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잉글랜드전 승리, 하늘에 있는 볼독에 바칩니다" 그리스, 동료 죽음 하루 뒤 '감동의 투혼
2024-10-11 16:52:45 (1달 전)

그리스 스트라이커 반젤리스 파블리디스(SL벤피카)가 한 말이다.

그리스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B 그룹2 3라운드에서 잉글랜드를 2-1로 꺾었다.

대이변이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48위 그리스가 4위 잉글랜드를 홈에서 잡았다. 영국 'BBC'도 "잉글랜드의 이번 패배는 충격적이다. 절망적이었고, 형편없었다"라고 표현했다.

그리스 선수들의 잉글랜드전 마음가짐은 어느 때보다 남달랐다. 잉글랜드 태생이자 그리스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볼독이 경기 불과 하루 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영국 'BBC'에 따르면 볼독은 자택의 수영장에서 익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전 그리스 선수들은 검은 완장을 차고 볼독을 추모했다. 잉글랜드전 두 골을 터트린 파블리디스는 선제골 당시 완장을 높이 들었다. 그리스는 볼독의 등번호 2 유

스포츠 뉴스 : 698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