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불발됐지만, 日 '165km' 괴물 투수
2024-10-12 03:20:43 (1달 전)
지바 롯데 사사키 로키.
지바 롯데 SNS
지바 롯데 마린스의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가 팀의 포스트시즌 여정 선봉을 맡는다.
지바 롯데 요시이 마사토 감독은 오는 12일 일본 훗카이도현 기타히로시마에 위치한 에스콘필드 훗카이도에서 열리는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1차전 선발 투수로 사사키 로키를 예고했다.
요시이 감독은 하루 전인 11일 에스콘필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사키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사사키에게 지금까지 개막전 선발 투수를 맡긴 적이 없었다. 이제 책임을 지고 책임감을 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서 1차전 선발 투수를 맡기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사사키는 올 시즌 18경기 선발 등판해 111이닝 10승5패 평균자책점 2.35, 129탈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데뷔 첫 10승을 거뒀지만 올 시즌에도 크고 작은 잔부상으로 풀타임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유리몸’ 오명을 벗지 못한 것.
지바 롯데 사사키 로키
지바 롯데 사사키 로키
이미 올 시즌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지난 겨울,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구단에 요청했지만 거부 당했다. 이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듯이 일본야구선수회도 탈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스프링캠프 직전, 뒤늦게 연봉 계약을 맺었다. 겨울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정규시즌에 돌입해서는 지난 5월24일 소프트뱅크전을 마친 뒤 피로 회복 지연을 이유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어 6월8일 히로시마전을 던진 후 오른팔 피로 증세를 호소하며 2개월 가까이 결장했다. 복귀 3번째 경기였던 지난 15일 니혼햄 파이터스전에서 강습 타구에 오른쪽 발목을 맞고 1⅓이닝 16구 만에 교체되는 불운도 겪었다.올해는 구단에서 이닝 제한 따로 두지 않았지만 부상 반복으로 데뷔 첫 규정이닝이 또 불발됐다.
지난 9일 발표된 프리미어12 일본 대표팀 명단에서 사사키는 제외됐다. 몸 상태와 부상 관리 차원에서 지바 롯데 구단과의 협의를 거쳐 사사키를 대표팀 명단에서 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고 명단 발표로 확인됐다.
지바 롯데 사사키 로키.
지바 롯데 사사키 로키.
그렇지만 사사키는 자신의 3번째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 기회를 잡게 됐다. 앞선 2번의 선발 등판 모두 호투를 펼쳤다. 2021년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1차전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친 바 있다. 클라이맥스시리즈 최연소 선발승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1차전 소프트뱅크 호크스와의 경기에서는 3이닝 4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관리 차원에서 3이닝 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사사키의 클라이맥스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은 처음이 아니다. 하지만 요시이 마사토 감독, 지바 롯데 입장에서는 사사키가 성숙한 에이스, 1선발의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기도 했다. ‘산케이스포츠’는 ‘2021년과 2023년도,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스테이지 첫 경기 선발 등판해 승리에 공헌했지만 팀 상황 때문에 1차전 선발 투수가 됐다’라면서 ‘올 시즌과 같이 첫 경기를 맡기는 것은 처음이다’라고 설명했다.
일본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던 사사키 로키
-
661
롯데→KT행 트레이드는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24-11-13 12:36:49
-
660
'평균 150.8km' ML 5승 투수 KIA행 임박?
24-11-13 12:32:51
-
659
KT, '50억 FA' 심우준 보상선수로 한화 '파이어볼러' 한승주 지명
24-11-13 12:29:04
-
658
'FIFA가 세계 1위 인증' 김민재, 대체 왜 이렇게 잘하나?…뮌헨, 6년 만에 '4경기
24-11-13 12:27:40
-
657
'이 맛에 트레이드하지' SAC를 웃게 만든 미드-레인지 마스터
24-11-12 12:18:38
-
656
‘이정현·하윤기 하차’ 대표팀, 대학생 문유현 깜짝 발탁…신승민도 승선
24-11-12 12:17:03
-
655
부산 BNK 썸, 신들린 5연승… 개막 1라운드 ‘싹쓸이’
24-11-12 12:15:28
-
654
또또또또! 니콜라 요키치, MVP 레이스 압도적 1위. 트리플 더블 시즌+코트마진 41.
24-11-12 12:13:55
-
653
[NBA] 잘나가는 GSW의 유일한 고민... 슬럼프에 빠진 2년차 유망주
24-11-12 12:12:34
-
652
말도 안 돼! '레알-바르샤 말고 제3의 팀?' 홀란, 새로운 행선지 후보는 '이강인 옆자
24-11-12 11:51:22
-
651
이럴 거면 왜 팔았나?...4개월 만에 재영입 고려
24-11-12 11:48:53
-
650
'뎀벨레보다 낫다'…'오른쪽 윙어로 나서 멀티골' 이강인, 결정력 극찬
24-11-12 11:45:14
-
649
FIFA 연구소도 인정한 김민재…"전 세계 센터백 중 경기력 최고"
24-11-12 11:41:31
-
648
'3승 1무' 맨유 반등시킨 판니스텔로이, 남지 않고 떠난다
24-11-12 11:38:55
-
647
'3승 1무' 판 니스텔로이, 끝내 맨유 떠난다…아모림 체제 시작→그의 자리 없다 [오피셜
24-11-12 07:40:40
-
646
'장현식 52억 초대박' LG 포기없다→드디어 오늘(12일) 'FA 투수 최대어' 처음 만
24-11-12 07:39:31
-
645
닮은꼴 상무 제대 선수, 가스공사와 현대모비스의 활용 방법은?
24-11-11 12:35:42
-
644
이대성, 결국 무릎수술 받는다...2024-2025시즌 복귀 무산
24-11-11 12:33:57
-
643
이빨 드러낸 두목호랑이, 100% 보여주지 못한 버튼 … 그리고 부상자들
24-11-11 12:32:41
-
642
좌절한 괴물 신예? 이유는 팀동료 때문. 빅터 웸반야마 슈팅 효율성 하락, 왜 제레미 소한
24-11-11 12:31:28
-
641
‘커리 3점슛 7방·36점 맹활약’ GSW, 홈그렌 부상 악재 닥친 OKC 제압
24-11-11 12:29:32
-
640
'얼굴 피범벅+상처 치료만 10바늘'...17세 선수의 역대급 투혼, 또 선보였다
24-11-11 12:10:11
-
639
'탈맨유' 효과의 진정한 수혜자...'도움+키패스 7회' 압도적 활약
24-11-11 12:06:28
-
638
'출전 시간 불만' 결국 떠난다...'친정팀' 경기장서 발견
24-11-11 12:02:10
-
637
'네덜란드 무대'는 너무 좁다...황인범, 2호골로 페예노르트 '대승' 견인→A매치 앞두고
24-11-11 11:5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