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이커스가 버린 유망주...시카고와 정식 계약 체결
2024-10-21 12:37:03 (2달 전)
호튼-터커가 시카고와 계약을 맺었다.
미국 현지 매체 '훕스하이프'는 19일(한국시간) 시카고 불스가 테일런 호튼-터커와 정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호튼-터커는 2019 NBA 드래프트 전체 46순위로 LA 레이커스에 지명되며 NBA 무대에 입성했다. 호튼-터커는 아이오와 주립 대학교에서 활약했고, 대학 시절 활약은 그리 돋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신체 조건이 워낙 뛰어났고, 공격 기술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기대를 받았다.
레이커스에서 호튼-터커는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신인 시즌에는 6경기 출전에 그치며, 사실상 기회를 전혀 받지 못했고, 2년차 시즌에는 평균 9점 2.6리바운드로 잠재력을 보였다. 그리고 3년차 시즌에는 평균 10점 3.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평균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문제는 계약이었다. 레이커스는 호튼-터커의 2년차 시즌 이후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3년 3200만 달러라는 거액을 안겼다. 당시 호튼-터커의 계약은 비싸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그래도 잠재력을 보인 유망주였기 때문에 납득이 간다는 평가도 있었다. 문제는 호튼-터커와 계약으로 알렉스 카루소를 놓치게 된 것이다.
당시 레이커스는 사치세를 지불하고 있었고, 활용할 수 있는 금액이 한정된 상태였다. 레이커스는 미래를 보고, 호튼-터커와 계약하며, 즉시 전력감이었던 카루소를 놓치게 된 것이다. 카루소는 4년 3700만 달러의 계약으로 시카고로 떠난다.
그 후 호튼-터커는 레이커스에서 자리를 잃고,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된다. 유타에서 호튼-터커는 2022-2023, 2023-2024시즌 두 시즌 연속으로 평균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으나, 냉정히 돋보이는 활약은 아니었다. 호튼-터커는 수비도 좋지 않고, 공격에서도 개인 득점이 아니면 활용 가치가 낮다. 그렇다고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하는 선수도 아니다. 결국 호튼-터커는 FA 시장에 나와 팀을 찾아야 하는 신세가 됐다.
그런 호튼-터커를 시카고가 품은 것이다. 아이러니한 사실은 호튼-터커로 카루소를 영입할 수 있었던 구단이 시카고라는 것이다. 재밌게도 당사자인 카루소는 이번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로 시카고를 떠났다. 그 자리를 호튼-터커가 차지한 것이다.
과연 어느덧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힌 호튼-터커가 시카고에서 기량이 만개할 수 있을까.
-
376
또 다시 쓰러진 손흥민…포스텍이 밝힌 대안→'애물단지' 히샬리송
24-10-25 02:25:00
-
375
악조건 속에 선방한 울산 조현우, “많이 부끄러웠어... 책임감 크다”
24-10-24 11:59:30
-
374
ESPN도 조명한 이유 증명…‘흙수저’ 이정효, 아시아도 주목하는 실력 있는 감독 [IS
24-10-24 11:55:43
-
373
이미 해고 통지서 받은 만치니 감독, 수 시간 내에 경질 공식 발표… 사우디 매체
24-10-24 11:52:57
-
372
전북, 말레이시아 원정 1-2 충격패...김두현 감독 "16강 기대 많아, 중요하지 않은
24-10-24 11:50:30
-
371
‘백기태호’ 대한민국 U-16, 몰디브에 13골 ‘골 잔치’…2연승 행진 및 조 1위
24-10-24 11:46:28
-
370
공중볼 경합 승률 100%, 패스 성공률 99%.바르셀로나전 4실점에도 김민재 평점 7.3
24-10-24 08:45:00
-
369
‘홀란 3경기 만에 터졌다!’ 멀티골 폭발→맨시티, 스파르타 프라하에 5-0 대승
24-10-24 08:42:31
-
368
[UCL REVIEW] 밀렸잖아! '콤파니 분노' 김민재 실책→결승 실점
24-10-24 08:39:28
-
367
'와! 오타니 연봉보다 2배 비싸다' 역사적인 50-50 홈런볼 61억 원에 낙찰...
24-10-24 08:36:37
-
366
기존 유격수 너무 형편없어! "김하성, 애틀랜타에 완벽하게 어울린다
24-10-24 08:34:39
-
365
6회초 무사 1·2루서 시작…'낯선 상황'서 등장할 KIA의 첫 번째 투수는[KS]
24-10-23 12:53:05
-
364
롯데-LG는 3대3 트레이드를 한 것이었나…마지막 카드 완성, 누가 최종 승자가 될 것인가
24-10-23 12:51:31
-
363
'와' 공 하나에 소름이 쫙... 전율의 KIA 외인, 대구에서도 본다! 4차전 등판 가능
24-10-23 12:49:49
-
362
'그 슛을 잡다니!' 상대 GK 철벽방어에 막힌 이강인, 평점이 몇이라고? "
24-10-23 12:47:55
-
361
'SON 재계약 시큰둥' 이유 있구나!…"토트넘, 손흥민 후계자 이미 확보"
24-10-23 12:45:43
-
360
'이럴 수가' FW, 이강인 '슈팅 단 2개→조기 교체'...PSG, 26번의 소나기 슈팅
24-10-23 07:41:14
-
359
손흥민 월드클래스 맞습니다 “손흥민은 ‘박스 투 박스’ 선수” AC 밀란 폰세카 감독의 뜬
24-10-23 03:02:27
-
358
음바페 오자마자 추락! '라리가 올해의 선수' 올 시즌 아직까지 0골...
24-10-23 00:40:24
-
357
손흥민 위상 이정도, 만난 적도 없는 AC밀란 감독 극찬
24-10-23 00:38:59
-
356
'이강인 선발입니다' PSG 사실상 공개 선언...UCL 기자회견
24-10-23 00:37:47
-
355
“오타니 마운드에 돌아오지만…” 다저스 WS 우승해도 변함없는 겨울과제
24-10-23 00:35:43
-
354
"다시 김하성 데려오고 싶다"는데, 버스는 이미 지나갔다… SD 비극의 짝사랑인가
24-10-23 00:33:32
-
353
'그로즈다노프 첫 선' 삼성화재 vs '마틴 감독대행 체제' KB손해보험
24-10-22 12:21:33
-
352
남자배구 KB 날벼락…첫 경기 하루 앞두고 감독 '자진 사퇴'
24-10-22 12:1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