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LG, 조상현 감독의 컵대회 플랜
2024-10-08 13:09:32 (4달 전)
LG 조상현 감독의 컵 대회 플랜은 어떻게 될까.
최근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고도, 챔피언 결정전 진출 문턱에서 주저앉은 LG는 이번 비시즌 동안 선수단에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이재도, 정희재(고양 소노), 이관희(원주 DB), 저스틴 구탕(서울 삼성) 등을 떠나보내고, 전성현(189cm, F), 두경민(184cm, G), 허일영(195cm, F), 최진수(203cm, F) 등을 새롭게 영입했다.
선수단의 절반 정도가 새 얼굴로 채워진 LG는 확 달라진 라인업으로 컵 대회에 나선다.
지난 3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세이커스 매치는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시설 점검을 겸한 자체 연습경기로 진행됐다.
LG로선 컵 대회 전 마지막 담금질 성격의 무대였다. 이날 경기 후 만난 조상현 감독은 “경기 감각이나 체력적인 부분을 테스트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라고 운을 뗀 뒤 “후반전에는 외국 선수를 같은 팀에 넣어서 수비적인 부분을 맞춰보려 했다. (전반전은) 코치들에게 맡기고, 후반부터 벤치를 보며 제대로 전력을 갖춘 상태서 여러 가지를 맞춰보려고 계획했다”라고 말했다.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조 감독은 “아직 (두)경민이나 (전)성현이가 100% 몸 상태는 아니다. 시즌을 치르면서 부상 관리를 계속 해줘야 하는 상황이다. 오늘(3일) 성현이가 운동한 지 이틀 밖에 안 됐는데, 퍼포먼스가 더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팀의 주축인 선수들이 팀에 더 녹아들 필요가 있다. 현재로선 60~70% 정도다. 안 맞는 부분은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맞춰가야 할 것 같다. 그래서 2라운드까지는 시행착오가 있을 거다. 부상 이슈가 있는 선수들이 몸 관리를 잘해서 건강한 몸으로 경기에 뛰는 게 중요하다. 그러면서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등 신구 조화도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라며 시즌 준비 과정을 들려줬다.
컵 대회로 시선을 돌린 그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부상 선수들의 경기 감각 쌓기를 키워드로 꼽았다.
“컨디션 좋은 선수들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것이다. 패턴 플레이보다는 얼리 오펜스를 준비하고 있다. 아직 (두)경민이나 (전)성현이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다. 그래서 (유)기상, (양)준석, (칼) 타마요 등이 컵 대회를 통해 좀 더 적응을 했으면 좋겠다. 경민이는 그동안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적었던 만큼 경기 감각을 찾도록 도와줄 생각이다. 성현이도 최대한 안 뛰게 할 생각인데, 기회가 닿는다면 경기 감각을 찾기 위해 출전 기회를 주어질 여지는 있다.” 조상현 감독의 말이다.
비시즌 많은 변화를 택한 만큼 조상현 감독에겐 어쩌면 올 시즌이 진정한 시험대가 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그는 “감독과 선수의 케미, 부상 이슈 등 팬들도 그렇고 주위에서 걱정하시는 부분도 있지만, 기대감도 있을 거다. 좋은 슈터들이 가세하면서 선수단에 변화를 줬기에 시즌을 치르면서 여러 가지 일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의 목표(우승)을 위해 변화를 택한 만큼 선수들과 잘 만들어서 시즌을 치를 생각이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10개 구단 중 가장 늦게 컵 대회를 시작하는 LG는 8일 오후 2시 제천체육관에서 수원 KT를 상대한다.
- 12연승 달성 후 고희진 정관장 감독도 엄지 척 25-01-23 01:32:09
- ‘女배구 국내 최장신’ 염어르헝의 시계가 다시 돌아간다… 후반기 ‘완주’를 향해 25-01-22 00:35:30
- '은퇴 안하면 안되겠니?' 전희철 감독 애정 표현에 미소로 화답한 워니, 2연속 올스타전 25-01-21 00:45:06
- '박정아 충격의 1득점→셧아웃 패배' 꼴찌팀 고춧가루에 당했다! "집중력 떨어졌다" 장소연 25-01-20 01:48:33
- 33억 통 큰 투자, 득점 1위 보유 팀인데…패패패패→453565?, 275승 명장의 한숨 25-01-19 00:52:50
-
1098
‘철기둥’ 김민재도 때론 실수를… 뮌헨, 라이프치히전 5-1 압승
24-12-21 10:42:37
-
1097
맨유 와장창! '역대급 먹튀' 또 쓰러졌다…1100억 주고 6G 출전→"엄청난 충격, 실망
24-12-21 10:42:03
-
1096
'코너킥 직접 득점' 손흥민, 카라바오컵 8강 '베스트 11' 포함
24-12-21 10:41:12
-
1095
"美쳤다, 그랜드슬램 이적설" '코너킥골 캡틴' 손흥민, 아틀레티코도 원한다…
24-12-21 10:38:36
-
1094
롱런하는 외인 센터 어디 없나···‘KBL 고인물’ 자밀 워니의 무게감, 리온 윌리엄스의
24-12-21 04:27:29
-
1093
“차라리 주지를 말지”…고가 게임기 관중에 선물 줬다 뺐은 농구팀 ‘망신살’
24-12-21 04:25:17
-
1092
커리 야투 0개…NBA 골든스테이트, 멤피스에 51점 차 충격패
24-12-21 04:24:09
-
1091
"NBA, 3점슛 시도 너무 많다"…슈퍼스타 제임스의 쓴소리
24-12-21 04:21:43
-
1090
[위기의 韓농구]조용한 날 올까...사건·사고 끊이질 않는 KBL
24-12-21 04:18:14
-
1089
'충격' 2G 연속 명단 제외→'변명쟁이, 잘 가라' 팬들 분노 폭발..."이제 떠날 때가
24-12-20 17:11:59
-
1088
'또 1000만 관중 도전' 2025 KBO리그, 3월 22일 개막전...롯데-LG, KI
24-12-20 17:11:08
-
1087
흥국생명 투트쿠 부상 장기화 가능성… 윌로우 등 대체 선수 영입도 난항
24-12-20 17:10:03
-
1086
0승 10패 투수를 130억원에 영입한 구단이 있다
24-12-20 17:09:12
-
1085
'이럴 수가' 토트넘, 손흥민 내보낸다니! 독일 '뮌헨행' 기대 폭발→"가능성 충분해"..
24-12-20 17:08:07
-
1084
‘SON 환상 CK골’ 토트넘, 맨유와 난타전 끝 4-3 승리…3시즌 만에 카라바오컵 준결
24-12-20 10:20:43
-
1083
'충격!' 데드라인 2주 뮌헨, 러브콜 '손케' 재결합설 이유 이거였다..."
24-12-20 10:19:14
-
1082
'기막히게 휘었다' 살얼음판 리드 속 손흥민 '코너킥 득점포'
24-12-20 10:17:58
-
1081
“121패 팀에서 중견수 영입하고 이정후는 우익수로” 美 언론의 파격 제안
24-12-20 10:17:20
-
1080
'이럴수가' 미국 무대 10년 도전→병역기피자 신세라니...박효준 최대 위기 맞았다
24-12-20 10:16:38
-
1079
'돌버츠'에서 '돈버츠'로! 로버츠 다저스 감독, 카운셀 4천만 달러 넘나?
24-12-20 10:15:33
-
1078
'소토 놓친 이후 폭풍 영입' 뉴욕 양키스, 내년 초에는 사사키 로키와 대면협상 나선다
24-12-20 10:15:04
-
1077
배신감 눌러 담은 스탠튼의 한마디 "소토 없어도 돼"
24-12-20 10:07:27
-
1076
‘양키스맨’ 벨린저 “나도 아버지도 모든 게 설레”···뉴욕서 새 출발에 흥분 인터뷰
24-12-20 10:06:16
-
1075
0승 10패 투수가 1년에 130억 원 받는다고?
24-12-20 10:05:32
-
1074
많은 관심 받는 김하성, 남은 FA 중 랭킹 10위 평가 “여전히 매력적인 타깃
24-12-20 10: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