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11경기, 공격 P 39개' 바르사 트리오, '공간 침투'로 레알 침몰시켰다
2024-10-27 12:13:43 (3달 전)
FC 바르셀로나 트리오의 위력은 '엘 클라시코'에서도 여전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스페인 라리가 11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0승 1패(승점 30점)로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레알은 7승 3무 1패(승점 24점)로 리그 2위를 유지하며 선두 탈환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바르셀로나 트리오'였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하피냐로 이어지는 스리톱은 레알의 추격 의지를 몰살시켰다. 전반 흐름은 레알이 잡았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바르셀로나 뒷 공간을 노리는 전략을 사용했다. 성공적이었다. 레알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킬리안 음바페 조합으로 여러 차례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레알의 공격은 아쉽게 무산됐다. 아슬아슬하게 오프사이드 트랩에 걸렸다. 전반 30분에는 음바페가 감각적인 칩샷으로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레알은 전반에만 무려 8개의 오프사이드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간신히 레알의 공격을 막아내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대반전이 일어났다. 주역은 '바르셀로나 트리오'였다. 한지 플릭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레알이 사용했던 뒷 공간 파훼 전술을 활용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후반 8분 레반도프스키가 절묘한 침투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만든 뒤, 득점에 성공했다. 1-0으로 앞선 바르셀로나였다. 끝나지 않았다. 후반 10분 발데의 크로스를 이어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감각적인 헤더로 다시 한 번 골망을 갈랐다. 레반도프스키는 불과 2분 만에 멀티골을 완성시키며 2-0을 만들었다.
결국 흐름은 완전히 바르셀로나로 넘어왔다. '야말-하피냐 조합'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32분 하피냐의 패스를 이어 받은 야말이 빈 공간 침투 이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격차를 3-0으로 벌렸다. 후반 39분에는 뒷 공간 침투를 가져간 하피냐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센스있는 슈팅으로 네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4-0 대승으로 끝났다. 세 선수의 합과 경기력으로 인한 승리였다.
경기 직후 어마무시한 기록이 공개됐다.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세 선수가 기록한 공격 포인트 총합이었다. 세 선수는 리그 11경기에서 무려 '39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다. 레반도프스키 14골 2도움, 야말 5골 6도움, 하피냐 6골 6도움이었다. 그야말로 '미친 활약'이다. 바르셀로나는 이 스리톱의 존재로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에 완승을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을 넘어 '라리가 정상 탈환'이라는 이번 시즌 목표는 더 이상 허망된 꿈이 아닌 듯 하다.
- 다른 팀도 자리 없다…KIA 'V12' 공신 테스형, 한국과 작별의 시간 다가온다 24-12-17 04:02:24
- '앗, 창피' 벨기에, 네이션스리그 최종전까지 이스라엘에 패배… '1승 1무 4패'로 강등 24-11-18 11:52:37
- 상대 코치 의식 잃고 쓰러졌는데 '골 세리머니'…모두가 등 돌린 '최악의 스포츠맨십' 24-11-17 12:57:00
- '살라 후계자, 메시 같은 플레이 하는 윙어'…토트넘 영입설에 역대급 과대평가 24-11-16 12:27:22
- '비용 절감 목표' 맨유 '또또또' 미친 결정 내렸다...장애인 서포터 협회 지원 예산 절 24-11-15 12:08:08
-
1383
'세상에서 가장 희한하지만 최고 계약!' '울트라슈퍼 유리몸' 윌리엄슨
25-01-07 11:47:46
-
1382
[NBA] '이기긴 했는데...' 피닉스, 부상 병동 필라델피아 꺾고 4연패 탈출
25-01-07 11:47:20
-
1381
충격' 황희찬, 결국 웨스트햄 못 간다... '영입 추진' 로페테기, 경질 위기
25-01-07 11:46:44
-
1380
잭팟 “손흥민 바르셀로나와 2년 계약+디렉터도 만났다” 심상치 않다...
25-01-07 11:45:59
-
1379
사퇴 촉구 부르짖던 지도자협회까지 "지지합니다"...사실상 '정몽규 대항마'는 없나
25-01-07 11:44:44
-
1378
"신태용은 인생 최고의 코치"…일방적 경질에 인니 선수들도 아쉬움
25-01-07 11:43:53
-
1377
'김하성=시애틀' 이보다 완벽한 궁합이 있나, 美 매체의 강추! '내야 불안' 메울 만점
25-01-07 11:43:21
-
1376
누가 백업이래? 'LAD 주전 2루수' 김혜성, 현실된다...'이거 실화임' 럭스
25-01-07 11:40:07
-
1375
2022년 신인왕은 선배들에게 먼저 다가갔다…롯데 정철원은 마운드에 느낌표 줄까
25-01-07 11:38:56
-
1374
김도영 얼마나 더 완벽해지려고 그러나… 시간이 아깝다, MLB도 그 과정 지켜본다
25-01-07 11:38:30
-
1373
잠실 수놓은 구탕의 덩크쇼+최현민 3P 5개…삼성, '부상병동' KCC 완파하고 2연패 탈
25-01-07 00:44:57
-
1372
발 빠르게 움직인 LG, 마레이 일시 대체 선수로 KBL 팀 경력자 영입... 그리핀 합류
25-01-07 00:42:46
-
1371
천하의 ‘꼰틀러’ 지미 버틀러가 어쩌다가…
25-01-07 00:41:12
-
1370
[NBA] 'GSW 아니었어?' 버틀러의 다음 행선지... 뜬금없는 팀이 등장했다
25-01-07 00:39:55
-
1369
5,000만 달러 식스맨 나온다... 무늬만 슈퍼팀 전락한 서부 12위, 특단의 조치 내려
25-01-07 00:38:02
-
1368
김혜성 영입 나비효과? 럭스 자리가 위태롭다…"다저스 내야 포화, 트레이드할 수 있어"
25-01-06 23:56:54
-
1367
"수 만 명이 거리에서 흐느껴"…김상식 감독, 미쓰비시컵 트로피 가장 먼저 들고 베트남 복
25-01-06 23:55:43
-
1366
'Here We Go' 옳았다, 황희찬 인기쟁이네! 웨스트햄 관심...UCL 우승팀 이어
25-01-06 23:53:46
-
1365
"이건 개그야" 신태용 매직 5년→경질 뒤통수→인도네시아 팬들도 화났다..."과정은 왜 안
25-01-06 23:51:15
-
1364
'SON 초대박' "바르셀로나와 이번 달 계약 합의 가능!"→음바페 엘클라시코 성사?
25-01-06 23:46:53
-
1363
아시아 배구 ‘경험자’ 감독에 바레인 ‘국대‘ OH…3위 KB손해보험, 후반기에 더 강해져
25-01-06 13:39:49
-
1362
'V-리그 후반기 돌입' 재정비 마친 팀들은 어떤 모습일까
25-01-06 13:39:08
-
1361
‘에이스 모드’ 대신 ‘효율과 궂은일’ 장착한 BNK 김소니아, 3R MVP 선정
25-01-06 13:38:41
-
1360
'끔찍한 경기력' 골든스테이트, 팍스 빠진 새크라멘토에 30점차 대패
25-01-06 13:38:03
-
1359
“황희찬 원한다” 터지자마자 웨스트햄 전격 영입 추진, 황소에 반했다
25-01-06 13:3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