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오타니 연봉보다 2배 비싸다' 역사적인 50-50 홈런볼 61억 원에 낙찰...
2024-10-24 08:36:37 (2달 전)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또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번에는 그라운드 안에서 야구 기록이 아닌 경매장에서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CBS 스포츠' 등 미국 현지 매체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50번째 홈런볼이 경매장에서 439만 2,000달러(약 60억 6,755만 원)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경매를 진행한 '골딘 옥션'은 "모든 종목의 모든 공을 통틀어 가장 높은 판매 가격"이라며 오타니의 50호 홈런볼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알렸다.
이전까지 메이저리그 홈런볼 경매 역사상 가장 비싼 공은 '빅맥' 마크 맥과이어가 1998년 기록한 시즌 70호 홈런볼이었다. 당시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70홈런 시대를 연 맥과이어의 홈런볼은 300만 5,000달러(약 41억 5,141만 원)에 팔렸는데, 오타니의 홈런볼은 이보다 약 1.5배 비싼 금액에 낙찰됐다. 다만 맥과이어는 이후 선수 시절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나 70홈런의 가치가 퇴색됐다.
지난달 50만 달러(약 6억 9,705만 원)로 시작한 오타니 50-50 홈런볼 경매는 약 8.8배가 오른 가격에 최종 낙찰됐다. 올 시즌 오타니의 연봉은 디퍼|(추후 지급) 계약으로 인해 200만 달러(약 27억 6,300만 원)에 불과하다. 오타니가 때린 50번째 홈런볼이 연봉보다 약 2.2배 비싼 가격에 낙찰된 셈이다.
오타니는 지난 9월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50클럽의 문을 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48홈런-49도루를 기록하고 있던 오타니는 먼저 도루 2개를 추가해 51도루를 만들었다. 이후 6회 49호 홈런을 터뜨려 50-50클럽 가입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역사적인 순간은 7회에 탄생했다. 오타니는 7회 초 2사 3루에서 마이크 바우먼의 너클커브를 밀어 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148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 고지를 밟은 주인공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오타니는 기록 달성하고도 멈추지 않고 홈런포를 가동해 이날 경기에서만 3홈런-2도루를 추가, 51홈런-51도루를 만들었다. 이후 정규시즌 최종 기록은 54홈런-59도루로 마무리했다.
역사적인 '61억 원' 짜리 홈런볼의 주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홈런볼을 잡는 과정에서 최초로 공을 습득한 사람은 크리스 벨란스키로 알려졌으나, 맥스 매터스가 자신이 먼저 잡은 상황에서 공을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이후 조지프 다비도프라는 또 다른 팬도 공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현재 공의 소유권을 놓고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경매는 그대로 진행돼 역대 최고가 신기록을 썼다.
한편, 메이저리그 진출 7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오타니는 꿈의 월드시리즈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다. 오는 26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1차전서 오타니는 '운명의 라이벌' 애런 저지와 맞대결이 펼쳐져 야구팬들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이젠 비판도 지친다...'게으르고 수비도 못해, 역대 최악의 선수' N 24-12-23 11:31:50
- "장점 없다" "PSG 뛸 수준 아냐" 佛 해설가 이강인 혹평…그 와중에도 선발 66분 N 24-12-23 11:29:41
- 그리즈만 OUT 손흥민(33·아틀레티코) 온다…ATM 이적설 또 등장→세기의 거래 성사되나 24-12-22 09:42:52
- '인성 논란' 비니시우스 마침내 웃었다!…FIFA 올해의 선수 선정, 발롱 2위 아쉬움 24-12-18 11:00:39
- '45분 1골 2도움' 손흥민, 'EPL 레전드' 선정 베스트11 '영광' 24-12-18 10:58:18
-
118
“말하는대로 이뤄진다” 다시 돌아보는 오타니의 말말말…NLCS에선 뭐라고 할까?
24-10-13 03:02:49
-
117
토트넘 전담 기자가 직접 밝힌 손흥민 재계약..."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이유는..."
24-10-13 03:00:19
-
116
LA 다저스, 샌디에이고에 3승 2패로 NLCS 진출…메츠와 우승 다툼
24-10-13 01:51:44
-
115
'드디어 붙는다!' 7억 달러 오타니 vs 3억4100만 달러 린도어 '누가 MVP냐?
24-10-13 01:50:25
-
114
'서울에선 먹튀 우려했는데' 4392억 日 신인 대반전
24-10-13 00:42:53
-
113
신나게 다저스 도발하더니 대망신 엔딩… 이제는 역조롱, 샌디에이고의 허무한 가을
24-10-13 00:39:42
-
112
'라커룸에 도청장치가 있었다!' 맨유 휴식기 대형악재, 여름에 영입한 마즈라위 심장 수술
24-10-13 00:37:26
-
111
'10년' 헌신한 손흥민, 이대로 토트넘 떠나나?...'측면 FW 포지션 보강 준비 중'
24-10-13 00:35:15
-
110
방성윤 없고 안정훈·류경식 아프고…부상에 운 예산 한울, 홍천 무궁화 챌린저 퀄리파잉 드로
24-10-12 12:45:38
-
109
"이런 팀은 처음 본다" 올랜도로 이적한 KCP가 놀란 이유는?
24-10-12 12:41:58
-
108
[KBL 개막 D-7] 김종규, 단 3명만 밟은 고지 눈앞…올 시즌 기대되는 기록은?
24-10-12 12:39:21
-
107
'공포의 공수겸장 듀오가 뜬다' 타운스에 가려진 뉴욕의 비밀 병기
24-10-12 12:36:53
-
106
[NBA] 꽃피고 나온 GSW 유망주, 감독도 단장도 기대한다…"더 좋은 시즌 보낼 것"
24-10-12 12:34:59
-
105
FIFA가 축협에 보낸 경고는 따로 있다
24-10-12 12:07:14
-
104
'3연패' 중국, 아무도 '본선 진출' 기대 안 한다..."누가 희망을 갖겠나? 오직 감독
24-10-12 12:01:51
-
103
‘역사적 승리 강탈당했다’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분노 폭발…황당 판정에 대통령까지 격분
24-10-12 11:57:14
-
102
'태극마크' 이승우 뜬다!…황희찬-엄지성 '홍명보호' 낙마→이승우 5년 만에 대표팀 승선+
24-10-12 11:49:24
-
101
이대로 사우디에 보낼 순 없지...'토트넘 레전드' 손흥민 재계약 가능성 있다→전담 기자
24-10-12 11:45:54
-
100
"김민재? 가장 힘든 수비수"...레버쿠젠 '무패우승' 톱클래스 FW도 KIM 인정
24-10-12 09:56:22
-
99
'맨유 NO, 英 국대 YES' 투헬 구직전략 급선회, 임시체제 잉글랜드 국대감독 협상 중
24-10-12 09:54:50
-
98
"KIM도 벌벌 떨어야 한다"...獨 매체, 김민재 벤치행 예고→이토 '완벽한 재활'
24-10-12 09:53:02
-
97
'Goodbye, 강인' 벤치 전락→결국 1년 만에 방출 수순…
24-10-12 09:49:25
-
96
토트넘, '800억 돈 받고' 끝내 손흥민 사우디에 팔까
24-10-12 09:46:49
-
95
김하성 1년 2105만 달러 깔고 간다? 내일이 마지막 날인가
24-10-12 05:57:45
-
94
프리미어12 불발됐지만, 日 '165km' 괴물 투수
24-10-12 03: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