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韓 축구선수 황의조, 불법 촬영 사과했다' 英 유력지 집중보도...
2024-10-17 07:05:28 (4달 전)
![](/files/content/2024/10/thumb/1729116286_561b3057b0a73b7ce61e.jpg)
영국 유력지까지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의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사실상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기는 쉽지 않은 분위기다.
영국 매체 'BBC'는 16일(한국시간) "한국 축구 선수 황의조가 성적 접촉을 비밀리에 촬영한 것을 사과했다"며 "검찰은 황의조가 2022년 6월과 9월 사이 네 차례에 걸쳐 두 명과 성적 접촉을 동의 없이 촬영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BBC'는 "황의조는 서울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실망을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며 "황의조의 형수는 작년 6월 그를 협박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상을 유포했다. 그녀는 협박 혐의로 지난 9월 징역 3년형을 선고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매체는 황의조의 법정 발언까지 전했다. 'BBC'는 "황의조는 '앞으로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 축구 선수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황의조는 '저의 행동으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를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게 실망을 끼쳐드리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files/content/2024/10/thumb/1729116285_6c5a271dba322f3b03b3.jpg)
![](/files/content/2024/10/thumb/1729116285_9f9447be3262f64347c5.jpg)
뉴스1에 따르면 황의조는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이용제 판사 심리로 열린 성폭력 처벌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첫 공판에서 황의조는 최후 진술서 "피해자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를 드린다. 저를 아껴주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에게도 실망 끼쳐드린 점 사죄드린다"며 "용서받지 못한 피해자분에 대해서 용서를 구한다.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론 어떤 잘못도 하지 않고 축구 선수로서 최선의 노력을 하며 살겠다. 최대한 선처해 주시길 간절히 청한다"고 했다.
검찰은 황의조에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황의조가 촬영한 영상은 피해자의 상처와 수치심을 극심히 줬을 것이다. 유포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유포자인 형수는 지난달 항소 후에도 징역 3년형을 확정받았다.
황의조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수사단계에서 억울한 마음에 혐의를 다툰 건 사실이다. 다만 공판단계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했다"며 "피고인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상당히 기여했다. 아시안컵(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등 대한민국 위상을 높였다. 피고인 역시 관련사건의 피해자로서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피고인이 축구 선수로서 다시 한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활동하도록 최대한 선처해 달라"고 말했다.
이미 영국 'BBC'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이었던 황의조가 불법 촬영 혐의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도 보도를 낸 바 있다. 해당 매체는 지난해 11월 "노리치 시티 임대생인 황의조는 동의 없이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는 동안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며 "그는 혐의를 부인했다. 노리치는 황의조의 혐의를 알고 있다. 구단은 황의조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고 전한 바 있다.
![](/files/content/2024/10/thumb/1729116285_91902a84a2933aa9c1fd.jpg)
![](/files/content/2024/10/thumb/1729116285_7e13932968d9cde62417.jpg)
-
1574
'CR7' 이후 무려 '1006일' 만에 해트트릭 폭발!...디알로의 역대급
25-01-17 15:47:34 -
1573
양민혁, 1군 데뷔 불투명…손흥민 "여기 그런 선수 많다" 냉정 평가 사실이었나
25-01-17 15:46:50 -
1572
[공식] '연이은 세대 교체' 울산 HD, 귀중한 '왼발잡이 센터백' 이재익 영입
25-01-17 15:45:50 -
1571
프로축구 제주, 수비수 김재우 영입…"실력과 결과로 증명할 것"
25-01-17 15:45:23 -
1570
화려한 스타? 필요 없다…"김하성은 높은 IQ 골든글러버"
25-01-17 15:44:55 -
1569
'오타니는 아니야' 다저스, 사사키 영입 열쇠 있다
25-01-17 15:44:10 -
1568
FA 류지혁의 삼성 잔류 이끈 주장 구자욱의 결정적 한마디 [오!쎈 대구]
25-01-17 15:43:24 -
1567
'중견수 17홈런+두 자릿수 도루'에도 매력 어필 실패...권희동과는 다른 상황
25-01-17 15:42:27 -
1566
맨유 사면초가 ‘두통날 듯’…PSR 규정 위반에 골머리→MF는 주급 20만 파운드로 인상
25-01-17 00:05:10 -
1565
‘13위는 오랜만이지?’ 굴욕의 토트넘, 9경기 단 1승…강등 위기 현실로
25-01-17 00:03:52 -
1564
손흥민은 사우디 안 갔는데...살라, 리버풀과 동행 NO→"알 힐랄 연봉 580억 제안 준
25-01-16 23:59:04 -
1563
'김민재 백업이어도 좋습니다'…다이어의 고백, "뮌헨과 재계약 원해"
25-01-16 23:56:17 -
1562
'김민재 백업이어도 좋습니다'…다이어의 고백, "뮌헨과 재계약 원해"
25-01-16 23:55:01 -
1561
'코치와 난투극→주장직 박탈'…신임 감독도 외면, "이런 정신 상태로 기용 불가"
25-01-16 23:53:20 -
1560
"왜 이렇게 못할까" 눈물의 은퇴 고려까지…'최리'가 스스로에 던진 한 마디
25-01-16 15:09:11 -
1559
‘한선수 백업세터’, ‘저니맨’ 수식어는 이제 안녕...“현대캐피탈의 무적 행진
25-01-16 15:08:18 -
1558
KCC·kt ‘광탈’ EASL 파이널 포, 마카오서 열린다…100만 달러 주인공 누구?
25-01-16 15:07:02 -
1557
[BK 프리뷰] SK의 ‘9연승 후 브레이크’? DB의 ‘연승 후 브레이크’?
25-01-16 15:06:17 -
1556
마이애미, 라일리 사장 만난 버틀러 추가 징계 검토
25-01-16 15:05:46 -
1555
[NBA] '커리 클러치 원맨쇼' 골든스테이트, 미네소타 꺾고 5할 승률 회복 (16일 결
25-01-16 15:05:21 -
1554
'너희 토트넘이니?' 이강인 없으니까 오합지졸 '와르르'...PSG 프랑스 최강팀 맞아?
25-01-16 15:04:52 -
1553
"황희찬 방출해라…" EPL 도전이후 커리어 최대 위기, '평점 2점'
25-01-16 15:03:45 -
1552
리그 0골' 수원 출신 그로닝, 독일 무대 폭격→명문 이적설 솔솔…"이미 대화 나눠
25-01-16 14:43:34 -
1551
연기된 축구협회장 선거, 위탁도 안된다...선거관리위 "새마을금고 선거 업무 중"
25-01-16 14:42:40 -
1550
이 정도 일인가' 김하성 복귀일, ML 초미의 관심사... 그들은 왜 '타율 2할 3푼'
25-01-16 14:4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