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나처럼 많은 비판 받았지만" 파트너까지 인정했다…"같이 뛰는 거 잘 맞아,
2024-10-21 06:33:22 (2달 전)
바이에른 뮌헨 중앙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가 김민재를 칭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날 뮌헨의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활약이 준수했다. 경기는 뮌헨이 일방적으로 지배하는 흐름으로 진행됐다. 반면 슈투트가르트는 뚜렷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슈투트가르트가 공격을 할 때도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침착하게 막아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2%(97/105), 공격 지역 패스 11회, 롱패스 성공률 77%(10/13), 클리어링 2회, 리커버리 5회 등 좋은 컨디션을 자랑했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경기 후 독일 '바바리안풋볼'은 "우파메카노와 김민재는 과거 실수와 부진한 경기력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렇지만 두 선수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수비수들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유망한 시스템을 찾아냈다"라고 설명했다.
우파메카노는 김민재를 칭찬했다. 그는 "김민재와 뛰는 건 매우 잘 맞는다. 그는 더 자신감이 생겼다. 나처럼 그도 많은 비판을 받았다. 하지만 그게 축구다. 우리는 정신을 차리고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김민재의 활약이 좋다. 지난 시즌과 다른 모습이다. 김민재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뮌헨에 합류했다. 초반엔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점차 컨디션이 떨어졌다. 제대로 쉬지 못한 게 문제였다.
급기야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뮌헨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중앙 수비수 보강을 계획했다. 그 결과 에릭 다이어를 영입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다이어를 중용했다. 김민재는 선발보다 교체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러 팀이 김민재를 노렸다. 그러나 선수는 이적 생각이 전혀 없었다. 주전 경쟁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이었다. 김민재는 "팀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전혀 그런 적이 없고 이곳에서 잘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나폴리 시절 모습이 돌아오고 있다.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아래서 주전 수비수로 낙점됐다. 지난 분데스리가 4라운드 종료 후엔 리그 사무국이 선정한 공식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어진 레버쿠젠과 경기에서도 칭찬이 나왔다. 독일 'TZ'는 "김민재는 믿을 수 있는 센터백이었다. 레버쿠젠을 상대로 거친 수비를 보여줬고 심판이 휘슬을 불면 화를 냈다. 레버쿠젠의 공격을 여러 차례 막아냈고 후방에 필요한 안정감을 발휘했다"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뮌헨 경기가 끝나고 알리안츠 아레나를 떠나는 김민재를 보면, 행동이나 표정만으로는 경기가 어떻게 진행됐는지 알 수 없다. 결과에 상관없이 김민재는 항상 차분하고 예의 바르다. 레버쿠젠을 상대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는 사실도 표정만으로 알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 아스톤 빌라전, 분데스리가 프랑스푸르트전에 연이어 선발 출전했다.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는 시즌 1호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좋았던 시절 모습을 찾고 있는 김민재의 앞으로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 '11회 연속 월드컵 도전' 한국, 쿠웨이트 꺾고 선두 굳힌다 24-11-14 06:41:41
- "비니시우스는 혼자 피해의식이 있는 것 같다"... 계속된 더러운 행동→"상대방이 긁으면 24-11-14 06:40:31
- 이럴 수가! '46표 vs 45표' 단 한 표 차에 자동차 주인 엇갈렸다…' 24-10-29 02:31:48
- 우승 확정 노리는 KIA는 양현종, 벼랑 끝 삼성은 이승현…웃을 팀은? 24-10-28 08:28:50
- "김민재, 나처럼 많은 비판 받았지만" 파트너까지 인정했다…"같이 뛰는 거 잘 맞아, 24-10-21 06:33:22
-
968
KIA 우승반지 꼈지만 재계약 실패…라우어, 토론토서 빅리그 재도전 나선다
24-12-15 02:16:50
-
967
WS 첫 끝내기 만루포 얻어맞더니, 커리어 하이 찍고 짐싼 콧수염 좌완...
24-12-15 02:15:00
-
966
'내가 소토의 반값밖에 안 된다고?' 게레로 주니어, 토론토 3억4천만 달러 계약 연장
24-12-15 02:13:45
-
965
뜨거워지는 ‘사사키 영입전’, 샌디에이고가 내놓은 필승 카드는 다르빗슈?
24-12-15 02:12:24
-
964
'4년 40억엔+α'도 안 통했다…'최고 161km+166SV' 쿠바산 특급마무리
24-12-15 02:11:37
-
963
'ML 출신 강정호-김하성 넘었다' 김혜성 가치가 솟구친다 "ML 주전급 2루수 될
24-12-15 02:10:13
-
962
“패자도 양키스, 승자도 양키스” 소토에게 7억6000만달러 제시했는데 재계약 실패
24-12-15 02:08:51
-
961
'트레이드' 김미연-문지윤, 새 팀서 반등 노린다
24-12-14 04:45:42
-
960
'구단 최다 연승 도전'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 "14연승? 큰 의미 없다"
24-12-14 04:44:31
-
959
'V리그 복귀' 마테우스 42점 폭발했지만…OK저축은행, 한국전력 잡고 5연패 탈출
24-12-14 04:43:48
-
958
'김연경, 116G나 경신한 5000점' 흥국생명, 구단 최장 14연승 신기록
24-12-14 04:43:12
-
957
김태술 감독의 조용한 분노 "이래서는 어떤 팀도 못 이겨"
24-12-14 04:42:26
-
956
유기상, 양준석, 타마요 ‘젊은 3인방’, LG의 큰 수확
24-12-14 04:41:27
-
955
2쿼터 종료됐을 때 점수 23-16, WKBL 역대 전반전 최소 득점 3위
24-12-14 04:40:41
-
954
고개 숙였던 ‘킹의 아들’ 브로니, G리그에서 30점 폭발···반등의 신호탄 되나
24-12-14 04:40:01
-
953
‘작정현’의 복귀, 하지만 주인공은 ‘큰정현’이었다···소노 잡은 삼성, 탈꼴찌 성공
24-12-14 04:39:12
-
952
한국 남고 싶었는데…재계약 불발로 떠난 게 전화위복, ML 복귀 후 3년간 63억 벌었다
24-12-14 04:38:28
-
951
드레싱 룸에서 음식 먹지마!...아모림, 맨유 선수단 위해 '엄격한 드레싱 룸 규칙' 도입
24-12-14 04:37:17
-
950
1423억 먹튀인 줄 알았는데…14G서 ‘9골 2도움’ 맹활약, 팀은 10연승 질주
24-12-14 04:36:25
-
949
'19경기 3골 누네스로는 힘들어'...슬롯, 빠른 현실 파악 새 공격수 찾았다 "
24-12-14 04:35:39
-
948
"드리블 잘하네?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메시입니다"
24-12-14 04:34:38
-
947
'HERE WE GO' 로마노 확인! 황희찬, UCL 우승 팀 이적하나…
24-12-14 04:33:47
-
946
투헬 빨로 김민재 제치던 다이어, 결국 사필귀정...뮌헨서 방출 확실
24-12-14 04:32:17
-
945
"손흥민, 장기 계약 없어 좌절", "2년 내 토트넘 이별" 연이은 충격 주장...레전드
24-12-14 04:31:30
-
944
'애매해도 너무 애매해' 포스팅으로 MLB 문 두드린 김혜성, 윈터미팅에서 관심 못 받은
24-12-14 04:3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