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A MD] '홍명보 대체→1위 탈환' 김판곤 감독
2024-10-17 03:32:11 (3달 전)
김판곤 감독은 울산에 걸맞는 실력을 강조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파이널A에 진출한 울산 HD, 김천 상무, 강원FC,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수원FC의 감독들이 참석했다. 선수는 김기희(울산), 김민덕(김천), 황문기(강원), 김종우(포항), 린가드(서울), 이용(수원FC)가 함께했다.
울산은 이번 시즌 갑작스럽게 감독 교체가 있었다. 홍명보 감독이 한국 대표팀으로 향하면서 김판곤 감독이 왔다. 김판곤 감독은 빠르게 울산에 자신의 축구를 입히려고 노력했다. 경기력이 최상은 아니었지만 결과를 내면서 리그 선두에 오르며 파이널 라운드를 맞이했다. 울산의 목표는 K리그 3연패다.
현실적으로 울산의 강력한 경쟁 상대는 김천과 강원이다. 울산은 승점 61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김천이 승점 56점, 강원이 승점 55점으로 쫓아가고 있다. 김판곤 감독은 "김천과 강원을 잡으면 우승 경쟁 끝이라 계산을 하고 있는데, 두 팀이 호락호락하겠나. 목표는 그렇게 잡았는데, 두 팀이 제일 어렵더라. 상당히 어려운 팀이었다. 두 팀은 정비를 잘 해서 돌아올 것이다. 우리도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판곤 감독은 강원과 경기에서 '왕권'을 강조한 라커룸 토크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챔피언을 두 번 했다는 사실부터 생각을 하다보니 그런 말을 하게 됐다. 당시 강원이 1위였을 것이다. 내가 왕이 통치하는 나라에서 살아봤더니, 왕이 통치하는 나라와 대통령이 통치하는 나라는 다르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있을 때, 왕은 자비도 있고 군중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고 그렇게 했다. 하지만 왕권에 도전한다는 것에 대해선 어떠한 자비도 용인될 수 없다고 느꼈다. 그래서 컨셉을 그렇게 잡아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조금 과하게 나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울산 선수들도 우승에 대한 열망을 품고 있다. 김판곤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우승을 두 번 했다. 우리가 어떻게 우리의 지위를 유지하고 권위를 유지하고 가치를 유지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울산은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와야하고 최고 수준의 감독이 와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그것을 증명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여기에 있을 이유도 없다. 그것이 선수들에게 가장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울산은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이명재, 조현우, 주민규 등이 대표팀에 소집됐다. 김판곤 감독은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의 경기에 만족했다. 김판곤 감독은 "잘했던 것 같다. 조현우, 이명재 아주 잘했다. 주민규도 첫 경기에서 제 역할을 잘 했다고 본다. 대표팀에 갈 때 클럽 생각은 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불러줬으니 가서 최선을 다하라. 국가에 공헌하라.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만큼 하되, 다치지만 말고 돌아오라, 피로도는 생각하지 마라고 말했는데 잘했던 것 같다. 보기 좋았다"라고 전했다.
비록 현재 리그 선두지만 울산도 안심할 수 없다. 파이널 라운드는 상위권 팀끼리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매 라운드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김판곤 감독은 김천과 강원을 경계되는 팀으로 언급했다.
김판곤 감독은 "각 팀 모두 캐릭터가 확실해 어려움이 많았다. 포항은 포항대로 상당히 역동적이고 끝까지 따라오는 모습이 있었다. 김천도 상당히 안정됐다. 강원은 여러가지 공격 옵션들이 있고 수원도 안정된 모습이다. 서울과는 안 해봐서 잘 모르겠다. 한 팀을 딱 찍기는 힘들 것 같다. 순위가 높은 팀들과의 경기가 중요하지 않을까 한다. 김천과 강원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
1398
'3500만, 3500만, 3300만' 우승 마운드 이끈 초가성비 트리오, 누가 억대 연봉
25-01-08 11:32:26
-
1397
‘가스공사 비상’ 김낙현-벨란겔 동시 결장...SK도 김선형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
25-01-08 00:54:56
-
1396
점점 더 커지는 GS의 '쿠밍가 딜레마'. 공수 겸장의 실질적 에이스 + 전치 3주 발목부
25-01-08 00:49:41
-
1395
'30점 폭발' KCC 여준형, '이승현 백업으로 부족하다'고 전한 이유는?
25-01-08 00:47:45
-
1394
국내 고액연봉자 부상과 사투. 알바노, 벨랑겔, 타마요. 가드+포워드진도 아쿼가 점령했다
25-01-08 00:46:19
-
1393
'세상에서 가장 희한하지만 최고 계약!' '울트라슈퍼 유리몸' 윌리엄슨, 2025~2026
25-01-08 00:44:45
-
1392
“이젠 류현진이 아니고…터지면 5위가 문제 아냐” 한화 또 희망회로? 이번엔 진짜 다르다?
25-01-07 23:55:25
-
1391
하루 남겼던 축구협회장 선거에 ‘급브레이크’···법원, 허정무가 신청한 가처분 인용, ‘5
25-01-07 23:52:41
-
1390
여제답지 않은 서브 범실...1위 흥국생명, 최하위 GS칼텍스에 덜미 [IS 장충]
25-01-07 23:51:11
-
1389
이강인 664억! EPL 우승 도전?…맨유+아스널 동반 러브콜 폭발
25-01-07 23:47:37
-
1388
"희망 물거품 됐다" 33세 손흥민, 바르셀로나 갈 수 있었지만..."토트넘 일방적 1년
25-01-07 23:46:13
-
1387
삼성화재 막심·KB손보 모하메드 '이적 신고식' 늦어질 듯
25-01-07 11:51:43
-
1386
‘2년 전 현대건설을 반면교사 삼아...’ 발 빠르게 움직인 흥국생명, 대체 외인 마테이코
25-01-07 11:51:08
-
1385
신한은행, 접전 끝에 삼성생명 꺾고 값진 승리!
25-01-07 11:49:19
-
1384
'역시 에이스!' BNK 김소니아,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MVP 등극...MIP는 우리은행
25-01-07 11:48:55
-
1383
'세상에서 가장 희한하지만 최고 계약!' '울트라슈퍼 유리몸' 윌리엄슨
25-01-07 11:47:46
-
1382
[NBA] '이기긴 했는데...' 피닉스, 부상 병동 필라델피아 꺾고 4연패 탈출
25-01-07 11:47:20
-
1381
충격' 황희찬, 결국 웨스트햄 못 간다... '영입 추진' 로페테기, 경질 위기
25-01-07 11:46:44
-
1380
잭팟 “손흥민 바르셀로나와 2년 계약+디렉터도 만났다” 심상치 않다...
25-01-07 11:45:59
-
1379
사퇴 촉구 부르짖던 지도자협회까지 "지지합니다"...사실상 '정몽규 대항마'는 없나
25-01-07 11:44:44
-
1378
"신태용은 인생 최고의 코치"…일방적 경질에 인니 선수들도 아쉬움
25-01-07 11:43:53
-
1377
'김하성=시애틀' 이보다 완벽한 궁합이 있나, 美 매체의 강추! '내야 불안' 메울 만점
25-01-07 11:43:21
-
1376
누가 백업이래? 'LAD 주전 2루수' 김혜성, 현실된다...'이거 실화임' 럭스
25-01-07 11:40:07
-
1375
2022년 신인왕은 선배들에게 먼저 다가갔다…롯데 정철원은 마운드에 느낌표 줄까
25-01-07 11:38:56
-
1374
김도영 얼마나 더 완벽해지려고 그러나… 시간이 아깝다, MLB도 그 과정 지켜본다
25-01-07 11:3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