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없으면 잇몸으로” IBK기업은행, 이소영 이어 천신통 부상 변수 어떻게 극복할까?
2025-01-25 00:37:32 (2일 전)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해야죠.”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정규리그 초반부터 부상 악령과 싸운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이소영(31)에 이어 최근에는 주전 세터 천신통(31)마저 아프다. 김호철 감독은 “(천)신통이는 지금 아킬레스건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병원 몇 군데를 방문해 진료를 받았다. 다만 진단 결과가 조금씩 달라서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계속 치료하곤 있지만, 자칫 공백이 길어질 듯하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백업 세터 김하경, 김윤우를 활용해 공백을 메우고 있다. 주전으로 풀타임 경험이 있는 김하경이 전면에 서고, 3년차 김윤우가 뒤를 받친다. 천신통이 17일 현대건설전에 선발출전했다가 한 세트 만에 이탈하자, 김하경은 이날부터 21일 흥국생명전까지 2경기를 모두 책임졌다. 김 감독은 “신통이가 복귀하기까지는 (김)하경이와 (김)윤우를 계속 기용하게 되지 않겠느냐”며 “모두 (공격수와) 호흡을 좀 더 맞출 필요는 있지만, 몇 경기 더 경험을 쌓고 나면 분명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소영도 몸 상태가 온전하지 않다. 2023년 받은 오른쪽 어깨 수술의 여파를 떨치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로 IBK기업은행에 합류했지만, 아직 기대치를 밑돌고 있다. 교체출전하지 않은 게 20경기 중 단 1경기에 불과하다. 김 감독은 “우리는 ‘(어깨 상태가) 괜찮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선수 본인이 극복해야만 하는 시간이 왔다. (이)소영이 역시 이 상황을 이겨내려고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아직 자신에게 100% 확신하지 못하는 듯하지만,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지금 고비를 지나고 있다. 현재 5연패 중이다. 전반기 막판 상위권에 오를 발판을 마련했지만, 후반기 경기력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김 감독은 “계속 지니 팀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하루빨리 헤쳐 나가도록 방법을 찾겠다”며 “남은 경기에서 다시 이기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선 지금 이 위기를 버텨내는 게 중요하다. 모두 오직 승리에 초점을 맞추고 함께 힘내고 있다”고 밝혔다.
- '3점포 17방 쾅!' KCC, DB에 역전승 1경기 차 추격 성공…KT, 정관장은 현대모 N 25-01-27 00:31:26
- “나보고 한국에서 뛸 준비 안 됐다고 한 사람들 잘 봐라” 실바의 외침 25-01-26 00:45:19
- “이 없으면 잇몸으로” IBK기업은행, 이소영 이어 천신통 부상 변수 어떻게 극복할까? 25-01-25 00:37:32
- 이러려고 21억 안겼나…“병원에서는 괜찮다는데” 또 웜업존으로 향한 이소영, 언제까지 시간 25-01-23 01:33:59
- ‘35억 쓰고도 봄배구 적신호’ IBK기업은행 vs ‘마테이코 기복, 후반기 1승2패’ 흥 25-01-22 00:37:21
-
1746
반가움에 무장해제 미소,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두 팔 벌려 반긴 이 남자는?
25-01-26 00:48:24
-
1745
"마테이코만 있는게 아냐." 김연경이 있으니까... 1위 흥국생명, 2위 현대건설에 충격의
25-01-26 00:46:49
-
1744
“나보고 한국에서 뛸 준비 안 됐다고 한 사람들 잘 봐라” 실바의 외침
25-01-26 00:45:19
-
1743
'14연패 당했던 꼴찌한테도 패하며 6연패!' 황금 연휴 시작인데 연패의 늪에 빠진 IBK
25-01-26 00:39:42
-
1742
‘7억팔’ 이소영이 코트에서 빠지니 경기력이 올라가는 IBK…4라운드 전패 위기 속에 ‘봄
25-01-26 00:37:24
-
1741
'제안이 아니라 구애였다' 역대 최초 한국 혼혈 외인 "7살 이후 첫 방문"
25-01-25 23:52:12
-
1740
날아오른 김연경, 흥국생명 ‘독주’ 시작되나…현대건설에 3-0 셧아웃 완승
25-01-25 23:50:19
-
1739
'1400억 공중분해' 안토니, 맨유 떠나 베티스 임대..."정말 행복해요" 메디컬 테스트
25-01-25 23:48:24
-
1738
'저도 찰칵이요!' 한국 선수가 첼시 간다고?…윤도영 EPL 진출 급물살→영입전 선두는 올
25-01-25 23:46:17
-
1737
'손흥민 해줘' 대놓고 예고, 9시즌 연속 최소 10골 보장…"SON에게 더 많은 걸 요구
25-01-25 23:43:32
-
1736
최초의 베트남 외인 뚜이 “부족한 점 많아...계속 훈련하고 있다” [현장인터뷰]
25-01-25 14:54:23
-
1735
돌아온 '대전 쯔위' 박혜민...정관장 '연승행진'에 날개 다나 [유진형의 현장 1mm]
25-01-25 14:53:46
-
1734
필라델피아의 화력 시위
25-01-25 14:53:04
-
1733
'MVP 조지가 돌아왔다' 필라델피아, 전체 1위 클리블랜드 꺾고 7연패 탈출
25-01-25 14:51:46
-
1732
'실패한 1순위'라던 박준영·이원석·양준석 동시에 터졌다
25-01-25 14:51:22
-
1731
LG 조상현 감독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은 전 세계 어디나 마찬가지"
25-01-25 14:50:55
-
1730
'탈트넘→챔스 우승' 카일 워커, 기량 떨어져도 인기 여전...'수비 명문' AC밀란 行
25-01-25 14:50:36
-
1729
손흥민 대충격! 400억 쓰고 수천억 벌었다…'EPL 첫' 9연속 두 자릿 수 득점+토트넘
25-01-25 14:50:04
-
1728
복귀 길 열린 손준호 측 "국내팀 우선 고려할 것"
25-01-25 14:49:10
-
1727
'유망주 영입 능력 탁월' 브라이튼이 점찍었다…18세 신예 윤도영, EPL 클럽 영입 경쟁
25-01-25 14:48:52
-
1726
'지난해 5승 하고도 ML 진출이라니'... 오가사와라, 워싱턴과 2년 350만 달러 계약
25-01-25 14:48:21
-
1725
롯데 출신 허일, 미국 마이너리그 코치로 “매일 밤 꿈꿔왔던 순간”
25-01-25 14:47:44
-
1724
파격의 파격의 파격, NC 새 사령탑의 거침없는 구상··· “7선발 체제 고민 중···
25-01-25 14:47:10
-
1723
강백호, 타이틀 하나 없는데 '7억 돌파' 8년차 최고 연봉 찍었다!
25-01-25 14:46:45
-
1722
21억 이적생도 中 야전 사령관도 100% 아닌데…IBK 3년 만에 패패패패패패 위기, 1
25-01-25 00:4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