
'단 1표'로 불발된 만장일치 HOF 입성…이치로는 괜찮다는데, 분노한 美 기자들
25-01-24 11:37:44
-
1700
“올해는 진짜 가을야구 가야한다”…‘부임 첫해 7위’ 자존심 구긴 김태형
25-01-24 11:36:56
-
1699
다승왕 원태인, 연봉 6억3000만 원 재계약→비FA 최고 연봉...
25-01-24 11:36:22
-
1698
"나폴리, '460억' 손흥민 영입하자니까!" 前이탈리아 천재의 샤라웃...에이스 OUT+
25-01-23 23:57:56
-
1697
'EPL 5연패 실패-챔피언스리그 탈락 위기' 맨시티, 이적 시장 폭풍 영입…마르무시와 4
25-01-23 23:56:32
-
1696
이탈리아 판타지스타도 반한 한국의 '슈퍼 SON' "나폴리, 토트넘에 이적료 주라니까"
25-01-23 23:55:26
-
1695
김동문 배드민턴협회장 아내 나경민 교수 "앞으로 할일 더 많아"
25-01-23 23:53:09
-
1694
"커제 안 졌다, 진정한 우승자" 충격 기권패→中팬들 불인정... 중국바둑협회도 "결과 받
25-01-23 23:51:58
-
1693
배구협회, 1976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획득 50주년 기념 '배구인의 밤' 개최
25-01-23 01:37:07
-
1692
'어떻게 내가 돌아왔는데'…울분과 분노로 숙연해진 배구 코트
25-01-23 01:35:24
-
1691
이러려고 21억 안겼나…“병원에서는 괜찮다는데” 또 웜업존으로 향한 이소영, 언제까지 시간
25-01-23 01:33:59
-
1690
12연승 달성 후 고희진 정관장 감독도 엄지 척
25-01-23 01:32:09
-
1689
‘24:19→27:29’ 통한의 역전패…강성형 감독의 한숨 “정관장 원투펀치 위력 대단했다
25-01-23 01:30:38
-
1688
"극복해야 한다"...또 휴업 돌입한 '공격수' 이소영, 딜레마 빠진 김호철 감독
25-01-22 17:58:06
-
1687
'어떻게 내가 돌아왔는데'…울분과 분노로 숙연해진 배구 코트 [곽경훈의 현장]
25-01-22 17:5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