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등장해 환호받은 안세영, 끝내 눈물
2024-10-10 05:15:40 (1달 전)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이 9일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예선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과 인터뷰하다가 눈물을 보이고 있다. 밀양=뉴시스안세영(22)이 파리 올림픽 이후 처음 공식 대회에 출전한 뒤 눈물을 흘렸다.
안세영은 9일 경남 밀양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예선에서 소속팀 삼성생명이 대표하는 부산의 단식 2경기에 나서 심유진(인천)을 2-0(21-14, 21-9)으로 꺾었다.
안세영은 8월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뒤 대표팀의 부상 관리와 훈련 방식,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의사 결정 체계 등이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저해한다는 작심발언을 했고, 이후 국내외 대회에 모두 불참했다.
안세영은 ‘쉬는 동안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졌는가’라는 질문에 한동안 대답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안세영은 “너무 속상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다 “잘 복귀할 수 있어서 좋다. 올림픽이 끝나고 복귀 첫 무대였는데 많은 분들이 아직까지 기억해주고 환호해줘서 기뻤다.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았지만 준비한 대로 풀어 나가서 좋았다”고 했다.
이날 승리 후 팬들의 호응을 유도하기도 한 안세영은 “(이런 순간을) 두 달 동안 기다렸던 것 같다. 보러 와주신 분들이 내 게임을 즐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표현했다”며 “많이 기다려주고, 배드민턴을 사랑해준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세영이 인터뷰 말미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다 다시 눈물을 흘리자 이를 지켜보던 팬들은 “울지 마, 울지 마”를 외쳤다. 이를 듣고 웃음을 보인 안세영은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많이 응원해 달라”는 당부를 남기고 경기장을 떠났다.
안세영은 그간 국제대회에 불참하면서 지난해 8월부터 지켜왔던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랭킹 1위를 8일 천위페이(중국)에게 내줬다. 하지만 안세영은 “(올림픽 금메달) 꿈을 이뤘으니 조금은 즐겨도 되지 않나 싶어서 즐겼다. 앞으로 배드민턴을 즐기다 보면 어느샌가 세계 랭킹 1위에 또 올라가 있지 않을까”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
186
23년 원클럽맨→논란 속 한화 1년 SSG, 김강민 은퇴식으로 마지막 예우 우승 공로 인정
24-10-15 12:23:54
-
185
PSG서 이강인에 밀린 콜로 무아니, 프랑스 대표팀선 펄펄...벨기에전 멀티골
24-10-15 12:20:55
-
184
[공식발표]'두번 실수는 없다' 레전드 김강민, 인천에서 은퇴식 치른다
24-10-15 12:20:54
-
183
맨유 초대형 희소식! '역대 최악의 영입' 1500억 애물단지, 드디어 방출한다!→"친정팀
24-10-15 12:18:53
-
182
'퍼거슨, 텐 하흐 후임으로 들어오나'... "한 시즌이라도 맡아 같은 선수들로 차이 만들
24-10-15 12:11:32
-
181
잉글랜드 감독 최종 후보에 과르디올라 "몇 주 안에 결정한다"
24-10-15 12:04:22
-
180
공항에서 물X음식 없이 '12시간' 방치..."대표팀의 수모야. 목숨도 위태로워"
24-10-15 12:02:27
-
179
이강인 진짜 미친 시즌...유럽 5대 리그 평점 TOP 10 등극, PSG 유일!
24-10-15 03:14:03
-
178
“BACK SOON” 캡틴 손흥민이 돌아온다! 직접 복귀 예고→웨스트햄전 출격 가능성↑
24-10-15 03:12:18
-
177
디온테 버튼이 고마움 표한 NBA 슈퍼스타... "내 롤모델 폴 조지, 아직도 가르침 받아
24-10-15 03:10:02
-
176
이종범-이진영이 울렸던 후지카와, NPB 한신 타이거스 감독 됐다 [오피셜]
24-10-15 02:04:56
-
175
[NPB] 니혼햄, ‘오타니 시대’ 이후 8년만의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진출…
24-10-15 02:01:26
-
174
158㎞+9K 괴물투, 다저스도 봤다… 사사키 또 도전? 오타니-야마모토-사사키 꿈의 라인
24-10-15 01:59:59
-
173
LA다저스, 9-0 완승으로 NY메츠 기선제압…우승확률 64.4%
24-10-15 01:58:24
-
172
日1017억원 유령 포크볼러는 누구를 위한 오프너인가…다저스도 오타니도 못 잡는다.
24-10-15 00:47:05
-
171
‘MVP 트리오’ 다저스가 스몰볼? 희생번트 2번→2득점, “오타니에게 기회주고 싶었다”
24-10-15 00:45:19
-
170
美 언론, "김하성, 좋은 선수 맞지만 아다메스와 비셋 계약 후에 기회 올 것"
24-10-15 00:36:33
-
169
“더 좋아지지는 않겠지만, 나빠지지도 않을 것” 프리먼이 말하는 발목 상태 [MK현장]
24-10-15 00:34:27
-
168
오승환을 넘어선 161㎞/h 파이어볼러 , 한신 영입 재검토…신임 감독과 '친분'
24-10-15 00:32:59
-
167
LA 다저스, MLB 포스트시즌 역사상 세 번째로 3경기 연속 팀완봉승
24-10-15 00:31:38
-
166
'삼국지 제갈량처럼?' 2차전 우천 취소되면 삼성-LG, 누가 더 유리할까
24-10-14 12:47:46
-
165
첫 PS인데 3안타라니, 안경 쓰고 야구 인생 대반전 이뤘다
24-10-14 12:45:45
-
164
감독 교체는 NC 딱 한 팀… 설마 KIA-삼성-LG에 후보 있나, 아직 감감 무소식
24-10-14 12:43:13
-
163
"내 공이 진짜 좋구나" 155㎞ 쾅→위기 삭제, 오승환 없지만 또 다른 '돌직구 투수'
24-10-14 12:40:46
-
162
'4년 채웠는데 방출생 전격 영입' 1172안타 베테랑 거취, 어떻게 될까?
24-10-14 12:3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