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백한 그라운드 '테러' 분노" 토트넘 3명 때린 웨스트햄 악동, '경고→퇴장'…감독도,
2024-10-20 11:56:32 (4달 전)
![](/files/content/2024/10/thumb/1729392971_ff183bfeb62510713caf.jpg)
![](/files/content/2024/10/thumb/1729392978_d7283d7062875d7790ed.jpg)
명백한 폭력이었고, 퇴장감이었다.
하지만 주심이 꺼내든 것은 옐로 카드였다. 결국 VAR(비디오판독) 온필드리뷰 끝에 옐로가 사라지고 레드카드가 등장했다.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가 대형 사고를 쳤다.
'캡틴' 손흥민이 돌아온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4대1로 역전승했다. 쿠두스는 선제골의 주인공이었다. 그는 전반 18분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웨스트햄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복귀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전반 36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files/content/2024/10/thumb/1729392988_e8bff38d44395e0a2b8f.jpg)
후반 7분에는 손흥민이 기점이었다. 수바라인을 허무는 그의 아웃프런트 패스가 데스티니 우도지에게 연결됐다. 우도지의 컷백을 이브스 비수마가 오른발로 골네트를 갈랐다.
역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거칠 것이 없었다. 손흥민은 후반 10분 자책골을 만든 데 이어 5분 뒤에는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올 시즌 3호골이었다. 손흥민은 EPL 통산 123골을 기록, 득점 랭킹에서 20위권에 진입했다. 라힘 스털링(아스널)과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쿠두스가 후반 38분 분을 참지 못하고 폭력을 넘어 '테러'를 가해 논란이 됐다. 그는 넘어진 미키 판 더 펜과 볼다툼하다 발로 등을 찼다. 판 더 펜이 일어나 격분하자, 쿠두스는 얼굴을 때렸다. 판 더 펜이 쓰러졌다.
평정심을 잃은 쿠두스는 달려오는 히샬리송도 가격했다. 돌아서는 과정에서 실수인 듯 보이지만 분위기는 더 험악해졌다. 히샬리송도 판 더 펜 옆에 드러 누웠다. 8월 24일 에버턴과의 2라운드 후 부상으로 사라진 그는 이날 후반 36분 교체투입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끝이 아니었다. 쿠두스는 항의하는 파페 사르의 얼굴도 두 팔로 때렸다. 웨스트햄 동료들의 제지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더 가관이었던 것은 주심의 '초기 대응'이었다. 그는 판 더 펜과 쿠두스에세 동시에 경고를 주면 '사태'를 일단락시키려고 했다. 다행히 VAR이 주심을 잡았고, 온필드리뷰 끝에 퇴장 명령이 내려졌다.
쿠두스의 퇴장에 웨스트햄 동료들은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이견이 없기 때문이다. 훌렌 로페테기 웨스트햄 감독도 "TV를 통해 그 장면을 다시 리뷰하지 못했지만 주심이 온필드리뷰 후 레드카드라고 판단했으면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나쁜 순간 고통받을 때 우리는 침착함을 유지하고 팀으로 끝까지 싸워야 한다. 이 또한 향상돼야 하는 부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
다른 팀도 자리 없다…KIA 'V12' 공신 테스형, 한국과 작별의 시간 다가온다 24-12-17 04:02:24
-
'앗, 창피' 벨기에, 네이션스리그 최종전까지 이스라엘에 패배… '1승 1무 4패'로 강등 24-11-18 11:52:37
-
상대 코치 의식 잃고 쓰러졌는데 '골 세리머니'…모두가 등 돌린 '최악의 스포츠맨십' 24-11-17 12:57:00
-
'살라 후계자, 메시 같은 플레이 하는 윙어'…토트넘 영입설에 역대급 과대평가 24-11-16 12:27:22
-
'비용 절감 목표' 맨유 '또또또' 미친 결정 내렸다...장애인 서포터 협회 지원 예산 절 24-11-15 12:08:08
-
424
요키치 41점 고군분투→웨스트브룩 야투율 0% 굴욕... 강호 덴버 안방에서 충격의 2연패
24-10-27 12:39:26 -
423
이적생 활약에 행복한 소노 김승기 감독 “우리 팀이 달라졌어요”
24-10-27 12:38:20 -
422
한국→일본 타자들 압도했던 특급 에이스, NPB 3~4개팀 영입전 불붙었다
24-10-27 12:37:06 -
421
‘미쳤다’ 韓 WBC 국대, 월드시리즈 데뷔 홈런 폭발! 다저스 2차전 1-0 기선 제압하
24-10-27 12:32:02 -
420
'리그 11경기, 공격 P 39개' 바르사 트리오, '공간 침투'로 레알 침몰시켰다
24-10-27 12:13:43 -
419
마침내 새 팀 찾은 ‘악동 공격수’…3년 만에 세리에A 복귀 ‘히어 위 고’
24-10-27 12:06:44 -
418
리버풀, 날 원해요? '27골 13도움'→해리 케인도 제쳤다...제2의 살라, 이적료 책정
24-10-27 12:00:11 -
417
'음바페의 첫 엘클라시코는 최악' 바르샤, 레알 원정서 4-0 완승
24-10-27 11:54:13 -
416
'또 부상' 손흥민, '손덕배'가 되고 있다…김덕배 닮는 게 보인다, 큰일 났다
24-10-27 11:50:52 -
415
"토트넘 네이마르, 지금이 적기야" 다시 쓰러진 손흥민, 부상 장기화 '우려'…
24-10-27 08:47:45 -
414
‘역사에 남을 엘 클라시코!’ 레반도프스키 멀티골+야말-하피냐 득점포 대폭발!
24-10-27 08:45:10 -
413
아들이 나오질 않길 바랐는데…
24-10-27 08:42:36 -
412
양키스의 잘못된 선택이었나! 오타니 정면승부
24-10-27 08:40:34 -
411
SD 단장 직접 "김하성 남아줘" 읍소하다니... 멀어 보이던 '꿈의 1억$'
24-10-27 08:39:21 -
410
김민재 '파트너'가 문제? 前 뮌헨 감독, "우파메카노, 실수 너무 많이 하잖아!" 비판
24-10-27 05:27:57 -
409
ML 출신 1선발→필승조→베테랑 좌완→120억 캡틴→1차지명 다승왕 부상 초토화…삼성의 적
24-10-27 05:26:27 -
408
'음바페-비닐신vs야말-하피냐' 최정예 출격…레알X바르사, '엘 클라시코' 선발 명단 공개
24-10-27 03:33:37 -
407
'손흥민이 없잖아…' 포스테코글루 어쩔 수 없이 '0골' 베르너 투입 암시 "자신감 떨어진
24-10-27 03:31:29 -
406
'9회 2사 만루→총알 파울' KS 판도 바꿨을 타구 하나...'멀티히트' 박찬호의 짙은
24-10-26 13:09:16 -
405
삼성은 선택의 여지 없고, KIA는 멀리 보고 선택했다···원태인vs네일, 라팍에서 2R
24-10-26 13:06:28 -
404
'다시 한판 붙자!' 삼성 원태인 vs KIA 네일, KS 4차전 선발…닷새 만에 재대결
24-10-26 13:00:50 -
403
'와 이런 FA가...' 왕조 주역→깜짝 이적, 2번째 FA 또 대박 터트리나 '왜 36세
24-10-26 12:45:47 -
402
[공식발표] 한화 코치 2명 추가 결별…전격 포수 육성 선언, '日 코치' 영입
24-10-26 12:42:01 -
401
'레반돕 지운건 안보여?' 김민재 향한 獨언론의 억까에, 바이에른 단장 결국 폭발 "자격증
24-10-26 12:40:29 -
400
천하의 과르디올라가 반성했다…UCL서 ‘1G 2AS’ 맹활약→“내가 문제다” 인정
24-10-26 12: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