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전 시간끌기 승리 실패' 신태용호 인니, 중국전 패배도 더욱 아쉽다
2024-10-16 12:40:53 (3달 전)
신태용 감독의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 4차선서 중국에 1-2로 패했다.
C조는 일본이 승점 10, 호주가 승점 5, 사우디-바레인이 승점 4, 인도네시아와 중국이 승점 3으로 동률을 이루게 됐다.
앞서 3연패로 흔들리던 중국(FIFA 랭킹 91위)는 인도네시아(129위)를 잡아내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단 패배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는 골득실에서는 중국에 앞서면서 5위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됐다.
앞서 중국은 일본전 0-7 패, 사우디전 1-2 패, 호주전 1-3 패로 3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전 1-1 호주전 0-0, 바레인전 2-2로 3무를 기록하고 있었다. 당연히 객관적인 전력을 앞서도 인도네시아의 우위를 점치는 사람들도 있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는 이 경기를 앞두고 막대한 투자에 나섰다. 신태용 감독의 필두로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면서 유럽 무대에서 뛰는 이중국적 선수들을 적극 귀화시켰다. 이에 10월 대표팀 소집 명단의 절반 가량이 유럽파로 구성됐다.
그러나 조직력이 문제였다. 유럽리거들로 구성된 수비진이 연달아 대형 사고를 쳤다. 전반전부터 공을 잡고 주도권을 잡고 몰아치던 인도네시아는 수비진의 어이없는 실책에 무너졌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21분 압두웨리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 끌려가기 시작했다.
여기에 전반 44분 장유닝이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중국이 2-0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반전 원정에서 인도네시아는 점유율 70%가 넘게 가져가면서 더 많은 공세를 이어갔으나 결정적인 한 방이 없었다. 전반은 그대로 중국이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여기에 후반도 마찬가지였다. 연이은 교체에 슈팅도 모두 제대로 된 장면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몰아치던 인도네시아는 후반 40분 톰 헤이가 만회골을 터트리면서 따라 붙었다. 하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인도네시아의 1-2 패배로 마무리됐다.
당시 인도네시아는 1점 차로 끌려가다가 라그나르 오랏망운이 동점골을넣고 스트라위크가 역전골까지 터뜨렸지만 판정 이슈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인도네시아는 주심의 석연찮은 판정에 항의했지만 결과는 돌이킬 수 없었다.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은 각 조 1,2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3, 4위는 4차 예선을 치르고 5, 6위는 탈락한다.
-
848
'꼴찌팀의 유일한 희망인데...' 연장 계약은 불발, 트레이드도 어렵다
24-12-02 11:04:30
-
847
홍콩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 “KCC, 항상 응원할게요!”
24-12-02 11:02:53
-
846
김민재, '발목 부상+눈가 출혈'에도 휴식은 없다…단장이 직접 확인, "즉시 출전 가능"
24-12-02 08:38:40
-
845
스카우트 A는 "과거 김하성도 한국에서는 메이저리그 평균의 수비를 하지 못할 거라 봤다.
24-12-02 08:37:14
-
844
"김혜성 총액 올라갈 수 있다" 국대 2루수 예상 몸값, '주전 없는' 시애틀-양키스가 올
24-12-02 08:36:27
-
843
방출 통보 받은 '한화 출신' 외야수, 새 팀 찾을까…"베테랑 필요한 팀에 흥미로운 옵션"
24-12-02 08:35:11
-
842
“김하성, SF와 4년 5200만달러에 계약 예정” 이정후와 재회하지만 1억달러는 역부족?
24-12-02 08:33:45
-
841
“선수들 마음 더 알아줬어야 했다” 고희진이 말한 ‘진정한 소통’...염혜선도 “신뢰감이
24-12-01 11:55:46
-
840
'배구 외교관' 메가가 날면 정관장도 비상한다
24-12-01 11:54:07
-
839
연승 끊기고 '2강' 만나는 IBK기업은행…위기의 12월 왔다
24-12-01 11:52:41
-
838
뒤늦은 '집들이'...절친과의 뜨거운 포옹, 새로운 우리집에 온 걸 환영해
24-12-01 11:51:34
-
837
와일러 우측 아킬레스건 파열→실바 좌측 발목 인대 손상…1승9패 꼴찌에 닥친 대형 악재,
24-12-01 11:50:11
-
836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양키스가 김혜성을 영입할 수 있다?
24-12-01 08:13:29
-
835
건강한 이정후는 美도 의심치 않는다' 2025시즌 NL 야수 21위 예상 '타율 0.294
24-12-01 08:12:36
-
834
'반니 괜히 왔나...' 레스터, '김지수 결장' 브렌트포드에 1-4 대패...5G 무승
24-12-01 08:11:01
-
833
'황희찬 교체' 울버햄튼, 본머스에 2-4 패→GK 호러쇼+PK로만 3실점...연승 끝
24-12-01 08:10:00
-
832
‘발목 부상에 출혈 투혼까지’ 김민재, 80분 소화 ‘고군분투’···뮌헨
24-12-01 08:08:17
-
831
“추가골 넣지 못해 실망스러워” 토트넘 감독의 발언, 지켜주지 못한 손흥민
24-11-30 11:48:17
-
830
'불쌍한 음바페, 왕따설에 쐐기 박았다'…"동료 선수들이 대놓고 따돌려, 훈련서도 자신감
24-11-30 11:46:16
-
829
맨유 기다려라! 판니스텔로이, 아모림과 함께 실패→레스터 시티 부임...2027년까지 계약
24-11-30 11:44:53
-
828
'손흥민 멘토' 판니스텔로이, 레스터 시티 감독으로 EPL 컴백
24-11-30 11:43:28
-
827
'이강인이랑 좋았는데' 음바페, '드림 클럽'에서 왕따 됐나..."벨링엄이 무시했다→PK
24-11-30 11:42:10
-
826
'너한테 그 정도 주급 못 준다'... 바르셀로나, 결국 에이스 방출 결정
24-11-29 11:33:04
-
825
손흥민 시즌 4호골 쾅!…그런데 토트넘 우승? 풉!→AS로마와 통한의 2-2 무승부
24-11-29 11:31:39
-
824
'벨링엄까지 음바페 무시했다'... 혼자 터널에 버려진 음바페→"길을 잃었어, 동료들에게
24-11-29 11:2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