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저지까지 터졌다!…양키스, 클리블랜드 잡고 15년 만에 WS 9부 능선에 도달하나?
2024-10-18 04:49:54 (1달 전)
양키스, 클리블랜드에 시리즈 2-0으로 앞서
애런 저지·호세 라미레즈, 홈런포 가동
클라크 슈미트vs맷 보이드, 3차전 선발 등판 예정
애런 저지가 슬럼프를 깨고 나온 뉴욕 양키스가 원정에서도 승리하며 월드시리즈 진출 7부 능선을 넘을지, 클리블랜드가 안방에서 반격에 성공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 팀은 오는 18일(한국 시각) 미국 오아히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2024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ALCS) 3차전을 치른다.
양키스는 2차전에서 에이스 게릿 콜이 4.1이닝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부진했으나, 그토록 기다렸던 저지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클리블랜드를 6-3으로 제압했다. 안방 2연전에서의 승리는 양키스가 15년 만에 노리는 월드시리즈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글레이버 토레스와 후안 소토가 여전한 타격감을 이어간 가운데 베테랑 앤소니 리조와 신입생 버두고 그리고 저지의 부활이 반갑다. 이번 ALCS 시리즈에서 극적으로 엔트리에 합류한 리조는 2경기 동안 7타수 3안타 1볼넷 타율 0.429 OPS 1.071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포스트시즌에서 강했던 버두고도 디비전시리즈에서 부진을 떨쳐냈다. 게다가 타율 0.133 OPS 0.564로 침체기에 빠졌던 저지도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부활 찬가를 날린 것이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가장 믿을 만한 선발이었던 태너 바이비가 1.1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물러난 것이 뼈아프다. 이에 그동안 아껴뒀던 케이드 스미스, 팀 헤린, 엘리 모건 헌터 개디스 그리고 에릭 사브로스키까지 불펜들을 모두 투입할 수 밖에 없게 됐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벤 라이블리가 1.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불펜 로스터에 깊이감을 더했다는 것과 브라이언 로키오가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고 그리고 호세 라미레즈가 오랜 침묵을 깨고 홈런을 터뜨렸다는 점이다.
양 팀은 3차전 선발로 각각 맷 보이드와 클라크 슈미트로 내정했다.
보이드는 지난해 6월 토미존 수술을 받은 뒤 새 팀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올해 6월 클리블랜드와 계약을 맺었다. 이후 8경기에 나와서 39.2이닝 동안 2승 2패 평균 자책점 2.72 WHIP 1.13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다만,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이기에 그에게 많은 이닝을 기대할 수 없는 실정이다. 실제로 올해 포스트시즌 2경기에 나선 그는 각각 4.2이닝과 2이닝을 던지며 오프너 역할 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따라서 클리블랜드가 보이드에게 거는 기대의 최대치는 5이닝을 무사히 막아주는 것이다.
슈미트는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통산 4경기에 나서 15.1이닝 1승 0패 10볼넷 18탈삼진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 중이다. 또한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4.2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비슷한 수치를 기록하는 중이다. 이에 슈미트가 무사히 5이닝만 먹어주더라도 하루 휴식을 취한 양키스의 불펜 필승조 클레이 홈즈, 토미 케인리 그리고 루크 위버가 승리를 지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이번 3차전은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경기다. 클리블랜드는 불펜 소모가 컸던 만큼, 보이드의 활약에 따라 팀의 운명이 좌우될 수 있다. 클리블랜드가 승리한다면 시리즈는 더욱 치열한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양키스가 이 경기를 잡으면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큼 다가서며 클리블랜드의 숨통을 조일 수 있다.
- "김하성, SF와 '배게계약' 후 장기계약 노릴 것" 디 애슬레틱 SF 담당 기자 주장.. N 24-11-26 05:39:32
- "연봉 대폭 삭감 못받아들여!" 라쿠텐의 충격적인 다나카 방출, 대체 왜? 24-11-25 05:54:27
- "텐 하흐 2년 반보다 아모림 10분이 더 의미 있었어" 맨유 출신의 비판 24-11-24 07:59:03
- “김하성 강력한 수비와 테이블 세팅” 시애틀행 美 파격전망…개막전 1번·2루수 선발출전 24-11-23 04:30:09
- 사사키, 다저스행 이미 결정? 에이전트는 “내 진실성 모욕당해” 반발 24-11-22 05:49:34
-
121
세계 최악 월드 글래스 '유리몸', 드디어 다시 뛴다...5개월 만에 EPL 복귀 가능?
24-10-13 11:51:21
-
120
‘SIUUU!’ 호날두 A매치 133호 골 폭발…포르투갈, 폴란드에 3-1 승리
24-10-13 11:48:30
-
119
손흥민이 돌아온다!..."다음 주부터 팀 훈련 완전히 소화"→웨스트햄 상대로 복귀 유력
24-10-13 11:47:00
-
118
“말하는대로 이뤄진다” 다시 돌아보는 오타니의 말말말…NLCS에선 뭐라고 할까?
24-10-13 03:02:49
-
117
토트넘 전담 기자가 직접 밝힌 손흥민 재계약..."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이유는..."
24-10-13 03:00:19
-
116
LA 다저스, 샌디에이고에 3승 2패로 NLCS 진출…메츠와 우승 다툼
24-10-13 01:51:44
-
115
'드디어 붙는다!' 7억 달러 오타니 vs 3억4100만 달러 린도어 '누가 MVP냐?
24-10-13 01:50:25
-
114
'서울에선 먹튀 우려했는데' 4392억 日 신인 대반전
24-10-13 00:42:53
-
113
신나게 다저스 도발하더니 대망신 엔딩… 이제는 역조롱, 샌디에이고의 허무한 가을
24-10-13 00:39:42
-
112
'라커룸에 도청장치가 있었다!' 맨유 휴식기 대형악재, 여름에 영입한 마즈라위 심장 수술
24-10-13 00:37:26
-
111
'10년' 헌신한 손흥민, 이대로 토트넘 떠나나?...'측면 FW 포지션 보강 준비 중'
24-10-13 00:35:15
-
110
방성윤 없고 안정훈·류경식 아프고…부상에 운 예산 한울, 홍천 무궁화 챌린저 퀄리파잉 드로
24-10-12 12:45:38
-
109
"이런 팀은 처음 본다" 올랜도로 이적한 KCP가 놀란 이유는?
24-10-12 12:41:58
-
108
[KBL 개막 D-7] 김종규, 단 3명만 밟은 고지 눈앞…올 시즌 기대되는 기록은?
24-10-12 12:39:21
-
107
'공포의 공수겸장 듀오가 뜬다' 타운스에 가려진 뉴욕의 비밀 병기
24-10-12 12:36:53
-
106
[NBA] 꽃피고 나온 GSW 유망주, 감독도 단장도 기대한다…"더 좋은 시즌 보낼 것"
24-10-12 12:34:59
-
105
FIFA가 축협에 보낸 경고는 따로 있다
24-10-12 12:07:14
-
104
'3연패' 중국, 아무도 '본선 진출' 기대 안 한다..."누가 희망을 갖겠나? 오직 감독
24-10-12 12:01:51
-
103
‘역사적 승리 강탈당했다’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분노 폭발…황당 판정에 대통령까지 격분
24-10-12 11:57:14
-
102
'태극마크' 이승우 뜬다!…황희찬-엄지성 '홍명보호' 낙마→이승우 5년 만에 대표팀 승선+
24-10-12 11:49:24
-
101
이대로 사우디에 보낼 순 없지...'토트넘 레전드' 손흥민 재계약 가능성 있다→전담 기자
24-10-12 11:45:54
-
100
"김민재? 가장 힘든 수비수"...레버쿠젠 '무패우승' 톱클래스 FW도 KIM 인정
24-10-12 09:56:22
-
99
'맨유 NO, 英 국대 YES' 투헬 구직전략 급선회, 임시체제 잉글랜드 국대감독 협상 중
24-10-12 09:54:50
-
98
"KIM도 벌벌 떨어야 한다"...獨 매체, 김민재 벤치행 예고→이토 '완벽한 재활'
24-10-12 09:53:02
-
97
'Goodbye, 강인' 벤치 전락→결국 1년 만에 방출 수순…
24-10-12 09:4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