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완치 가능해질까…간암환자 92.6%서 나타난 핵심 유전자 발견 [기사]
2018-09-01 16:24:42 (6년 전)
이런 치효기술들은 하루빨리, 보다 완벽히 개발됐으면 좋겠네요..
흐지부지 말구요!
권혁무 울산과학기술원(
UNIST
) 생명과학부 교수(왼쪽)와 박능화 울산대병원 교수(오른쪽) 연구팀은 간암 발병과 재발, 전이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유전자를 최근 발견했다. -
UNIST
제공
국내 연구진이 간암을 일으키는 핵심 유전자를 발견했다. 재발이 잦은 간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의 단초가 될 전망이다.
권혁무 울산과학기술원(
UNIST
) 생명과학부 교수팀은 박능화 울산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팀과 함께 ‘톤이비피(
TonEBP
)’ 유전자가 간암을 일으키는 핵심 유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간암 환자 296명의 간세포 시료를 분석한 결과다.
간암은 암 조직을 완전히 제거해도 재발률이 70%에 이를 정도로 치료가 어렵다. 2016년 기준 국내 간암 환자의 사망률은 10만 명당 21.5명으로, 암 중에서 폐암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간암을 일으키는 요인은 B형 바이러스와 C형 바이러스, 술, 지방간 등 다양하다.
연구진은 환자마다 발병 원인이 제각각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간암 환자 중 92.6%의 암세포에서 톤이비피 유전자가 과발현돼 있음을 발견했다. 암세포나 주변 간세포의 톤이비피 유전자 발현 수준이 높을수록 간암의 재발이나 전이, 사망률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간암을 앓는 쥐에게서 톤이비피 유전자 발현을 억제시킨 경우에는 암 조직의 크기가 줄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새로운 간암 치료제 개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간암 환자에게서 과발현돼 있는 톤이비피 유전자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다. 권 교수는 “그동안 간암은 사람마다 발병 원인이 달라 치료제를 만들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톤이비피 유전자라는 공통된 경로를 찾음으로써 간암 치료의 핵심 줄기를 잡은 셈이 됐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거트(
Gut
)’ 2월 2일자에 게재됐다.
한편 톤이비피 유전자는 권 교수가 미국 존스홉킨대 의대 교수로 연구하던 1999년 세계 최초로 발견한 유전자다. 당시 그는 톤이비피 유전자가 신장에서 소변의 양을 정밀하게 조절하고,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에 대항한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 유전자와 간암의 상관관계를 밝힌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송경은 기자
kyungeun
@
donga
.
com
]
- 공지 유머게시판 경험치 및 포인트 지급 안내 24-08-22 00:31:38
-
86790
근육 생성에 좋은 단백질 계급도.
24-12-04 15:04:12
-
86789
결혼 3년차 남편이 퇴근하면 아내가 차려주는 밥상 수준
24-12-04 15:02:19
-
86788
야겜에서도 집은 중요함
24-12-04 15:01:36
-
86787
배우 남보라가 차뽑은거 자랑한이유
24-12-04 15:00:59
-
86786
진정한 남자의 차박
24-12-04 15:00:28
-
86785
역대급 결혼식 후기
24-12-04 15:00:00
-
86784
크로아티아 미녀와 사진찍는 장혁
24-12-04 14:57:20
-
86783
G컵 미녀 여친 VS A컵 보통 여친
24-12-04 14:56:46
-
86782
교감 뺨 때리고 침뱉은 초등생
24-12-04 14:56:08
-
86781
교감 뺨 때리고 침뱉은 초등생
24-12-04 14:55:34
-
86780
물의 온도를 99까지 올려놓아도
24-12-04 14:53:54
-
86779
핫딜에서 아이스크림 대용량 살때 조심하셈
24-12-04 14:53:22
-
86778
한동안 밈화될 댄스
24-12-04 14:52:45
-
86777
선배가 장난으로 말했는데 진짜 유도심문에 걸린 사람
24-12-04 14:50:48
-
86776
우리나라에서 성공적으로 닉변에 성공한 포켓몬
24-12-04 14:50:13
-
86775
10년차 웹툰의 작가 그림체 변화
24-12-04 14:49:40
-
86774
목욕이 1도 안 무서워요
24-12-04 14:49:11
-
86773
러시아인의 배달의민족 냉면 후기
24-12-04 14:48:37
-
86772
게임이 들을수있는 최악의 평가
24-12-04 14:48:07
-
86771
무슬림 친구와 점심 먹는법
24-12-04 14:47:04
-
86770
헬쓰장서 부부인거 모른 척 하고 운동 했거든
24-12-04 14:44:58
-
86769
어느 강아지들의 1년 전 & 후 차이
24-12-04 14:40:59
-
86768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핸드폰부터 보는 습관
24-12-04 14:38:18
-
86767
별점 5점 줬는데 몹시 화가 난 커리집 사장
24-12-04 14:37:24
-
86766
불법 이민자들 이주해오면 무조건 막아라
24-12-04 14:3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