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초대박' "바르셀로나와 이번 달 계약 합의 가능!"→음바페 엘클라시코 성사?
2025-01-06 23:46:53 (2일 전)
자유계약 신분이 될 가능성이 있는 손흥민을 바르셀로나가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의 엘나시오날은 5일(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공격진을 강화할 절호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2025년 6월 계약이 종료되고, 그는 변화의 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려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엘나시오날은 '손흥민은 공격을 보강하는 과정에서 한지 플릭 감독에게 이상적인 프로필이다. 그의 전문성과 헌신은 구단에 완벽하게 부합한다. 다만 토트넘은 선수를 쉽게 잃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바르셀로나는 손흥민과 계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이 모든 것은 손흥민에게 캄프누가 커리어 마지막을 위한 완벽한 무대라는 확신을 줄 수 있냐에 달렸다'라고 전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도 '자금난에 시달리는 바르셀로나가 이번 달 손흥민과 사전 계약 합의가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게 된 이유는 단연 재계약 정체 때문이다. 손흥민의 재계약 여부는 이미 지난여름부터 계속해서 화제를 모았다. 발단은 토트넘의 재계약 태도였다. 이미 구단 레전드 수준인 손흥민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장기 재계약 계획을 철회하고, 1년 연장 옵션으로 선회하는 방향을 택했다. 영국의 TBR풋볼은 당시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재계약 협상 계획이 없다고 전달했다. 손흥민 측은 구단의 결정에 충격을 받았다'라며 '손흥민과 그의 캠프는 토트넘과의 새로운 계약에 대해 협의했었고, 양측 모두 계약 연장에 대해 긍정적이었으나 구단 측이 돌연 태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재계약은 당연히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됐다.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는 명실상부한 '리빙 레전드' 중 한 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작성한 업적과 평가들을 고려하면 구단 역대 10위 안에 포함되는 레전드라고 평가받아도 손색이 없다. 손흥민은 토트넘 통산 400경기를 넘겼으며, 토트넘 통산 득점 수도 169골로 역대 순위에서 최상위권 자리에 위치해있다. 또한 토트넘 통산 도움 순위에서는 역대 1위에 올랐다.
하지만 토트넘은 쉽게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지 않았다. 손흥민도 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이번 시즌까지 협상이 없었다고 넌지시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카라바흐FK와의 유로파리그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재계약 관련 질문을 받자 "아직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이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으로 가닥을 잡은 이유는 단순했다. 돈을 아끼기 위해서였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수익성 있는 새로운 계약을 제시하는 대신 12개월 연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구단 수뇌부는 급여에 더 많은 부담을 주기보다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라며 토트넘 수뇌부가 손흥민에게 장기 재계약으로 큰 돈을 주는 것을 꺼린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태도도 화제를 모았다. 글로벌 스포츠 언론 ESPN은 1일 2025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의 상황을 조명했다. 손흥민도 빠질 수 없었다. 토트넘과의 계약이 2025년 여름에 만료되는 손흥민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매체는 이런 상황과 함께 구단의 태도를 전했다.
ESPN은 '손흥민은 한동안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좌측 윙어 중 한 명이었다. 양발로 마무리하는 능력으로 수비수의 밸런스를 깨뜨렸고, 스피드와 슈팅 능력은 수년 동안 멋진 골을 만들었다'라고 평가하며 '손흥민은 부상 문제가 쌓이기 시작했는데, 이는 30대 중반에 접어든 선수에게 예상되는 일이다. 다만 여전히 출전했을 때 즐겁고 팀에 도움이 된다. 올 시즌은 창의적인 패나, 탄탄한 슛으로 기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상황에 대해서는 '토트넘은 손흥민에 대한 1년 연장 옵션이 있기에 비교적 느슨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소식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10년을 보내는 상황에서 새 계약에 대한 논의가 없다는 사실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 여전히 그는 팬들에게 인기 있는 선수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인색한 성격을 감안하면, 옵션 발동 후 다음 시즌 상황을 검토하는 것이 논리적인 결과로 보인다. 손흥민이 이례적으로 난동을 피우지 않는다면 그럴 것이다'라며 손흥민이 난동을 피운다면 구단의 태도가 더욱 급진적으로 변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여러 소식에도 토트넘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손흥민의 연장 옵션 발표 없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손흥민이 자유계약 신분으로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도 있기에 여러 팀의 이적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지금 당장 유럽 구단과 대화할 수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자유계약 10인'이라며 계약 만료를 앞둔 선수들을 조명하며 손흥민도 언급했다. 더선은 '손흥민은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최근 활약상으로 인해 미래가 불확실해 보인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손흥민을 환영할 것이라는 소식도 그를 고민하게 만들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지난 10월에도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등장한 바 있다. 스페인의 카르페타스 블라우그라나는 '바르셀로나는 이미 데쿠 디렉터를 중심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소식에 따르면 데쿠는 이미 글로벌 스타 영입을 목표로 움직이고 있다. 손흥민의 영입을 위해 토트넘과 협의 중이다. 우승에 대한 그의 열망은 새로운 도전으로 그를 이끌고, 바르셀로나는 매우 매력적인 옵션으로 보인다. 데쿠는 가능한 한 빨리 계약을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 손흥민은 축구적인 이점 외에도 구단 마케팅에도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었다.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역제안했다는 주장도 등장한 바 있다. 영국의 팀토크는 지난 12월 '손흥민이 자신의 경력을 제대로 마무리하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역제안했다'라며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손흥민 측은 토트넘이 새 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체결할 것이라는 사실에 불만을 표시했다고 알려졌다. 이제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에 이적 제안을 했다고 알려졌으며, 1년 연장 옵션에 동의하지 않으면, 바르셀로나로 무료로 이적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의 엘골디히탈은 '바르셀로나가 손흥민을 위해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를 동시에 내보내는 것을 고민 중이다'라며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의 안건에 도달했으며, 데쿠 디렉터는 한지 플릭이 손흥민을 위해 몇 개의 방출을 양보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데쿠가 플릭에게 손흥민의 이름을 물었을 때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고 그의 영입은 전혀 쉽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자유계약으로 바르셀로나에 도착하더라도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위해 데쿠는 안수 파티와 페란 토레스의 방출을 제안했다. 두 선수는 팀 계획에 전혀 포함되지 않는다. 두 선수가 떠난다면 그들이 받는 연봉이 손흥민에게 할당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영국의 스포츠바이블도 '바르셀로나는 최근 다니 올모의 재등록 시도가 기각됐다. 바르셀로나는 항소가 성공할 수 있길 바란다. 이와 별개로 여름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선수들에 대한 기회도 생겼다. 바르셀로나는 4명의 선수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이는 매우 눈길을 끄는 거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버쿠젠의 요나단 타, 바이에른 뮌헨의 요슈아 키미히, 르로이 사네, 토트넘의 손흥민도 목표로 삼고 있다'라며 손흥민의 바르셀로나 이적 관심을 전했다.
손흥민의 재계약 정체와 함께 다시 바르셀로나의 관심이 시작됐다. 토트넘의 아쉬운 대처로 손흥민이 정말로 바르셀로나행으로 방향을 돌릴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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