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선택의 여지 없고, KIA는 멀리 보고 선택했다···원태인vs네일, 라팍에서 2R
2024-10-26 13:06:28 (28일 전)
삼성은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KIA는 선택을 했다. 1차전에서 비 때문에 ‘결판’을 내지 못했던 에이스들이 4차전에서 다시 격돌한다.
삼성 원태인과 KIA 제임스 네일이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4차전에 각각 선발 등판한다. 지난 21일 1차전에 이어 나흘 쉬고 다시 마운드에 선다.
원래 5차전에나 성사될 수 있었던 리턴매치가 비로 서스펜디드게임이 되고 그마저 하루 밀린 초유의 ‘이상 일정’으로 4차전에서 성사됐다. 21일 1차전에서 네일은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 원태인은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했다.
당시 6회초 네일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장현식이 등판한 뒤, 삼성이 1-0으로 앞서던 6회초 무사 1·2루에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다. 재개되지 못해 서스펜디드게임이 됐고 22일 열리려던 경기는 그라운드 사정으로 23일로 연기됐다. 그 한 시간 뒤 2차전도 열렸다. 모두 KIA가 이겼다.
당시 네일은 교체된 뒤였지만 원태인은 투구 수 66개로 충분히 더 던질 수 있는 상태였기에 삼성은 서스펜디드 게임 결정에 매우 아쉬워 했었다. 그러나 22일 그라운드 사정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23일로 2차전이 미뤄지면서 하루씩 더 쉴 수 있게 됐고 이에 원태인과 네일이 나란히 나흘씩 쉬고 4차전에서 다시 격돌하게 됐다.
삼성은 레예스와 원태인밖에 믿을만한 선발이 없다. 2패 뒤 3차전에서 레예스 카드로 드디어 승리한 삼성은 4차전에 선택의 여지 없이 원태인을 앞세운다.
반면 윤영철, 김도현 중 4차전 선발을 논의해왔던 KIA는 일정상 상대 에이스 원태인이 4차전에 나설 수 있게 되자 ‘강 대 강’으로 네일을 붙였다. 시리즈 후반까지도 대비하기 위한 선택이다.
이범호 감독은 25일 3차전을 앞두고 ‘3차전 결과에 따라 4차전 선발이 바뀔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네일이 나간다. 6~7차전까지도 대비는 해야 한다. 네일이 4차전에 던지고 쉬면 7차전에도 등판할 수 있다. 삼성이 4차전에 원태인을 낸다면 우리도 네일이 나간다”고 했다.
26일 4차전에 등판하면 시리즈가 7차전까지 갈 경우 네일을 동원할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27일 5차전에 나가게 되면 시리즈 막바지에 네일을 투입하기 어려워진다. KIA는 이미 지난 22일 그라운드 사정으로 1·2차전이 모두 연기됐을 때 4차전 선발을 네일로 변경했다.
2승을 먼저 거뒀지만 3차전을 2-4로 지면서 KIA는 4차전을 꼭 잡아야 하게 됐다. 삼성의 텃밭, 홈런공장 라이온즈파크에서 경기하는 데다 삼성 에이스 원태인이 나오는 경기에 KIA 에이스 네일이 맞붙어 대격돌을 벌인다.
- '얼씨구' 방송서 망언한 벤탄쿠르에 "우리 애 천산데"...대놓고 손흥민 바보 만든 N 24-11-22 10:41:40
- 8전 전승→현대건설 라이벌전 앞둔 김연경 "양효진과 밀당 중" 이유는? [대전 현장] 24-11-21 11:11:59
- "강효종이니까" 뽑았던 LG, 4년 동안 아꼈는데…상무 입대 앞두고 보상선수로 작별 24-11-20 13:10:07
- "그땐 트레이드 불가였는데" 그렇게 원했던 선수가 '보상 대박'으로...장진혁 지명 비하인 24-11-19 13:07:34
- "LAD 선발진은 빛 좋은 개살구", FA 선발 1위 가격이 얼마라도 품어야... 24-11-17 13:19:28
-
738
결혼 앞둔 퓨처스 타격왕, "영원한 내 편 위해 내년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24-11-20 13:05:51
-
737
“즉전감은 아예 없었다”···4명 중 3명이 12월2일 군대행, FA 보상 트렌드는 ‘영건
24-11-20 13:03:43
-
736
김하성 밀어낸 FA 유격수 1위 쟁탈전 본격 시작…1억달러+α, 다저스·휴스턴
24-11-20 05:58:48
-
735
사사키도 잡고 특급 에이스도 잡고?···다저스, 선발진 강화 위해 또 ‘돈폭탄’ 쏟아붓나
24-11-20 05:56:44
-
734
MLB 애스트로스 홈구장 이름 ‘다이킨 파크’로 바뀐다
24-11-20 03:53:46
-
733
ML 명예의 전당, 두 번째 만장일치 나올까?
24-11-20 03:03:54
-
732
'전설' 박재홍, 야구계 선배로서 대신 사과 "죄송하다…선수들 비난보다 분석해야"
24-11-19 13:10:10
-
731
"그땐 트레이드 불가였는데" 그렇게 원했던 선수가 '보상 대박'으로...장진혁 지명 비하인
24-11-19 13:07:34
-
730
우승 팀 외인이라기엔 아쉽긴 한데...KIA, 연속 우승 위해 '3년 차'
24-11-19 13:05:24
-
729
토트넘 보법은 진짜 예측불허...전담 매체는 "손흥민 1년 옵션?
24-11-19 13:03:17
-
728
정말 추하다, SON 보기 안 부끄럽나...FA도 화낸 '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 변명,
24-11-19 12:59:53
-
727
이치로는 왜 명예의전당 100% 확률일까…단 1명만 해낸 불멸의 대기록 도전할 유일한 후보
24-11-19 10:50:24
-
726
[속보] '클롭, 드디어 감독으로 복귀하나'... AT 마드리드, 시메오네 경질 예정→"클
24-11-19 07:49:26
-
725
"한화가 안 쓸 거면 트레이드로 달라 했는데…" 강철 매직이 탐냈던 장진혁, KT행은 운명
24-11-19 07:48:31
-
724
즉시전력감 투수에 군침? KIA, 19일 장현식 보상선수 지명→내부 FA 협상 바로 이어질
24-11-19 07:47:38
-
723
'앗, 창피' 벨기에, 네이션스리그 최종전까지 이스라엘에 패배… '1승 1무 4패'로 강등
24-11-18 11:52:37
-
722
'센터백 붕괴' 레알 마드리드, 급한 불 끄기 위해 움직인다...1320억 차세대 월클 D
24-11-18 11:49:58
-
721
사실상 '5옵션' 공격수...올 시즌 끝으로 결별 유력
24-11-18 11:45:53
-
720
턱없이 부족한 출전 시간, 결국 떠난다...이적설 SNS에 글에 '좋아요'
24-11-18 11:42:34
-
719
"손흥민 연봉 인상 없다" 토트넘 강경 태도...손흥민 재계약 난항 이유 지목
24-11-18 11:40:28
-
718
'한때 먹튀' 日 투수 인생 역전, 'WS 우승팀' LA 다저스 포함 무려 ML 6팀
24-11-18 06:49:23
-
717
"잔류 원한다" 손흥민의 의리, PSG-사우디 모두 NO! "토트넘서 트로피들 자격 있다"
24-11-18 04:32:27
-
716
'ML 도전 발표 후' 사사키 첫 공식석상 나섰다, 팬들에게 어떤 각오 밝혔나
24-11-18 02:55:05
-
715
170억 원 번 최지만과 26억 원밖에 못챙긴 박효준, 이대로 MLB 경력 끝나나?
24-11-18 01:38:23
-
714
“소토 5.5억달러+α, 양키스 제시액보다 높게” 메츠 억만장자 구단주 클래스…
24-11-18 00: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