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할 말이 있을까?"…전대미문의 최초 대기록
2024-10-09 02:31:04 (3달 전)
전인미답의 기록, ‘선구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또 최초의 기록에 도전한다. 오타니 아니면 도전할 수도 없는 기록들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의 행크 애런상 최종후보 10명씩을 발표했다. 홈런왕 행크 애런을 기리면서 양대리그 최고의 타자들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1999년부터 제정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58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에 오른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32홈런 31도루로 역사상 최초로 30-30을 두 차례나 기록한 유격수이자 타율 3할3푼2리로 타격왕에 오른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이름을 올렸다. 요단 알바레즈(휴스턴 애스트로스), 재런 듀란(보스턴 레드삭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가디언즈), 브렌트 루커(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후안 소토(양키스), 거너 헨더슨, 앤서니 산탄데르(이상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이름을 올렸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단연 오타니 쇼헤이가 첫 선에 꼽힌다. 팀 동료인 프레디 프리먼(다저스)도 이름을 올렸다. 그 외에 윌리엄 콘트레라스(밀워키 브루워스), 엘리 데 라 크루즈(신시내티 레즈)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잭슨 메릴(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마르셀 오수나(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브라이스 하퍼, 카일 슈와버(이상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후보로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저지가 유력한 가운데, 내셔널리그에서는 오타니의 대업에 따라올 선수가 없다. 오타니는 올해 159경기 타율 3할1푼(634타수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59도루 OPS 1.036의 폭발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홈런과 타점 1위이고 타율에서 샌디에이고 루이스 아라에즈(.314)에 밀리면서 아깝게 2위를 기록했다. 트리플크라운은 무산됐지만 오타니는 역사상 최초의 50홈런-50도루라는 더 위대한 업적을 쌓아 올렸다.
그리고 오타니는 역대 최초의 기록에 도전한다. LA 에인절스 시절인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행크 애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 아메리칸리그에서 처음으로 행크 애런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제 오타니는 리그를 옮겨 행크 애런상에 도전한다. 양대리그에서 모두 행크 애런상을 받은 선수는 아직 아무도 없었다. 오타니가 최초의 역사에 이름을 새기기 직전이다.
‘MLB.com’은 ‘오타니에 대해 더 이상 할 말이 뭐가 있을까?”라면서 “50-50클럽의 첫 번째 멤버가 됐고 2001년 이후 단일 시즌 400루타를 달성한 첫 번째 선수였다. 54홈런과 59도루로 시즌을 마감했가 99개의 장타를 기록했다. 2005년 데릭 리가 같은 기록을 세운 이후 그 어떤 선수보다 가장 많은 기록이었다’라고 오타니의 대업을 설명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역사적인 10년 7억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9월 받은 팔꿈치 수술의 여파로 투타겸업은 하지 않았지만 타자에만 집중하면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그리고 현재 다저스 이적 이후 그토록 염원했던 메이저리그 첫 포스트시즌까지 치르고 있다.
지난 6일 ‘숙적’이 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가을야구에 데뷔했고 동점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자신의 스타성과 위대함을 과시했다.
이미 무수한 최초의 역사들을 써 왔던 오타니. 하지만 아직 오타니에게 최초의 역사는 더 남아있다. 그리고 오타니 아니면 누가 도전할 수 있을까.
-
428
프로야구-한국시리즈 5차전 양현종·이승현 선발 맞대결…KIA ‘우승 축포’ 쏠까?
24-10-28 02:34:12
-
427
다저스 2연승… 오타니는 부상
24-10-28 02:33:15
-
426
월즈의 T1은 천적도 잡아먹는다
24-10-28 02:31:53
-
425
30점 차 패배+충격 3연패. DB 부진 원인은 알바노? 핵심은 오누아쿠.
24-10-27 12:41:08
-
424
요키치 41점 고군분투→웨스트브룩 야투율 0% 굴욕... 강호 덴버 안방에서 충격의 2연패
24-10-27 12:39:26
-
423
이적생 활약에 행복한 소노 김승기 감독 “우리 팀이 달라졌어요”
24-10-27 12:38:20
-
422
한국→일본 타자들 압도했던 특급 에이스, NPB 3~4개팀 영입전 불붙었다
24-10-27 12:37:06
-
421
‘미쳤다’ 韓 WBC 국대, 월드시리즈 데뷔 홈런 폭발! 다저스 2차전 1-0 기선 제압하
24-10-27 12:32:02
-
420
'리그 11경기, 공격 P 39개' 바르사 트리오, '공간 침투'로 레알 침몰시켰다
24-10-27 12:13:43
-
419
마침내 새 팀 찾은 ‘악동 공격수’…3년 만에 세리에A 복귀 ‘히어 위 고’
24-10-27 12:06:44
-
418
리버풀, 날 원해요? '27골 13도움'→해리 케인도 제쳤다...제2의 살라, 이적료 책정
24-10-27 12:00:11
-
417
'음바페의 첫 엘클라시코는 최악' 바르샤, 레알 원정서 4-0 완승
24-10-27 11:54:13
-
416
'또 부상' 손흥민, '손덕배'가 되고 있다…김덕배 닮는 게 보인다, 큰일 났다
24-10-27 11:50:52
-
415
"토트넘 네이마르, 지금이 적기야" 다시 쓰러진 손흥민, 부상 장기화 '우려'…
24-10-27 08:47:45
-
414
‘역사에 남을 엘 클라시코!’ 레반도프스키 멀티골+야말-하피냐 득점포 대폭발!
24-10-27 08:45:10
-
413
아들이 나오질 않길 바랐는데…
24-10-27 08:42:36
-
412
양키스의 잘못된 선택이었나! 오타니 정면승부
24-10-27 08:40:34
-
411
SD 단장 직접 "김하성 남아줘" 읍소하다니... 멀어 보이던 '꿈의 1억$'
24-10-27 08:39:21
-
410
김민재 '파트너'가 문제? 前 뮌헨 감독, "우파메카노, 실수 너무 많이 하잖아!" 비판
24-10-27 05:27:57
-
409
ML 출신 1선발→필승조→베테랑 좌완→120억 캡틴→1차지명 다승왕 부상 초토화…삼성의 적
24-10-27 05:26:27
-
408
'음바페-비닐신vs야말-하피냐' 최정예 출격…레알X바르사, '엘 클라시코' 선발 명단 공개
24-10-27 03:33:37
-
407
'손흥민이 없잖아…' 포스테코글루 어쩔 수 없이 '0골' 베르너 투입 암시 "자신감 떨어진
24-10-27 03:31:29
-
406
'9회 2사 만루→총알 파울' KS 판도 바꿨을 타구 하나...'멀티히트' 박찬호의 짙은
24-10-26 13:09:16
-
405
삼성은 선택의 여지 없고, KIA는 멀리 보고 선택했다···원태인vs네일, 라팍에서 2R
24-10-26 13:06:28
-
404
'다시 한판 붙자!' 삼성 원태인 vs KIA 네일, KS 4차전 선발…닷새 만에 재대결
24-10-26 13:0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