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고육지책?' 빅맨이 없는 NOP, 극단적인 스몰라인업 예고
2024-10-14 04:38:02 (2달 전)
마땅한 주전 센터가 없는 뉴올리언스가 화끈한 스몰라인업을 꺼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은 11일(한국시간) 뉴올리언스 펠리컨즈의 주전 센터는 허브 존스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소 놀라운 소식이다. 존스는 203cm의 신장을 지닌 포워드이기 때문이다. 존스는 대학 시절부터 NBA 커리어 내내 포워드로 활약했던 선수다. 존스는 NBA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2023-2024시즌에도 '올-디펜시브 퍼스트 팀'에 선정됐고, '올해의 수비수' 투표에도 5위를 기록할 정도의 수비수다.
하지만 이런 존스도 빅맨 수비에는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가끔 빅맨을 수비하는 것은 상관이 없으나, 시즌 내내 계속 빅맨을 수비하게 된다면, 몸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존스는 가드와 포워드 수비는 정평이 났으나, 빅맨 수비는 아직 의문점이 남아있다.
존스가 센터를 맡게 된 이유는 뉴올리언스의 선수 구성 때문이다. 2023-2024시즌 뉴올리언스의 주전 센터는 요나스 발렌슈나스였다. 발렌슈나스는 뉴올리언스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82경기 전 경기를 출전했고, 평균 12.2점 8.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물론 우승을 노리는 팀의 주전 센터로는 아쉬운 성적이다. 또 발렌슈나스는 수비에 장점이 있는 빅맨도 아니다. 그렇다고 3점슛을 쏠 수 있는 빅맨도 아니기 때문에 현대 농구 추세와는 어울리지 않는 선수다.
뉴올리언스는 2023-2024시즌이 끝나고 FA가 된 발렌슈나스를 잡지 않았다. 이 결정은 이해가 간다. 문제는 발렌슈나스를 보내고, 빅맨 영입을 하지 않은 것이다.
오히려 뉴올리언스는 포인트가드 보강에 나섰다. 애틀랜타 호크스로부터 디존테 머레이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것이다. 머레이를 영입하는 대가로 다이슨 대니얼스, 래리 낸스 주니어 등을 보냈다. 대니얼스는 그렇다 쳐도, 낸스 주니어는 발렌슈나스가 떠난 뉴올리언스의 유일한 빅맨이었다. 머레이 트레이드로 뉴올리언스는 백업 센터까지 보낸 것이다.
발등이 불이 떨어진 뉴올리언스는 2024 NBA 드래프트 전체 21순위로 이브 미시를 지명했다. 미시는 베일러 대학교를 나온 센터 유망주다. 미시는 2023-2024시즌 베일러 대학교에서 평균 10.7점 5.6리바운드 1.5블록슛을 기록했다. 기록만 봐도 대학 무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유망주가 아니다. 냉정히 즉시 전력감과는 거리가 먼 자원이다. 미시를 곧바로 NBA 무대에 투입하기는 무리가 있다.
또 뉴올리언스는 FA에서 대니얼 타이스를 영입했다. 타이스는 한때 NBA 무대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선수지만, 최근 활약은 미미하다. 2023-2024시즌 평균 6.3점 4.1리바운드에 그쳤다. 당연히 이런 선수를 주전으로 활용할 팀은 없다.
결국 믿을만한 센터가 없는 뉴올리언스가 존스 센터라는 극단적인 스몰라인업을 꺼내 들게 생긴 것이다. 뉴올리언스는 센터를 제외한 다른 포지션에 두터운 뎁스를 자랑한다. 호세 알바라도, 머레이, CJ 맥컬럼의 가드진과 브랜든 잉그램, 자이언 윌리엄슨, 트레이 머피 3세, 존스라는 화려한 포워드진이 있다. 하지만 팀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는 센터 포지션에 심각한 구멍이 있다.
냉정히 뉴올리언스 수뇌부가 선수 구성을 잘못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뉴올리언스의 센터 포지션은 매우 중요한 위치다. 에이스인 윌리엄슨을 공수에서 보좌해야 하는 역할과 맥컬럼과 머레이 등 가드진을 도와야 한다. 과연 한평생 포워드만 맡았던 존스가 이런 막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
-
923
이강인 선발 출격! ‘UCL 탈락 위기’ PSG 구해낼 ‘선봉장’ 맡는다!···
24-12-11 04:34:38
-
922
'대반전' 손흥민, 3년 재계약 전망→28년까지 토트넘...바르셀로나+튀르키예 이적설 사실
24-12-11 04:33:11
-
921
“오타니, 개막전에 피칭은 못한다” 로버츠 단언, 어깨까지 수술했다…
24-12-11 04:30:57
-
920
'2년 228억원' MLB 아닌 NPB 강타한 '요미우리 메가 계약' 초읽기
24-12-11 04:29:37
-
919
WS 챔피언 다저스, 우완 트레이넨 재계약-외야수 콘포르토 영입
24-12-11 04:28:25
-
918
“이정후 복귀, 웬만한 FA 영입과 똑같아” 멜빈 감독의 기대감 [현장인터뷰]
24-12-11 04:26:01
-
917
김하성의 새 팀은 어디일까...MLB닷컴은 디트로이트 어울려ㆍ디애슬레틱은 다저스 거론
24-12-10 08:05:17
-
916
다저스에 남고 싶다며 눈물까지 흘렸는데…이대로 이별인가, FA는 결국 비즈니스다
24-12-10 08:04:15
-
915
'충격' 샌디에이고, 팀연봉 줄이려 3년 연속 '타격왕'도 내다 판다…복수의 美 언론 예상
24-12-10 04:11:34
-
914
'자산 30조, 세계 97위 부호' 메츠 구단주, 1조1492억에 소토 붙잡았다
24-12-10 04:10:05
-
913
1兆에 양키스에서 메츠로… 오타니 넘어선 소토
24-12-10 04:07:45
-
912
'KBO 레전드 충격 이탈 결국 無'→이러면 LG가 '대어급' 영입하나, A등급 이적 충격
24-12-09 11:36:53
-
911
'이강인 포함' PSG 펄스 나인 실패…'수비수 하키미가 공격수 적임자' 대혼란
24-12-09 10:01:12
-
910
코너킥 '딸깍'→골! '무적의 세트피스 또 통했는데'...'천적 관계 청산 실패'
24-12-09 07:29:14
-
909
‘LAD에 남고 싶다는 테오스카’ 계속 MVP 뒤 받칠까
24-12-09 07:27:43
-
908
역사적인 계약 초읽기! "소토, 7억5000만달러 확보" 옵트아웃은 덤...
24-12-09 07:26:40
-
907
'유격수 1위' 아다메스 SF행→이젠 김하성의 시간... DET 급부상 '수술+늦은
24-12-09 07:25:30
-
906
'손흥민, 이미 맨유에 대한 감정 나타냈다'... "맨유는 지성이 형이 뛰던 팀, 어렸을
24-12-08 02:09:02
-
905
'팬 외면한 선수들→손흥민 극대노'…"SON 이적해도 할 말 없어" 팬들 원성
24-12-08 02:07:43
-
904
초대박! ‘손흥민-음바페-비니시우스’ 꿈의 스리톱 터진다!…바르셀로나-맨유? 레알 마드리드
24-12-08 02:05:43
-
903
'호날두, 대체 몇 수 앞을 본 거야?' 음바페 부진에…재조명된 '과거 발언'
24-12-08 02:00:54
-
902
[속보] '꿈 이뤄진다' 손흥민, 레알 마드리드行 성큼…"이적 위해 토트넘 계약 연장 거절
24-12-08 01:56:45
-
901
‘당구여제’ 김가영의 5연속 우승이냐, ‘무관의 여왕’ 김보미의 첫 우승이냐…LPBA7차전
24-12-07 20:52:21
-
900
여자농구 우리은행, 삼성생명 8연승 저지…단독 2위 점프
24-12-07 20:51:29
-
899
NC 하트, '683억' 대박 터트리고 미국 복귀?…"MLB 16개 구단이 관심"
24-12-07 20:5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