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 갑질 반격 나선 상인들
2018-07-17 13:25:05 (7년 전)
서울 도봉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모(59)씨는 최근 “서비스가 안 좋다”는 트집을 잡고는 무료 음식 제공을
요구한 손님 3명을 돌려보내느라 진땀을 흘렸다.
분명 주말 등산객이 많아 음식이 늦게 나올 수 있다고 사전에 양해를 구했는데도
‘맘카페(육아 및 생활정보 공유 커뮤니티)‘를 들먹이면서 “글을 올리면 장사 어려워질 것”이라는 등
협박 아닌 협박을 해 온 것.
한편 걱정되기도 했지만, 이들 행태가 괘씸하기도 했고 공짜 음식을 달라는 게 부당하다고 생각해
“당신 같은 사람들에게는 음식 안 판다”고 강하게 나섰다. 김씨는 “맘카페 쪽의 어이없는 요구에 분통을 터뜨린
상인이 주변에 한두 곳이 아니다“라며 “만약 거짓 정보 글을 올리거나 앙갚음을 해오면 어떤 방식으로든 꼭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다.
수만에서 수십만명 회원을 등에 업고 갑(甲)질을 해 오던 일부 맘카페에 지역 상인들이 반기를 들고 나섰다.
광고성의 좋은 글을 올려주겠다고 유혹을 하거나 반대로 협박을 해 가면서 공짜 음식이나 과도한 서비스를
노골적으로 요구하는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는 판단에 따른 ‘을(乙)의 반란’이다.
지난달 말 충남 서산시에선 맘카페(서산 엄마들의 모임) 운영진 일행이 한 식당에서 음식을 먹고는 수개월째
돈을 지불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며 상인과 회원들의 분노를 샀다. 식당 주인 딸인 김보라(33)씨는
“4월 중순쯤 맘카페 관계자 등 3명이 ‘광고제휴 사전조사’를 한다며 6만원이 넘는 음식값을 내지 않고 나갔는데,
세 달이 넘도록 연락조차 안 되더라”고 했다.
김씨가 이 사실을 카페에 올린 뒤 곧장 음식값이 지불되면서 논란은 일단락됐지만,
회원들은 이 같은 주먹구구식 운영방침 개선과 광고 수익의 투명성 확보 등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http://v.media.daum.net/v/20180716044429564
- 공지 유머게시판 경험치 및 포인트 지급 안내 24-08-22 00:31:38
-
20642
싱가포르 기자에게 인상 깊었던 한국의 이미지
18-07-11 12:44:25
-
20641
도어락 번호를 푸는 방법
18-07-11 12:44:25
-
20640
집안을 바꿔놓은 아내
18-07-11 12:44:25
-
20639
남의 집에서 사고친 강호동
18-07-11 12:44:25
-
20638
명문 댓글
18-07-11 12:44:25
-
20637
브라질리언 왁싱 체험을 한 기자의 후기
18-07-11 12:44:25
-
20636
군대 간 남친과 혼인신고한 여동생
18-07-11 12:44:25
-
20635
요즘 부모자식간 대화
18-07-11 12:44:25
-
20634
스튜디오 실장 투신후 그분들 반응
18-07-11 12:44:25
-
20633
아는형님 출연 후 이미지 망가진 연우
18-07-11 12:44:25
-
20632
먹방 유튜버 밴쯔의 일상
18-07-11 12:44:03
-
20631
중국 대낮 도심한복판에서의 칼싸움
18-07-11 12:44:03
-
20630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100% 전멸을 알면서 시행한 고귀한 작전
18-07-11 12:44:03
-
20629
인류가 구상한 사상 최고 난이도의 건축물
18-07-11 12:44:03
-
20628
여중생 성폭행범 "쌍둥이라 헷갈리니 신상공개 안돼"
18-07-11 12:44:03
-
20627
오산시 공무원, 결식아동 위한 급식카드 1억5천만원어치 횡령
18-07-11 12:44:03
-
20626
??? : '재기해'는 일베라는 단체에서 쓰는 단어
18-07-11 12:44:03
-
20625
워마드 만행 총정리기사 떳음
18-07-11 12:44:03
-
20624
아시아나 항공 근황
18-07-11 12:44:03
-
20623
군 간부 성추행 끝내 무고로 밝혀져
18-07-11 12:44:03
-
20622
네이버 대문에 걸렸다!!!
18-07-11 12:44:03
-
20621
이건 어떻게 서로서로 조심해야되는거야??
18-07-11 12:44:03
-
20620
삼성증권 근황
18-07-11 12:44:03
-
20619
화가 난 이국종 교수
18-07-11 12:44:03
-
20618
[보배펌]인천 서구 피시방 폭행
18-07-11 12:4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