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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 사이비 종교 중국 난민집단
2018-07-20 13:46:02 (7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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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신청한 중국 이단 신도의 합숙소

기자가 지난 4일 이곳을 찾아 사진촬영을 하자 컨테이너 초소에서 한 남성이 뛰어나왔다. 관리부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기자를 가로막고 경찰에 신고부터 했다. 초소를 지키던 다른 남성은 억센 조선족식의 억양으로 퉁명스럽게 물었다. “기자요? 명함 있소?”

 

평온하던 마을, ‘가짜 난민’에 혼란

전능신교가 이곳에 터를 잡은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전능신교는 대지 2만4887㎡(7541평)와 연면적 3167㎡(959평)인 지상 3층 건물을 매입했다. 지난 3월부터 전입신고도 하지 않은 중국인 수백명이 들락거리고 밤낮 없이 집회를 열자 평온하던 마을은 혼란에 빠졌다. 부녀자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있고 주민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고추와 참깨 농사를 짓는 이모(68·여)씨는 “45인승 버스가 많이 올 때는 하루에 8대씩 온다. 저들은 말도 안 통하는 데다 마을경제에 도움도 안 된다”면서 “문제는 저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밤에는 무서워 집 밖에 나가지 않고 문단속도 철저히 한다”면서 “저들이 더 많이 오면 막을 방법도 없다. 기존에 살던 사람이 왜 가짜 난민들 때문에 피해를 봐야 하는 것이냐”고 목청을 높였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77138&code=23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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