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만 봉 잡았네…특석보다 2층 의자가 더 편하다?
2024-10-19 12:23:58 (2달 전)
미세한 차이이지만, 편안함이 다르다. 창원체육관 1층 특석(NSEW석) 좌석보다 2층 일반석 좌석이 더 좋다.
창원 LG는 오프 시즌 동안 한국프로스포츠협회의 지원을 받아 창원체육관 2층 좌석을 전면 교체했다.
한국프로스포츠협회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산업 성장 기반 조성 중 프로스포츠 관람 문화 변화 대응 지원이다.
이 항목에는 경기장 특화 좌석 신설이 있고, 지난해에는 포항 스틸러스, 대구 FC, 수원 삼성, 원주 DB가 지원을 받아 좌석을 새롭게 교체했다.
올해는 LG가 이 지원을 받은 것이다.
다만, 2,3층 좌석을 모두 교체하기에는 예산이 부족해 2층 좌석을 모두 교체했다. 여기에 플로어 좌석인 세이커스석까지 싹 바꿨다.
세이커스석은 기존 쇼파와 비슷한 좌석에서 NBA 등에서 널리 사용되는 최고급 좌석으로 달라졌다. 더구나 가장 가까이에서 경기를 지켜볼 수 있는 이곳 총 좌석은 66석에서 78석으로 12석이 더 늘어났다.
LG는 이번에 2층 좌석을 몽땅 들어내면서 테이블석을 많이 늘렸다. 엔드 라인 뒤쪽과 응원석 맞은편 3층 좌석 등에 테이블석을 신설했다.
특히, 선수단 벤치 맞은편과 엔드 라인 뒤쪽 테이블석 1열은 기존 난관이 있던 곳에 테이블을 설치해 아무런 방해 없이 경기를 볼 수 있는 시야를 확보했다.
LG 관계자는 이곳에서 경기를 한 번 보면 오히려 특석보다 더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새로 바뀐 2층 좌석 모두 컵 홀더가 하나씩 있다. 더구나 1층 특석 의자보다 더 편하다.
1층 특석 의자의 등받이가 90도로 서 있는 느낌이다. 이에 반해 2층 좌석 의자는 조금 더 누워있다. 이 때문에 자리에 앉았을 때 1층보다 2층 좌석이 더 편하다. 더구나 1층 특석 좌석에는 컵 홀더도 없다.
LG는 이번에 2층 좌석을 모두 바꾸면서 2층과 3층 사이 통로의 난관도 자체 비용을 들여 전면 교체했다. 기존 난관의 위치나 두께 때문에 새로운 의자 설치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좌석 교체 과정에서 총 테이블석은 기존 78석(테이블석 42석, 커플석 30석, 쿠션석 6석)에서 구역까지 확대되어 296석(2층 250석, 3층 46석)으로 대폭 늘었다.
2층 총 좌석은 1,562석에서 1,214석으로 줄어 창원체육관 총 좌석은 5,300석에서 4,900석으로 변경되었다. 대신 2층에서는 좀 더 편안하게 경기를 관전할 수 있다.
새로 바뀐 창원체육관에서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유기상은 “성적을 내고 잘 하라고 시설을 바꾼 거 같다”며 “팬들께서 SNS 등을 보면서 좋아하시던데 농구만 잘 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웃음)”고 했다.
양준석은 “확실히 깔끔하게 바뀌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부터 티셔츠나 유니폼에 넣었던 노란색을 상당히 밀고 있는 거 같다”며 웃은 뒤 “밝아서 좋다. 의자도 굉장히 좋아진 거 같아 고급스럽다. 저도 여기에 맞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아쉬운 점 하나는 1층 특석만 창원시에서 예산을 들여 교체한 뒤 이번에 2층 좌석만 바뀌어 약 30년의 세월이 공존하는 1층, 2층, 3층 좌석의 통일감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그렇다고 해도 LG가 2층 좌석을 몽땅 교체해 창원체육관을 관리, 운영하는 창원시만 창원체육관 좌석을 새롭게 꾸밀 수 있게 되었다.
LG는 새로 바뀐 창원체육관에서 19일 오후 4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개막전을 갖는다.
-
752
김하성 결심했나? 다년 계약 제시한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할 듯...SF
24-11-22 05:48:30
-
751
강소휘-니콜로바 원투 펀치, 강팀 상대로도 터진다면 도로공사도 경쟁력은 있다
24-11-21 11:13:56
-
750
8전 전승→현대건설 라이벌전 앞둔 김연경 "양효진과 밀당 중" 이유는? [대전 현장]
24-11-21 11:11:59
-
749
"이주아가 왜 빠졌어요?" 빅이벤트서 어이없는 범실의 연속 KOVO
24-11-21 11:10:48
-
748
"그게 실력이다" 메가 공백 못 메운 이선우, 고희진 감독의 쓴소리
24-11-21 11:09:10
-
747
‘어우흥’이라는 평가를 못 받으니 개막 8연승 달리는 흥국생명…
24-11-21 11:03:40
-
746
'1월 17일' 나를 내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비수를 꽂는다...
24-11-21 07:41:23
-
745
'유럽에 다신 없을 축구 DNA'...형은 1500억 대형 이적→동생은?
24-11-21 07:39:48
-
744
아모림, 맨유 첫 훈련세션. 천재감독, 몰락한 명가에 대한 첫번째 지시는?
24-11-21 03:30:29
-
743
2위 홀란→3위 케인→4위 우레이!…?? 이거 맞아? "사실이야"
24-11-21 03:29:16
-
742
“손흥민, 세계가 뒤흔들릴 영입!”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
24-11-21 03:27:46
-
741
KIA 김도영, 은퇴선수협회 선정 2024 프로야구 최고의 선수 선정
24-11-20 13:11:58
-
740
"강효종이니까" 뽑았던 LG, 4년 동안 아꼈는데…상무 입대 앞두고 보상선수로 작별
24-11-20 13:10:07
-
739
빈 손으로 물러날 수 없는 삼성, 'A등급 선발' 영입? 더 급한 건 평균나이 '
24-11-20 13:07:45
-
738
결혼 앞둔 퓨처스 타격왕, "영원한 내 편 위해 내년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24-11-20 13:05:51
-
737
“즉전감은 아예 없었다”···4명 중 3명이 12월2일 군대행, FA 보상 트렌드는 ‘영건
24-11-20 13:03:43
-
736
김하성 밀어낸 FA 유격수 1위 쟁탈전 본격 시작…1억달러+α, 다저스·휴스턴
24-11-20 05:58:48
-
735
사사키도 잡고 특급 에이스도 잡고?···다저스, 선발진 강화 위해 또 ‘돈폭탄’ 쏟아붓나
24-11-20 05:56:44
-
734
MLB 애스트로스 홈구장 이름 ‘다이킨 파크’로 바뀐다
24-11-20 03:53:46
-
733
ML 명예의 전당, 두 번째 만장일치 나올까?
24-11-20 03:03:54
-
732
'전설' 박재홍, 야구계 선배로서 대신 사과 "죄송하다…선수들 비난보다 분석해야"
24-11-19 13:10:10
-
731
"그땐 트레이드 불가였는데" 그렇게 원했던 선수가 '보상 대박'으로...장진혁 지명 비하인
24-11-19 13:07:34
-
730
우승 팀 외인이라기엔 아쉽긴 한데...KIA, 연속 우승 위해 '3년 차'
24-11-19 13:05:24
-
729
토트넘 보법은 진짜 예측불허...전담 매체는 "손흥민 1년 옵션?
24-11-19 13:03:17
-
728
정말 추하다, SON 보기 안 부끄럽나...FA도 화낸 '손흥민 인종차별' 벤탄쿠르 변명,
24-11-19 12:5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