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2군 감독을 생각했는데..." 염갈량은 '이호준 감독 수업' 2탄도 준비했었다.
2024-10-28 12:29:26 (4달 전)
![](/files/content/2024/10/thumb/1730086164_b4629fb2795b13247edd.jpg)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LG 트윈스의 이호준 타격 코치가 SSG 랜더스의 감독 후보에 오른 것이 확인되면서 이 코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의 4번 타자 출신이었다는 점에서 감독 가능성이 높아보였기 때문.
한국시리즈 이후 면접을 봤지만 SSG는 새 감독으로 이숭용 전 KT위즈 단장을 선택했다.
이후 LG는 타 팀의 감독 후보로 격상된 이호준 코치에게 감독 수업을 시켰다. 올시즌 그를 퀄리티 컨트롤 코치로 보직을 바꿨다. 타격만 보지 말고 다른 분야도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벽을 허문 것.
그리고 5월엔 서용빈 2군 감독이 공석이던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옮길 때 김정준 수석 코치를 2군 감독으로 임명하고, 이호준 퀄리티 컨트롤 코치를 수석 코치로 염경엽 감독을 보좌하도록 했다.
지난해 SSG 면접을 볼태 팁을 알려주기도 했던 염 감독은 "작전을 할 때나 교체할 때 이호준 감독에게 왜 그렇게 하는지를 알려줬다. 왜 그렇게 하는지 알아야 수업이 되니까"라며 수석 코치로 두면서 감독 수업을 시켰다고 했다.
그런데 그가 곧바로 NC 다이노스의 감독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 마무리 캠프중인 염 감독은 이호준 감독에 대해 "포스트시즌 때 물어볼 때는 자기가 NC 감독이 될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했는데 됐다"며 웃었다.
염 감독은 이어 "이호준 감독이 NC로 가지 않았다면 내년엔 2군 감독을 시킬 생각도 하고 있었다"라며 '이호준 감독 수업 2탄'도 준비하고 있었음을 밝히기도.
미래의 감독을 키우기 위한 조치. 염 감독은 "우리 팀도 미래의 감독을 키우야 하지 않나. 이렇게 하면 우리 팀 내에서도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라며 "다음 감독도 우리 팀에서 나와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야 팀이 흔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제 또 라이벌이 생겼다. LG가 KT 위즈와 붙을 때마다 넥센 히어로즈 시절 감독과 수석코치로 함께 했던 KT 이강철 감독과의 인연이 회자되듯 이제 NC와 만날 땐 염 감독과 이호준 감독의 인연이 계속 나올 수밖에 없다.
올해 LG와 NC의 상대전적은 12승4패로 LG의 압도적 우위였다. 내년 염 감독과 이호준 감독의 대결은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
259
송산고 배구부 해체, 프로배구도 한숨…"뿌리 약해지면 안 되는데"
24-10-17 13:43:08 -
258
페퍼’의 당찬 각오… “몽구스처럼 끝까지 덤비겠다”
24-10-17 13:41:36 -
257
마음이 좀 힘들더라구요..." 두 번째 FA→기업은행 합류, 이소영은 '부상 없이' 4번째
24-10-17 13:35:13 -
256
"더 상승한 높이" "평준화된 경기력"...올 시즌 V리그 여자배구 더 치열해진다
24-10-17 13:33:38 -
255
“김종민 감독님이 영입한 이유가 있다” 24억 이적생도, “경쟁력 있다”
24-10-17 13:32:11 -
254
주장 완장' 짊어진 김수지 "우승 목표,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니다"
24-10-17 13:30:05 -
253
'눈 가려도 찰떡 호흡' 女 배구 출사표, 흑백요리사 패러디로 웃음꽃
24-10-17 13:28:52 -
252
차포’ 떼고 출발하지만… 이영택 GS 감독은 ‘젊음의 패기’를 믿는다
24-10-17 13:25:54 -
251
해설→사령탑 직행' 장소연 페퍼 감독 "말로는 뭔들 못할까요"
24-10-17 13:24:36 -
250
'리베로가 관건' 대한항공, 전인미답의 5연속 통합우승 도전이 시작된다
24-10-17 13:23:19 -
249
강소휘 합류한 도로공사, 다시 높은 곳 노린다
24-10-17 13:21:56 -
248
김연경, 이번엔 우승 한 풀고 라스트 댄스?
24-10-17 13:20:40 -
247
‘무릎 리스크’도 막지 못하는 실바 파워 “덜 때리고 싶다는 생각? 전혀 안 해
24-10-17 13:18:56 -
246
“김연경과 같이 뛰는 게 꿈이었다” 롤모델과 한솥밥! 꿈 이룬 튀르키예 특급
24-10-17 13:17:28 -
245
김다인도 견제하는 '다크호스' 페퍼-GS "높이 좋더라...어떤 배구 하려는지 느껴져"
24-10-17 13:16:03 -
244
매경기 부모님 폭풍리뷰" 신인상은 시작일뿐! 레전드의 딸
24-10-17 13:14:46 -
243
흥국생명, 아시아쿼터 교체 이어 김세영 코치 영입 "정신적 멘토로 팀워크에 큰 도움"
24-10-17 13:12:38 -
242
새크라멘토, 맥더밋과 1년 계약 ... 외곽 충원
24-10-17 13:10:28 -
241
엠비드의 충격 선언 "앞으로 백투백 경기 출전 없다"
24-10-17 13:09:03 -
240
프로농구 개막부터 우승 후보 KCC-kt 격돌…챔프전 리턴매치
24-10-17 13:01:52 -
239
‘미친 골밑 존재감’ 지승현, “형 지승태와 맞대결 불발, 슬프다”
24-10-17 12:59:28 -
238
‘그리스 괴인’의 각오 혹은 협박?···아데토쿤보 “올시즌 우승 못하면 트레이드로 떠날수도
24-10-17 12:57:57 -
237
초대형 유망주+8개팀 탱킹. 올 시즌 NBA 트레이드 태풍. 이적확률 1순위 시카고 잭 라
24-10-17 12:56:33 -
236
김윤수에 두 번 연속 당했다, 디아즈는 펑펑···자존심 상한 타점왕
24-10-17 12:55:07 -
235
오타니 쐐기 3점포 폭발! 승부에 쐐기 박았다, 35타석 만에 PS 2호 아치...LAD
24-10-17 12:5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