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새 팀 찾은 ‘악동 공격수’…3년 만에 세리에A 복귀 ‘히어 위 고’
2024-10-27 12:06:44 (2달 전)
‘악동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34·무소속)가 마침내 새 팀을 찾았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브라질 캄페오나투 브라질레이루 세리 A, 한국 K리그, 일본 J리그 진출설이 제기되기도 했던 그는 조국으로 돌아간다.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던 발로텔리가 제노아(이탈리아)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발로텔리가 제노아로 이적한다. 거래가 성사됐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라고 이적이 확정적일 때 사용하는 특유의 ‘히어 위 고’ 문구와 함께 전했다. 발로텔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로 복귀하는 건 3년 만이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발로텔리는 제노아에 합류하기 위해 무려 20일 동안 기다렸다. 또 알베르토 질라르디노(42·이탈리아) 제노아 감독과도 여러 차례 통화를 나누면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발로텔리와 질라르디노 감독은 현역 시절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에서 함께 한 인연이 있다.
앞서 발로텔리는 지난 5월 데미르스포르(튀르키예)와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FA 신분이 됐다. 이런 그는 현역 은퇴를 선언하지 않고 새 팀을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K리그, J리그 등과 연결되기도 했고, 또 브라질레이루 세리 A 진출설도 제기됐었다. 하지만 끝끝내 지난여름 이적시장 기간 이적에 실패했다.
FA 신분임에도 러브콜을 받지 못하면서 새 팀을 찾지 못한 발로텔리는 결국 은퇴 절차를 밟는 듯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8경기 동안 7골에 그치면서 저조한 득점력 속 강등권에 놓인 제노아가 새 공격수 영입을 추진했고, 질라르디노 감독이 발로텔리에게 연락하면서 마침내 이적이 성사됐다.
이탈리아 태생의 발로텔리는 한때 촉망받는 공격수였다. AC루메차네(이탈리아)에서 프로에 데뷔한 그는 어린 시절 ‘악동 공격수’로 불릴 정도로 사건·사고를 많이 일으켰음에도 천부적인 재능 속에 우승권 팀에서 주로 뛰었다. 실제 인터밀란과 AC밀란(이상 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이상 잉글랜드), OGC 니스,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이상 프랑스)에서 뛰었다.
발로텔리는 그러나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면서 기량이 멈춘 데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건·사고를 일으키는 횟수가 잦아지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런 그는 브레시아 칼초, AC몬차(이상 이탈리아), 시옹(스위스), 데미르스포르 등 중하위권 팀을 전전하면서 ‘저니맨’이 되어버렸다. 이후 커리어가 끝나는 듯했지만, 제노아와 합의를 맺어 이적을 앞두고 있다.
- 우리은행, 한 쿼터 ‘0점’ 최초 불명예 기록…신한은행 홍유순은 신인 역대 첫 4경기 연속 24-12-17 03:58:51
- '센터백 붕괴' 레알 마드리드, 급한 불 끄기 위해 움직인다...1320억 차세대 월클 D 24-11-18 11:49:58
- 맨유 대인배네... '계약 만료+도핑 징계' 포그바에 훈련장 내줬다→"행선지 정해질 때까지 24-11-17 12:53:52
- 'PSG가 부른다' 손흥민 무관 탈출 기회 왔다…"토트넘이 판매할 수 있어" 24-11-16 12:19:49
- '결국 레버쿠젠 떠난다'... 사비 알론소, 레알 감독 부임 유력→"이미 레버쿠젠 선수들에 24-11-15 12:03:18
-
123
'브라질의 흥선대원군' 대통령의 갈라치기 "해외파가 국내파보다 나을 게 없다"
24-10-13 11:55:26
-
122
'애제자'까지 손절 "클롭을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
24-10-13 11:52:38
-
121
세계 최악 월드 글래스 '유리몸', 드디어 다시 뛴다...5개월 만에 EPL 복귀 가능?
24-10-13 11:51:21
-
120
‘SIUUU!’ 호날두 A매치 133호 골 폭발…포르투갈, 폴란드에 3-1 승리
24-10-13 11:48:30
-
119
손흥민이 돌아온다!..."다음 주부터 팀 훈련 완전히 소화"→웨스트햄 상대로 복귀 유력
24-10-13 11:47:00
-
118
“말하는대로 이뤄진다” 다시 돌아보는 오타니의 말말말…NLCS에선 뭐라고 할까?
24-10-13 03:02:49
-
117
토트넘 전담 기자가 직접 밝힌 손흥민 재계약..."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이유는..."
24-10-13 03:00:19
-
116
LA 다저스, 샌디에이고에 3승 2패로 NLCS 진출…메츠와 우승 다툼
24-10-13 01:51:44
-
115
'드디어 붙는다!' 7억 달러 오타니 vs 3억4100만 달러 린도어 '누가 MVP냐?
24-10-13 01:50:25
-
114
'서울에선 먹튀 우려했는데' 4392억 日 신인 대반전
24-10-13 00:42:53
-
113
신나게 다저스 도발하더니 대망신 엔딩… 이제는 역조롱, 샌디에이고의 허무한 가을
24-10-13 00:39:42
-
112
'라커룸에 도청장치가 있었다!' 맨유 휴식기 대형악재, 여름에 영입한 마즈라위 심장 수술
24-10-13 00:37:26
-
111
'10년' 헌신한 손흥민, 이대로 토트넘 떠나나?...'측면 FW 포지션 보강 준비 중'
24-10-13 00:35:15
-
110
방성윤 없고 안정훈·류경식 아프고…부상에 운 예산 한울, 홍천 무궁화 챌린저 퀄리파잉 드로
24-10-12 12:45:38
-
109
"이런 팀은 처음 본다" 올랜도로 이적한 KCP가 놀란 이유는?
24-10-12 12:41:58
-
108
[KBL 개막 D-7] 김종규, 단 3명만 밟은 고지 눈앞…올 시즌 기대되는 기록은?
24-10-12 12:39:21
-
107
'공포의 공수겸장 듀오가 뜬다' 타운스에 가려진 뉴욕의 비밀 병기
24-10-12 12:36:53
-
106
[NBA] 꽃피고 나온 GSW 유망주, 감독도 단장도 기대한다…"더 좋은 시즌 보낼 것"
24-10-12 12:34:59
-
105
FIFA가 축협에 보낸 경고는 따로 있다
24-10-12 12:07:14
-
104
'3연패' 중국, 아무도 '본선 진출' 기대 안 한다..."누가 희망을 갖겠나? 오직 감독
24-10-12 12:01:51
-
103
‘역사적 승리 강탈당했다’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분노 폭발…황당 판정에 대통령까지 격분
24-10-12 11:57:14
-
102
'태극마크' 이승우 뜬다!…황희찬-엄지성 '홍명보호' 낙마→이승우 5년 만에 대표팀 승선+
24-10-12 11:49:24
-
101
이대로 사우디에 보낼 순 없지...'토트넘 레전드' 손흥민 재계약 가능성 있다→전담 기자
24-10-12 11:45:54
-
100
"김민재? 가장 힘든 수비수"...레버쿠젠 '무패우승' 톱클래스 FW도 KIM 인정
24-10-12 09:56:22
-
99
'맨유 NO, 英 국대 YES' 투헬 구직전략 급선회, 임시체제 잉글랜드 국대감독 협상 중
24-10-12 09:5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