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현시점 프랑스 리그 넘버원 MF'...7경기 3골 맹활약 인정 받아→시즌 초 평점
2024-10-09 14:01:59 (21일 전)
이강인이 연일 뛰어난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SCORE90'은 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의 2024/25 시즌 현시점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는 5명의 선수를 선발해 이를 공개했다.
매체의 선정 기준은 축구 통계를 전문으로 하는 '소파스코어'의 평점을 기반으로 했다. 여기서 이강인은 평점 7.66점으로 프랑스 리그 최고 평점 전체 4위에 올랐다.
이강인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파리 생제르맹(PSG) 동료 아슈라프 하키미(1위 8.08), 우스만 뎀벨레(2위 7.96) 2위와 LOSC 릴의 측면 윙어 에돈 제그로바(3위 7.80) 뿐이었다.
눈에 띄는 사실은 해당 명단에서 이강인보다 높은 평점을 미드필더가 없다는 점이다. 올 시즌 이강인이 측면과 최전방을 오가고 있긴 하나 기본적으로 미드필더 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활약상만을 놓고 봤을 때 리그1 최상위 수준의 미드필더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마요르카를 떠나 PSG의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36경기에서 5골 도움을 기록했다. PSG에선 출전 시간이 부족할 수 있다는 세간의 우려와는 달리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게 최소 준주전급 로테이션 선수 이상의 기회를 보장했다.
올 시즌 적응기를 마친 이강인의 활약은 더욱 눈부시다. PSG에서 첫 프리시즌을 소화한 이강인은 연습 경기에서부터 3선, 2선을 오가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수준급 퍼포먼스를 보였다.
좋은 기세는 시즌이 시작하며 그대로 이어졌다. 이강인은 현재 리그 7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미 지난 시즌 리그 득점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팀이 치른 리그 7경기 중 단 4경기에서만 선발로 모습을 드러냈다는 점 정도이다. 한편 이강인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에 선발돼 10월 A매치 2연전 일정인 10일 요르단, 15일 이라크전 출격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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