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렇게 주저앉다니, 부상 덕 본다...토트넘 17세 '초신성' EPL 선발 데뷔 가
2024-10-26 05:01:14 (4달 전)
![](/files/content/2024/10/thumb/1729886431_7d7e1d9a48b60bb99f01.jpg)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주전 선수의 부상은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나 다름없다. 토트넘 홋스퍼에서도 손흥민의 부상을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선수가 존재한다.
현지에서는 토트넘 최고의 재능으로 불리는 17세 초신성 마이키 무어가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을 대신해 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오는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13점으로 리그 7위, 크리스털 팰리스는 승점 3점으로 리그 18위에 위치해 있다.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이 출전하지 못하는 게 사실상 확정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결장을 언급하면서다.
25일 토트넘 구단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부상과 관련해 "어젯밤 경기(알크마르전)에 나섰던 선수들은 괜찮다. 오랫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일부 선수들이 피로감을 느낀 것 외에는 다른 문제가 없다"면서도 "쏘니(손흥민)는 아직 온전한 상태가 아니"라고 말했다.
![](/files/content/2024/10/thumb/1729886432_5bb5ac425b79a624bb35.jpg)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현재 100%의 몸 상태가 아니"라며 "손흥민은 오늘(25일) 훈련에 함께 하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그가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 이후 상황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이 알크마르전에 이어 크리스털 팰리스전에도 결장할 것 같다고 말한 것이다.
지난달 가바라흐FK(아제르바이잔)를 상대한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가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불편함을 느낀 손흥민은 곧바로 교체됐다. 손흥민이 슈팅을 쏜 직후 허벅지를 부여잡고 그라운드 위에 주저앉아 토트넘 벤치를 향해 교체 신호를 보낼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았다.
당초 손흥민의 부상은 그리 심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지만 손흥민은 이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렌츠바로시(헝가리), 그리고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경기에 연달아 결장했다. 요르단, 이라크와의 10월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으나 최종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files/content/2024/10/thumb/1729886431_5ce8a474cff1afb9d671.jpg)
3주 정도 휴식을 취하면서 회복에 전념한 손흥민은 지난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Back soon(곧 돌아오겠다)"는 문구와 함께 토트넘 훈련장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아이스박스 위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려 복귀를 암시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교체가 아닌 선발 출전을 통해 경기장으로 돌아왔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는 복귀포까지 쐈다. 이브 비수마의 역전골의 기점이 되는 패스를 했고, 상대 자책골까지 유도한 손흥민은 파페 마타르 사르의 패스를 받아 스텝오버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뒤 골문 가까운 쪽 하단 구석을 노리는 정교한 왼발 슛으로 자신의 시즌 3호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손흥민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이후 다시 부상을 겪었다. 부상이 재발한 모양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알크마르전이 열리기 전 손흥민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끝나고 약간의 통증을 겪었다며 알크마르전 명단 제외를 예고했다. 손흥민을 대신해서 티모 베르너가 선발로 나섰다.
한 경기를 쉬어간 손흥민이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다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상태를 언급하면서 이번에도 명단에서 빠지는 쪽으로 무게가 기울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또다시 손흥민을 출전시키지 않으려 하는 이유가 선수 보호 차원인지, 혹은 손흥민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하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 분명한 것은 손흥민은 이제 32세이기 때문에 언제든 신체 능력이 떨어질 수 있고, 20대 때처럼 회복력이 좋지 않아 부상이 길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로 이어질 수도 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을 대신해 베르너가 아닌 알크마르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17세 유망주 무어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는 중이다.
-
‘당구여제’ 김가영의 5연속 우승이냐, ‘무관의 여왕’ 김보미의 첫 우승이냐…LPBA7차전 24-12-07 20:52:21
-
여자농구 우리은행, 삼성생명 8연승 저지…단독 2위 점프 24-12-07 20:51:29
-
NC 하트, '683억' 대박 터트리고 미국 복귀?…"MLB 16개 구단이 관심" 24-12-07 20:50:33
-
"진짜 삼성이 영구결번급 제외한다고요?" 오승환 LG 이적 가능성 얼마나 될까 24-12-07 20:49:24
-
박지원, 쇼트트랙 3차 월드투어 1,500m 금…최민정 1,000m 동 24-12-07 20:48:38
-
1528
'대박' 이정후, '사이영상 3회' ML 슈퍼스타와 한솥밥 "제가 수비든 공격이든 많은
25-01-15 12:00:52 -
1527
'1억 달러→600만 달러' 몸값 폭락한 김하성, 긍정 신호 떴다?
25-01-15 11:59:47 -
1526
“박찬호는 수비를 화려하게 하려고 한다?” KIA GG 유격수가 말하는 과거의 나
25-01-15 11:57:27 -
1525
한화가 살려 써야 할 좌타 거포, 김경문 감독이 꽂혔던 이유 있다 "장점을 더 살려서…"
25-01-15 11:56:50 -
1524
고희진표 '매의눈'+44득점 메가파워! 정관장, 5세트 혈투끝 10연승 질주…"겸손하면 이
25-01-15 00:47:50 -
1523
'몽구스 배구'란 이런 것...3연속 꼴찌 페퍼저축은행이 달라졌어요
25-01-15 00:46:14 -
1522
야심찬 투자, 참혹한 성적, 악몽의 시간들...페퍼 반전 드라마에, 배구판이 들썩인다
25-01-15 00:44:04 -
1521
한 세트 24점 괴력의 괴물 있을 때도 못했는데…정관장 창단 첫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도전,
25-01-15 00:42:29 -
1520
여자배구 184연승 이끈 전설적인 사령탑 이창호 전 감독, 83세로 세상 떠나…가족장 치른
25-01-15 00:40:51 -
1519
"나는 토트넘과 계약하지 않을 거야"…메디컬 테스트 앞두고 핸들 돌렸다, 역대급 하이재킹
25-01-14 23:53:26 -
1518
손흥민→양민혁→이강인? 토트넘 이적설...BUT "다재다능한 공격수 환영이지만 수비가 우선
25-01-14 23:52:12 -
1517
'나 독일로 다시 돌아갈래!'...잭슨에 무릎 꿇은 첼시 FW, "뮌헨과 협상 진행 중"
25-01-14 23:50:52 -
1516
'675,000,000원은 안 돼!' 맨유, 특급 유망주 나폴리에 안 판다…125,000,
25-01-14 23:49:38 -
1515
'유리몸' 또 쓰러졌다...제수스, 십자인대 파열→"장기결장 우려"
25-01-14 23:48:30 -
1514
'이런 포효' 얼마 만인가…구단 역대 최다 타이기록의 주인공 [곽경훈의 현장]
25-01-14 00:34:32 -
1513
23억 클러치박, 韓 역사에 이름 남겼다…'IBK→도공→페퍼' 407G 6007점, 만년
25-01-14 00:32:30 -
1512
"18연승 멤버 2명 남았다" 14년차 '원클럽맨'이 돌아본 배구명가 재건…평생 숙적과 함
25-01-14 00:31:00 -
1511
‘윗물’ 괴롭히는 페퍼-도공-GS…하위팀들의 반란, 봄배구 경쟁 ‘태풍의 눈’으로
25-01-14 00:29:40 -
1510
'삼성화재 새 유니폼' 막심 "한국에 매료돼 돌아와... 한국 선수들, 실수 두려움 없애야
25-01-14 00:28:24 -
1509
"이강인 와줘!" EPL만 5개팀…'700억 베팅' 토트넘 참전에 SON↔LEE 운명 바뀔
25-01-14 00:00:04 -
1508
대한체육회장 선거 중지 가처분 기각
25-01-13 23:53:07 -
1507
美예측 'LAD 9번 2루수' 확정하러 갑니다, 김혜성 드디어 출국...먼저 떠난 LEE는
25-01-13 23:51:43 -
1506
아내 임신→불륜녀 출산→제3녀와 불륜…'바람둥이 월클' DF, 아내에 무릎 꿇고 맨시티→A
25-01-13 23:48:55 -
1505
SON "이강인 잘한다고 수도 없이 말했어" 토트넘 러브콜 배후는 손흥민이었나... 英 "
25-01-13 23:45:39 -
1504
15년 만에 넘어선 구단의 역사, 비결은? "곳간에 곡식을 쌓아야…"
25-01-13 12:3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