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글] 필리핀이 태풍 피해가 전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이유
2018-02-02 13:46:20 (7년 전)
브라질은 역사상 단 1개의 허리케인만 강타했음.
(1959년 ~ 현재까지 전체 통틀어서)
사실 브라질 동해상은 허리케인이 발생하는 구역이 아닌데
2004년 브라질을 강타한 허리케인 "Catarina"의 발생은
전세계 기상학자들이 경악했었음.
이게 얼마나 희귀한 사례냐면,
우리나라 동해상에서 태풍이 발생한 것과 같은 급임.
호주 대륙.
호주를 강타하는 열대성 저기압은 '사이클론'으로 불리는데
호주 사이클론 강타 횟수도
미국 허리케인 강타 횟수 못지 않게 상당히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음.
다만 빨간색 점(시속 260 km 이상) 까지 발달했던 사이클론들의 개수가
미국을 강타했던 시속 260 km 이상급 허리케인 개수에 비해
적은 것을 확인할 수 있음.
즉, 평균적으로는 허리케인이 사이클론보다 강력한 편임
마다가스카르를 강타한 사이클론들의 이동경로.
인도.
인도를 강타하는 폭풍도 '사이클론'으로 불림.
인도는 브라질을 제외하고
전세계에서 사이클론의 강타 횟수가 가장 적은 편임.
위의 인도 지도를 봐도
다른 지역에 비해 국토 형태를 거의 완전하게 확인할 수 있음.
인도는 빨간색 점(시속 260 km 이상 급)까지 도달하는 폭풍 자체가 매우 희귀한 편임.
북서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폭풍은 '태풍'이라고 불리는데
보다시피 필리핀은 최남단 지역만 살짝 보일 뿐,
국토 자체가 아예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지난 20년 동안
엄청난 개수의 태풍이 강타했었음.
필리핀 전세계에서 폭풍의 공습을 가장 많이 받는 나라이고,
또한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세력의 폭풍을 맞이하는 나라임.
보다시피 빨간색 점(시속 260 km 이상)까지 발달했던 태풍의 갯수가
미국 허리케인보다도 훨씬 많음.
그도 그럴 것이
태풍은 전세계에서 평균적으로 가장 강력한 편임.
(평균적인 세력 서열 : 태풍 > 허리케인 > 사이클론)
필리핀이 전세계에서 폭풍 피해가 가장 심각한 이유는
물론 인프라 문제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 필리핀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개수의 폭풍을 맞이하고, 가장 강력한 세력의 폭풍을 맞이함
즉, 필리핀이 아니라 세계 최대 선진국인 미국이라 할 지라도
저 정도의 폭풍 공습을 받으면 피해가 절대로 작을 수가 없음.
대한민국.
우리나라는 비교적 고위도에 위치하기 때문에
다른 저위도 국가들에 비해
인근 해수온도가 낮은 편이고, 중국빨 건조한 공기 + 편서풍 쉴드가 존재하기 때문에
아랫쪽에서 아무리 초강력으로 발달한 태풍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에 오면 비실비실해지는 경우가 대다수임.
보다시피 우리나라를 강타한 태풍들 중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이래봐야
끽해야 노란색 점(시속 120 ~ 시속 175 km) 수준임.
이러한 점 때문에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태풍의 세력이
그 태풍의 본래 최대 세력인 것으로 착각하고
태풍이 허리케인보다 약하다는 오해를 불러 일으킴.
우리나라에 올라오는 태풍이 약해진 상태로 오는 이유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인근 해수온도가 필리핀 이런 국가들에 비해 낮은 편이고,
중국빨 건조한 공기가 태풍의 에너지를 소실 시켜주며,
편서풍이 태풍의 수직적 구조를 무너뜨리는 역할을 함.
즉, 태풍이 우리나라에 초강력 세력을 유지한 채 상륙하기란
매우매우 어려운 일임.
우리나라는 태풍에게서 지리적 이점을 타고난 거임.
추천좀 ㅠㅠ
-
공지 유머게시판 경험치 및 포인트 지급 안내 24-08-22 00:31:38
-
12846
나탈리 포트만이 무늬만 페미니스트인 이유
1
18-01-31 19:28:17 -
12845
???: 인간은 벼랑 끝에 러닝머신을 뛰어야 발전한다.
1
18-01-31 19:28:17 -
12844
띵작인데 요즘 애들 모르는 영화
2
18-01-31 17:27:29 -
12843
다시 보는 숭어 만원짜리 배달됩니까?
18-01-31 17:27:29 -
12842
[공홈] K리그 2018 새로운 패치 디자인 공개
1
18-01-31 15:26:44 -
12841
벵거 경질 시 아스날 감독 후보
1
18-01-31 15:26:44 -
12840
SK하이닉스 대물렌즈 사건
2
18-01-31 14:53:01 -
12839
박재범 근황
1
18-01-31 14:51:24 -
12838
명치.. 졸라 아프보이네..
1
18-01-31 14:46:55 -
12837
기습당한 모모
18-01-31 14:40:49 -
12836
무명시절 개고생했다는 전소민
18-01-31 14:39:05 -
12835
8년동안 감금당했던 여성
18-01-31 14:37:52 -
12834
처세의달인
18-01-31 14:35:37 -
12833
밑도 끝도 없는 흥궈~
18-01-31 14:35:06 -
12832
데프콘 일침~
18-01-31 14:32:51 -
12831
지나친 예능욕심 무리수 투척
18-01-31 14:29:13 -
12830
오늘자 기성용 활약 영상swf
1
18-01-31 13:25:49 -
12829
군필자들은 안믿는 뉴스
1
18-01-31 13:25:49 -
12828
구글 검색 꿀팁
18-01-31 13:25:24 -
12827
YG 양현석, '구속 위기' 이주노 위해 '억대 채무 변제'
18-01-31 13:25:24 -
12826
개족보 정리해주는 데프콘
18-01-31 13:25:24 -
12825
야갤의 친남매
18-01-31 13:25:24 -
12824
이번 한 번만 살려준다
18-01-31 13:25:24 -
12823
평창올림픽 자원봉사자 근황
18-01-31 13:24:54 -
12822
너무 현실적이어서 눈물나는 이야기
18-01-31 13:2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