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800억 돈 받고' 끝내 손흥민 사우디에 팔까
2024-10-12 09:46:49 (1달 전)
▲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조항을 발동할 계획이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토트넘은 곧 손흥민에게 작별 인사를 할지도 모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매년 여름 꾸준히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 제안을 받아왔다. 연봉 총액 1600억원에 달하는 제안에 토트넘 측에 전달한 이적료는 약 6000만 유로(약 842억원)로 추정된다. ‘풋볼 프랜스퍼’는 손흥민 1년 연장 옵션 발동에 “손흥민이 자유계약으로 떠나지 않게 1년 더 연장할 거란 사실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2)과 동행을 연장할 생각이다. 하지만 1년 연장 옵션 활용에 그친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팀에 거액의 제안을 받은 후에도 토트넘에 남았지만, 이제는 구단에서 대체 선수까지 물색한 상태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조항을 발동할 계획이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토트넘은 곧 손흥민에게 작별 인사를 할지도 모른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활성화할 것이며 손흥민은 2026년에 떠날 것"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영국 스포츠몰은 "손흥민과의 계약이 불확실한 가운데 토트넘이 26세 윙어 하비 푸아도 영입에 나섰다"며, 라리가 에스파뇰 윙어 푸아도를 손흥민의 후계자로 삼으려 한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몰은 "토트넘의 가장 큰 우선순위는 여름 전에 구단 레전드인 손흥민의 장기적 미래를 확보하는 것이다.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해 적어도 2026년 6월까지 팀에 머물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푸아도는 에스파뇰이 라리가로 승격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모든 대회에서 20골을 기록하며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영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의 스카우트가 이미 푸아도의 잠재력을 주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팬캐스트는 "토트넘은 내년 1월 푸아도 영입을 노리고 있다. 토트넘 스카우트들은 지난 8월 에스파뇰과 라요 바예카노의 경기에서 푸아도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경기장에 직접 찾아가 임대생 알레호 벨리스의 활약을 주목했으며, 그날 푸아도도 그들의 눈길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만 더 계약을 연장하려는 이유는 나이와 관련이 깊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들며, 장기적으로 붙잡을 필요가 없다는 구단의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디 애슬레틱을 비롯한 글로벌 스포츠 매체들은 손흥민의 기량 하락 가능성을 제기하며, 토트넘이 더는 손흥민에게 의존하지 않고 득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분석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은 더 이상 모든 걸 스스로 할 수 없다. 어느 시점이든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의존하지 않고 득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미 하락세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90분당 1.4개의 슛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토트넘에서 뛴 기간 중 가장 낮은 수치"라고 덧붙였다. 또한 "90분당 기대득점값은 0.28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어렵겠지만 차세대 공격수들을 찾아 차이를 메울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매년 여름 꾸준히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 제안을 받아왔지만, 이를 거절하고 토트넘에 남기로 결정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알이티하드가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에 4년 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손흥민은 이를 단번에 거절했다. 당시 손흥민은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은 사우디에 가지 않는다"고 말하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러나 손흥민이 사우디의 거액을 거절하고 토트넘에 남은 결정은 현재로서는 후회로 남을 수밖에 없다. 연봉 총액 1600억원에 달하는 제안을 거절한 후에도,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특별한 레전드 대우를 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연장 계약을 맺는 이유가 손흥민을 공짜로 내보내지 않겠다는 의지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당시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팀이 토트넘 측에 건넨 손흥민 이적료는 약 6000만 유로(약 842억원)로 추정된다.
손흥민의 계약 연장은 단순히 구단의 경제적 전략에 기반하고 있다. 풋볼트랜스퍼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고 수익원이고 계약은 2025년까지 유효하다. 최근 손흥민은 새로운 계약과 관련해 구단과 논의가 아직 없었다고 인정했으나, 토트넘은 2026년까지 그를 붙잡고자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이 자유계약으로 떠나지 않게 1년 더 연장할 거란 사실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니엘 레비 회장이 계약 연장을 활용하는 것은 선수단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핵심 전략 중 하나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손흥민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중심 인물로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661
롯데→KT행 트레이드는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24-11-13 12:36:49
-
660
'평균 150.8km' ML 5승 투수 KIA행 임박?
24-11-13 12:32:51
-
659
KT, '50억 FA' 심우준 보상선수로 한화 '파이어볼러' 한승주 지명
24-11-13 12:29:04
-
658
'FIFA가 세계 1위 인증' 김민재, 대체 왜 이렇게 잘하나?…뮌헨, 6년 만에 '4경기
24-11-13 12:27:40
-
657
'이 맛에 트레이드하지' SAC를 웃게 만든 미드-레인지 마스터
24-11-12 12:18:38
-
656
‘이정현·하윤기 하차’ 대표팀, 대학생 문유현 깜짝 발탁…신승민도 승선
24-11-12 12:17:03
-
655
부산 BNK 썸, 신들린 5연승… 개막 1라운드 ‘싹쓸이’
24-11-12 12:15:28
-
654
또또또또! 니콜라 요키치, MVP 레이스 압도적 1위. 트리플 더블 시즌+코트마진 41.
24-11-12 12:13:55
-
653
[NBA] 잘나가는 GSW의 유일한 고민... 슬럼프에 빠진 2년차 유망주
24-11-12 12:12:34
-
652
말도 안 돼! '레알-바르샤 말고 제3의 팀?' 홀란, 새로운 행선지 후보는 '이강인 옆자
24-11-12 11:51:22
-
651
이럴 거면 왜 팔았나?...4개월 만에 재영입 고려
24-11-12 11:48:53
-
650
'뎀벨레보다 낫다'…'오른쪽 윙어로 나서 멀티골' 이강인, 결정력 극찬
24-11-12 11:45:14
-
649
FIFA 연구소도 인정한 김민재…"전 세계 센터백 중 경기력 최고"
24-11-12 11:41:31
-
648
'3승 1무' 맨유 반등시킨 판니스텔로이, 남지 않고 떠난다
24-11-12 11:38:55
-
647
'3승 1무' 판 니스텔로이, 끝내 맨유 떠난다…아모림 체제 시작→그의 자리 없다 [오피셜
24-11-12 07:40:40
-
646
'장현식 52억 초대박' LG 포기없다→드디어 오늘(12일) 'FA 투수 최대어' 처음 만
24-11-12 07:39:31
-
645
닮은꼴 상무 제대 선수, 가스공사와 현대모비스의 활용 방법은?
24-11-11 12:35:42
-
644
이대성, 결국 무릎수술 받는다...2024-2025시즌 복귀 무산
24-11-11 12:33:57
-
643
이빨 드러낸 두목호랑이, 100% 보여주지 못한 버튼 … 그리고 부상자들
24-11-11 12:32:41
-
642
좌절한 괴물 신예? 이유는 팀동료 때문. 빅터 웸반야마 슈팅 효율성 하락, 왜 제레미 소한
24-11-11 12:31:28
-
641
‘커리 3점슛 7방·36점 맹활약’ GSW, 홈그렌 부상 악재 닥친 OKC 제압
24-11-11 12:29:32
-
640
'얼굴 피범벅+상처 치료만 10바늘'...17세 선수의 역대급 투혼, 또 선보였다
24-11-11 12:10:11
-
639
'탈맨유' 효과의 진정한 수혜자...'도움+키패스 7회' 압도적 활약
24-11-11 12:06:28
-
638
'출전 시간 불만' 결국 떠난다...'친정팀' 경기장서 발견
24-11-11 12:02:10
-
637
'네덜란드 무대'는 너무 좁다...황인범, 2호골로 페예노르트 '대승' 견인→A매치 앞두고
24-11-11 11:5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