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패 뒤 반격 시작, 박진만 감독이 활짝 웃었다 "시리즈가 재미있어질 것 같다" 왜? [M
2024-10-26 05:06:34 (3달 전)
[마이데일리 = 대구 심혜진 기자] 기사회생했다.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활짝 웃었다.
삼성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KIA를 4-2로 꺾었다.
광주에서 2연패를 당하고 온 터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침체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홈으로 온 만큼 장타력을 회복할 것이라는 믿음이 컸다.
원하던 대로였다. 이성규를 시작으로 김영웅, 김헌곤, 박병호까지 무려 홈런 4방을 터뜨리며 KIA를 잡았다.
선발 데니 레예스를 빼놓을 수 없다. 7이닝 5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1실점(비자책)의 쾌투를 펼치며 가을야구 3승을 따냈다.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거둔 기세를 한국시리즈에서도 보여줬다.
투타 밸런스가 완벽하니 모두가 웃을 수 밖에 없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타선 걱정 많았는데 대구에 와서 쳐줘야 될 선수들이 장점을 잘 살려 이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 시리즈가 더 재미있어질 것 같다. 타선이 살아나는 느낌"이라며 활짝 웃었다.
이어 "광주에서는 선수들이 위축돼 보였다. 여기(라팍) 오면 자기 스윙을 하고 활기차다. 편안함이 있어 보인다"고 라팍 이점을 전했다.
사실 삼성 타선은 플레이오프 3차전부터 식었다. 플레오프 1, 2차전에서는 20득점을 뽑았는데, 3차전 0득점, 4차전 1득점에 그쳤다. 이 여파는 한국시리즈에서도 계속됐다. 1차전 1득점, 2차전 3득점으로 4점 밖에 뽑지 못했다.
3차전 역시 4점이긴 했지만 팀의 장점인 장타가 폭발했다. 이런 부분이 향후 시리즈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본 것이다.
레예스에 대해서는 "7회 올릴 때 고민을 했다. 투구수가 많긴 했지만 구위가 괜찮다고 판단했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좌승현을 준비시켜놓고 있었는데 잘 막아줬다"면서 "레예스와 원태인은 확실한 카드다. 나가면 무조건 이길 것 같은 느낌이 들게 안정감 있게 만들어주고 있다. 오늘 이겨서 좋은 흐름으로 반전이 됐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홈런을 친 것도 반갑지만 무안타로 침묵하던 박병호가 터져서 더욱 기쁘다.
박진만 감독은 "오늘 홈런으로 계속 터지면 좋겠다. 슬럼프 때는 빗맞은 안타나 홈런으로 타격 밸런스가 좋아지기도 한다. 이번 기회로 밸런스가 살아나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
1524
고희진표 '매의눈'+44득점 메가파워! 정관장, 5세트 혈투끝 10연승 질주…"겸손하면 이
25-01-15 00:47:50
-
1523
'몽구스 배구'란 이런 것...3연속 꼴찌 페퍼저축은행이 달라졌어요
25-01-15 00:46:14
-
1522
야심찬 투자, 참혹한 성적, 악몽의 시간들...페퍼 반전 드라마에, 배구판이 들썩인다
25-01-15 00:44:04
-
1521
한 세트 24점 괴력의 괴물 있을 때도 못했는데…정관장 창단 첫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도전,
25-01-15 00:42:29
-
1520
여자배구 184연승 이끈 전설적인 사령탑 이창호 전 감독, 83세로 세상 떠나…가족장 치른
25-01-15 00:40:51
-
1519
"나는 토트넘과 계약하지 않을 거야"…메디컬 테스트 앞두고 핸들 돌렸다, 역대급 하이재킹
25-01-14 23:53:26
-
1518
손흥민→양민혁→이강인? 토트넘 이적설...BUT "다재다능한 공격수 환영이지만 수비가 우선
25-01-14 23:52:12
-
1517
'나 독일로 다시 돌아갈래!'...잭슨에 무릎 꿇은 첼시 FW, "뮌헨과 협상 진행 중"
25-01-14 23:50:52
-
1516
'675,000,000원은 안 돼!' 맨유, 특급 유망주 나폴리에 안 판다…125,000,
25-01-14 23:49:38
-
1515
'유리몸' 또 쓰러졌다...제수스, 십자인대 파열→"장기결장 우려"
25-01-14 23:48:30
-
1514
'이런 포효' 얼마 만인가…구단 역대 최다 타이기록의 주인공 [곽경훈의 현장]
25-01-14 00:34:32
-
1513
23억 클러치박, 韓 역사에 이름 남겼다…'IBK→도공→페퍼' 407G 6007점, 만년
25-01-14 00:32:30
-
1512
"18연승 멤버 2명 남았다" 14년차 '원클럽맨'이 돌아본 배구명가 재건…평생 숙적과 함
25-01-14 00:31:00
-
1511
‘윗물’ 괴롭히는 페퍼-도공-GS…하위팀들의 반란, 봄배구 경쟁 ‘태풍의 눈’으로
25-01-14 00:29:40
-
1510
'삼성화재 새 유니폼' 막심 "한국에 매료돼 돌아와... 한국 선수들, 실수 두려움 없애야
25-01-14 00:28:24
-
1509
"이강인 와줘!" EPL만 5개팀…'700억 베팅' 토트넘 참전에 SON↔LEE 운명 바뀔
25-01-14 00:00:04
-
1508
대한체육회장 선거 중지 가처분 기각
25-01-13 23:53:07
-
1507
美예측 'LAD 9번 2루수' 확정하러 갑니다, 김혜성 드디어 출국...먼저 떠난 LEE는
25-01-13 23:51:43
-
1506
아내 임신→불륜녀 출산→제3녀와 불륜…'바람둥이 월클' DF, 아내에 무릎 꿇고 맨시티→A
25-01-13 23:48:55
-
1505
SON "이강인 잘한다고 수도 없이 말했어" 토트넘 러브콜 배후는 손흥민이었나... 英 "
25-01-13 23:45:39
-
1504
15년 만에 넘어선 구단의 역사, 비결은? "곳간에 곡식을 쌓아야…"
25-01-13 12:35:19
-
1503
3승 90패 팀 맞아? 만년 꼴찌의 반란, 챔피언 혼쭐→창단 첫 승승승…
25-01-13 12:34:18
-
1502
[SW인터뷰] ‘非선출 신화’ 정성조의 위대한 도전… “날 믿어준 이들 위해 더 당당하게!
25-01-13 12:33:19
-
1501
KCC, 라렌 효과 이어 허웅 복귀에 날개 달까?…삼성은 승리 시 1479일만에 4연승
25-01-13 12:32:24
-
1500
팬들은 "MVP" "MVP" 28분만 뛰고 44득점 '뉴욕의 왕'이 날았다
25-01-13 12:3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