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색기님한테 속은 썰 풉니다.

2017-11-27 00:17:35 (7년 전)

올해 1월 운전 연습용 1~2년 탈 중고차 구입하려고 알아보던 중

우연찮게 펨코에서 패왕색기님을 알게되어 직접 인천까지 다녀왔었습니다.

적당한 가격에 좋은 차량 업어왔다고 좋아했더니 오늘에서야 속은 걸 알게되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지...

아래글 읽어보시고, 다들 주의하세요.

오늘 일입니다.

아무래도 초보인지라 무엇무엇 점검해야하는지 몰라 그냥 집 근처 정비소로 향했습니다.

구입 당시 확인했던 조수석 도어락만 고쳤을 뿐, 기름만 넣어주며 잘 끌고 다니다가

그래도 1년 지나기 전에 점검 받자 싶어서 갔었는데...

글쎄 정비사분께서

차량 상태가 너무 좋아서 몇 년 더 타도 되겠다 하시는 겁니다. 하 참..

엔진오일 갈고, 좌측 앞바퀴 조인트만 손 보고, 엔진 룸 청소까지 15만원.

중고차로 구입했다하니 잘 샀다고 운이 좋다라고 하더군요.

관리상태에 따라 몇 년 더 타도 된다고...

전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몇 년 더 라니..

몇 년 더 라니..

연습용 1~2년 탈 거 추천해달라니까 더 좋은걸 추천해주시면 어찌합니까요...

친절하게 대해주고 커피 타주면서 후방 감지기 달아줄 때 알았어야했는데

나도 새 차 타고 싶어요 새 차

혹시나 저처럼 초보운전 딱지 뗄 중고차 찾으시는 분들

또는 기타 사유로 중고차 구입예정이신 분들

패왕색기님을 조심하세요

원했던 스펙보다 높여서 추천해줍니다.

금액도 세게 안 부르면서 말이죠.

전 지금 차 5년 이상 타게 생겼습니다. 아이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