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잠실서 우승 확정' KIA, 37년 만에 광주서 축포 터뜨릴까
2024-10-28 12:27:49 (2일 전)
통산 12번째 한국시리즈(KS) 우승에 단 1승만 남긴 KIA타이거즈가 안방 광주에서 우승 축포를 터뜨릴 준비를 마쳤다.
삼성라이온즈와 치른 KS 4차전까지 3승 1패로 앞서 있는 KIA는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S 5차전을 치른다.
KIA는 앞서 광주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이긴 뒤 삼성의 홈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치러진 3차전을 내줬다. 하지만 곧바로 4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시리즈 전적 3승 1패 우위를 점했다.
KS 5~7차전은 KIA의 홈인 광주에서 잇따라 열린다. 남은 3경기 중 1경기만 더 이길 겨우 안방에서 홈팬들과 함께 우승 축포를 터뜨리게 된다.
KIA는 전신 해태타이거즈 시절을 포함해 역대 최다인 11번이나 KS 우승을 차지했다. 일단 KS에 올라가면 늘 우승을 놓치지 않았다. 하지만 정작 홈인 광주에서 우승 헹가래를 친 것은 1987년 딱 한 번뿐이다.
프로야구 초창기에는 중립경기라는 이름으로 잠실구장에서 KS 5. 6. 7차전이 열렸다. 과거에는 지방 구장의 규모가 작고 시설이 열악했다. 그래서 KBO는 더 많은 팬이 KS를 즐길 수 있도록 KS 진출팀과 상관없이 관중석 규모가 큰 잠실구장에서 경기를 열었다.
지금은 광주, 대구 등 지방 구장들도 최신식 시설과 대규모 관중석을 자랑한다. 굳이 잠실에서 KS를 열 필요가 없게 됐다. 이는 홈 어드벤티지가 중요한 야구 종목 특성상 형평성에도 맞지 않았다. 그래서 KBO는 KS 중립구장 제도를 2016년 폐지됐다.
KIA는 통산 11차례 KS 우승 중 9번(1983, 1986, 1988, 1989, 1993, 1996, 1997, 2009, 2017년)이나 잠실에서 샴페인을 터뜨렸다.
중립구장 제도가 없어진 2017년에도 잠실구장에서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당시 상대 팀이 잠실을 연고로 하는 두산베어스였기 때문이다. 1991년 KS에서도 당시 상대팀이었던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이글스)의 홈인 대전에서 헹가래를 쳤다.
광주에서 유일하게 우승을 맞이한 것은 1987년이다. 당시 KIA의 전신 해태는 삼성을 4연승으로 제압해 광주에서 우승 축포를 쏘아올렸다. 만약 올해 광주에서 다시 우승을 확정 짓게 되면 무려 37년 만에 안방에서 세리머니를 펼치게 된다.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KS 5차전에서 KIA는 토종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로 예고했다. KIA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여전히 현역 최정상급 투수인 양현종은 지난 23일 KS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8피안타 2실점(1자책) 호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벼랑 끝에 몰린 삼성은 왼손투수 이승현을 5차전 선발로 내세운다. 이승현은 지난 21일 시작했지만, 비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된 뒤 23일 재개된 1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2사사구 1실점을 내줬다. 올해 정규시즌에선 KIA를 상대로 2차례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벼랑 끝에 몰린 상황인 삼성은 이승현이 초반에 조금이라도 난조를 보이면 곧바로 불펜을 총동원할 전망이다.
- 현역 제대→5할대 타율 맹타…염갈량이 점찍었는데, 왜 1군에 못 올라왔을까 N 24-10-30 12:28:07
- 전처와 아내가 함께, 6남 1녀도...남다른 다르빗슈의 '행복한 일주일' 24-10-29 12:25:34
- '늘 잠실서 우승 확정' KIA, 37년 만에 광주서 축포 터뜨릴까 24-10-28 12:27:49
- 한국→일본 타자들 압도했던 특급 에이스, NPB 3~4개팀 영입전 불붙었다 24-10-27 12:37:06
- '와 이런 FA가...' 왕조 주역→깜짝 이적, 2번째 FA 또 대박 터트리나 '왜 36세 24-10-26 12:45:47
-
408
'음바페-비닐신vs야말-하피냐' 최정예 출격…레알X바르사, '엘 클라시코' 선발 명단 공개
24-10-27 03:33:37
-
407
'손흥민이 없잖아…' 포스테코글루 어쩔 수 없이 '0골' 베르너 투입 암시 "자신감 떨어진
24-10-27 03:31:29
-
406
'9회 2사 만루→총알 파울' KS 판도 바꿨을 타구 하나...'멀티히트' 박찬호의 짙은
24-10-26 13:09:16
-
405
삼성은 선택의 여지 없고, KIA는 멀리 보고 선택했다···원태인vs네일, 라팍에서 2R
24-10-26 13:06:28
-
404
'다시 한판 붙자!' 삼성 원태인 vs KIA 네일, KS 4차전 선발…닷새 만에 재대결
24-10-26 13:00:50
-
403
'와 이런 FA가...' 왕조 주역→깜짝 이적, 2번째 FA 또 대박 터트리나 '왜 36세
24-10-26 12:45:47
-
402
[공식발표] 한화 코치 2명 추가 결별…전격 포수 육성 선언, '日 코치' 영입
24-10-26 12:42:01
-
401
'레반돕 지운건 안보여?' 김민재 향한 獨언론의 억까에, 바이에른 단장 결국 폭발 "자격증
24-10-26 12:40:29
-
400
천하의 과르디올라가 반성했다…UCL서 ‘1G 2AS’ 맹활약→“내가 문제다” 인정
24-10-26 12:09:15
-
399
'한 시대의 끝' 더 브라위너, 결국 맨시티와 이별 수순…사우디 아닌 MLS 신생팀과 접촉
24-10-26 11:52:18
-
398
'억지 비판' 김민재, 뮌헨 강력대응 결정! KIM 보호 나섰다…"그런 의견 안 받아" 단
24-10-26 11:47:04
-
397
32살 손흥민, 이제 부상이 최대 적 "100% 아냐"…훈련 불참 → 팰리스전도 출전 어렵
24-10-26 11:43:22
-
396
'탁구 간판' 신유빈, 3전 전패 숙적 두호이켐 넘었다…WTT 몽펠리에 8강 진출
24-10-26 05:07:25
-
395
2패 뒤 반격 시작, 박진만 감독이 활짝 웃었다 "시리즈가 재미있어질 것 같다" 왜? [M
24-10-26 05:06:34
-
394
25골 11도움' 맨시티 최고 에이스였는데...출전시간 급감→"번아웃을 겪었다" 고백
24-10-26 05:04:34
-
393
'충격에 빠진 일본' 오타니 50번째 홈런공, 직원 35명 대만 기업 낙찰…타이페이돔 전시
24-10-26 05:03:07
-
392
손흥민 이렇게 주저앉다니, 부상 덕 본다...토트넘 17세 '초신성' EPL 선발 데뷔 가
24-10-26 05:01:14
-
391
“정말 괜찮습니다” 혹사 우려에 자신감 전한 슈퍼 루키, 이제 대표팀 승리공식 된다
24-10-25 12:31:19
-
390
‘10번 중 10번’ LG 탈락시키면 준우승, 삼성도?
24-10-25 12:29:42
-
389
두산→넥센→한화→SK→KT→LG, 그리고 방출...'우승 반지+유니폼 콜렉터' 허도환,
24-10-25 12:27:52
-
388
"찌그러지지 말고, 어깨 피고" 이호준 감독이 '9등' NC에 보내는 화끈한 위로
24-10-25 12:26:01
-
387
9타수 무안타→KS 통산 타율 1할대라니…침묵 중인 韓 403홈런 베테랑 거포, KIA 우
24-10-25 12:24:28
-
386
관중이 던진 폭죽 줍다가 '펑'…결국 손가락 절단된 벨기에 축구선수
24-10-25 12:03:04
-
385
'골 빼고 다해줬다' 이강인, 씁쓸한 UCL 1위 기록...누구보다 빨리 기회 창출 10회
24-10-25 11:56:45
-
384
'느리지만 착한 아이'...마레스카 감독 1494억 윙어 감쌌다→"처음 이곳에 왔을 때 어
24-10-25 11:5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