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vs 메츠, 월드시리즈 진출 놓고 36년만에 격돌
2024-10-14 04:41:45 (2달 전)
오타니 쇼헤이(30)가 이끄는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뉴욕 메츠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다저스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2-0으로 꺾었다. 먼저 2패를 당하고도 4·5차전을 내리 이겨 3승 2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이로써 3년 만에 다시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에 올라 우승을 노리게 됐다.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진출을 다툴 팀은 동부 지구의 메츠다. 미국 동부를 대표하는 도시 뉴욕과 서부를 상징하는 도시 LA의 연고 팀이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맞붙은 건 1988년 이후 36년 만이다. 당시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승 3패로 승리했던 다저스는 결국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올해는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1번 시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메츠는 6번 시드로 가을야구행 막차를 탔다. 그러나 메츠는 디비전시리즈에서 ‘우승 후보’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3승 1패로 제압하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선착해 2015년 이후 9년 만의 리그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저스와 메츠의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은 14일 오전 9시15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다저스를 챔피언십시리즈로 이끈 주역은 일본인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였다. 5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 야마모토는 5이닝 동안 안타 2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해 팀 완봉승의 발판을 놓았다. 그는 샌디에이고의 일본인 에이스 다르빗슈 유(6과 3분의 2이닝 2실점)와의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다저스가 자랑하는 ‘수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디비전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0.200(20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마지막 5차전에서도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그러나 앤드루 프리먼 다저스 사장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타니의 존재감은 숫자 그 이상”이라며 “오타니가 안타를 치지 못할 때도 상대 팀은 늘 그의 타석을 의식하고 있다. 그는 상대의 투수 운영 계획도 바꾸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선착한 뉴욕 양키스의 상대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 정해졌다. 클리블랜드는 1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이적생’ 레인 토머스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7-3으로 이겼다. 8년 만에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클리블랜드와 올해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 팀 양키스는 15일 양키스타디움에서 1차전을 시작한다.
-
556
김하성 'FA 톱10' 떴다, 1억달러 전망 여전히 유효...
24-11-05 00:18:00
-
555
최태원 SK 회장의 T1 향한 애정…글로벌 명가 도약 꿈꾸는 T1
24-11-04 12:48:20
-
554
‘황제’ 페이커의 T1, 롤드컵 5회 우승 새 역사 썼다
24-11-04 12:46:41
-
553
'개막 4연패' 도로공사, 흔들리는 '최리' 임명옥
24-11-04 12:45:19
-
552
“김다은 주목해라, 대성한다” 이래서 전체 1순위인가…
24-11-04 12:39:47
-
551
"가장 무서운 선수" 평가는 틀리지 않았다. '4연속 서브에이스'
24-11-04 12:37:43
-
550
황의조 방출 후 더 잘나가네→첼시·아스널·토트넘·맨유보다 높은 순위! 'EPL 돌풍의 팀'
24-11-04 12:11:13
-
549
북한, U-17 여자 축구 월드컵서 스페인 꺾고 우승
24-11-04 12:07:49
-
548
‘어시스트’ 화려환 복귀 손흥민, 조기 교체…“선수 보호 차원”
24-11-04 12:00:46
-
547
'음바페 영입, 후회하고 있어요'…바람 잘 날 없는 레알 마드리드, 10년 만에 '최악 기
24-11-04 11:53:54
-
546
'홀란 그냥 나가라!' 맨시티는 다 계획이 있다..."2200억 초대형 영입 제안 준비"
24-11-04 11:46:38
-
545
손흥민 3호 도움 후 이른 교체에 불만... 감독 "선수 보호 차원"
24-11-04 09:22:06
-
544
'4G 평균 28.8득점' R.J. 배럿, 토론토에서 전성기 맞이하나?
24-11-04 06:38:43
-
543
오타니 WS 우승 빌미 제공했는데…4970억원 에이스로 재탄생하나
24-11-04 06:37:40
-
542
텐 하흐 경질 효과 벌써 사라졌다! 여전히 답답 맨유, 첼시와 1-1 무...13위 유지
24-11-04 04:48:42
-
541
코디 벨린저, FA 재수 선택…시카고 컵스에 잔류
24-11-04 04:36:34
-
540
샌디에이고. 52억 원 날릴 뻔, 무슨 일?...5살이나 어리게 나이 속인
24-11-04 04:35:24
-
539
'대체 왜' 골 잘 넣는 손흥민, 또 왼쪽 터치라인에서만…박스 침투 지시, 복귀전에도 없다
24-11-04 00:46:11
-
538
[월즈 2024 결승] "결과 아쉽지만,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
24-11-03 12:41:45
-
537
“훈련 빠지고 아내출산 보러 다녀와!” 김상식 감독의 배려, 배병준 19점으로 보답
24-11-03 12:40:05
-
536
'괴수의 반등은 지금부터' 자이언의 압도적인 생산력
24-11-03 12:37:56
-
535
‘한국과 맞대결 예정’ 인도네시아, NBA 출신 208cm 귀화선수 다리 부상으로 결장
24-11-03 12:36:29
-
534
쿠밍가, 구단 제시 보다 많은 금액 원해 ... 끝내 계약 불발
24-11-03 12:34:58
-
533
요케레스에게 관심 없는 아모링…‘진짜 목표’는 ‘30G 28AS’ 월클 윙어, 이적료 16
24-11-03 12:06:22
-
532
"지성~ 맨유 레전드 구단에 독설? 괜찮아, 맨유 사랑하니까 그럴 수 있지"…대인배 판 니
24-11-03 11:5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