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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카] 카솔라 인터뷰
2017-11-04 00:48:37 (7년 전)





이 아스날 미드필더의 마지막 경기출전은 2016년 10월에 있었고, 그때부터 무려 8번의 수술을 거쳤다.그리고 이제 그는 다시 돌아오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하고있다.
스페인 국가대표 물리치료사를 맡고있는 Juan Carlos Herraez의 병원이 가까이있는 살라망카에 있는 호텔에서 카솔라는 7월부터 가족과 떨어져 지내고있다.
[마르카]와 있었던 솔직한 인터뷰에서는 카솔라는 (부상과 관련해) 2013년 9월, 칠레와 있었던 친선전에서 오른쪽 발목에 금이 갔었던 때부터 거슬러 올라가 얘기를 시작한다.


그 당시에는 그저 사소한 문제라고 여기며, 2015년 10월에 무릎 수술을 하기까지 카솔라는 줄곧 고통을 안고 경기를 뛰었다.


2015-16시즌 아스날의 리그 마지막 경기를 뛸 때, 카솔라는 코티존을 주입한채로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또다른 수술을 하고나자, 이번에는 발에 있는 힘줄의 문제였다.
이 상처는 계속 퍼져나가 12달 동안 무려 8번의 수술을 거쳐야했고, 이 기간동안 그는 종아리의 근육량을 상당히 많이 잃게 되었다.


"저는 그때까지 경기를 뛰고 있었고, 제 상태가 괜찮다고 그랬어요."


"피부가 낫지 않고 상처가 계속 벌어지며 감염되는 게 문제였죠."


"상처를 꿰매고나면 2주 정도간 경기를 쉬었어요.그리고나서 꿰맨 실을 뽑고 다시 재활을 시작하면, 꿰맨 상처가 다시 열리고 혈액이 고였어요.
저는 의사선생님을 다시 보러갔고, 제가 다시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꽤 많은 수술을 거쳤어요.10일정도 동안 병원에 있었던 나날들이 많았고, 박테리아를 없애기 위해 항생제를 투여해야했어요.저는 특별한 항생제가 필요했거든요.
의사분들이 무슨 종류의 박테리아였는지 연구해야했죠."


영국에서는 답을 찾지 못했다. - 카솔라는 그가 받았던 조언에 대해 "해결책도 없고, 오직 고통과 절뚝거림, 그리고 최악의 예측만이 있었을뿐" 이라고 묘사했다.
"정원에서 아들과 걷게 될 수 있다면, 그것에 만족하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그는 빅토리아에 있는 Mikel Sanchez 의사를 찾아간다.


"그는 제가 정말 심각한 감염이 진행되고 있다고 했어요.
제 발꿈치뼈도 손상을 입었고, 아킬레스건이 침식해서 8센치는 없어졌다 그랬죠."


이전 수술동안 있었던 감염에서 3개의 박테리아가 발견되었다고 말했다.
괴저현상이 일어난 발뒤꿈치에 대해 카솔라는 말했다.


"저는 그때까지도 경기에 뛰고있었어요, 모두가 괜찮다고 말했구요."


카솔라는 몇몇 항생제를 투여했고, 그 문제가 더 빨리 발견되지 못했다면 [마르카]는 카솔라가 "적어도" 다리 하나쯤은 잃었을거라 말했다.




5월 29일, 카솔라는 힘줄 재건에 들어갔다, 그리고 딸의 이름이 새겨져있던 왼쪽 팔뚝의 일부분을 떼어 피부 이식수술을 진행했다.
피부 일부분은 상처로 옮겨진채 이제 그 타투는 오직 반쪽만이 남아있을 뿐이다.


"제 팔에 있는 타투를 어떻게 고칠지 지금은 모르겠어요, 하지만 아마도 이대로 남겨둘 생각이에요.
지금 이 반쪽짜리 문신은 그 어느때보다 큰 의미를 지니고 있으니까요."


카솔라는 이제 재활에 접어들었고, 그의 말에 따르면 (재활은) 꽤 잘 진행되고있다고한다.


"1월까지는 경기에 뛸 수 있게 등록되지 않았어요.하지만 그때까진 꼭 돌아갈겁니다."


"아이들이 런던에서 학교를 다녔었기 때문에 제 가족은 아직도 런던에 있어요.
가족없이 이 곳에 홀로 있는 게 제일 견디기 힘든 일인 것 같아요."


카솔라는 수영, 한시간동안의 필라테스와 사이클링을 포함하는 매일있는 재활훈련을 통해 다시금 일어서려 하고있다.
스페인 국가대표 동료들인 이니에스타,다비드 실바,다비드 비야 등등으로부터도 거의 매일 메세지를 받고 있다고도한다.


거너스 감독,아르센 벵거는 언제나 카솔라가 새해쯤엔 복귀할 거라고 주장하곤 했지만,
[마르카]는 의사들이 그의 복귀에 대해 구체적인 시간을 정해놓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런 끔찍한 상황들을 견뎌냈음에도 카솔라는 전혀 분한 감정을 느끼지 않는다고 했다.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이렇게 털어놓고 나니 속이 시원해요."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처럼 그리 간단한 부상은 아니었어요.
아무도 저를 믿지 않았지만, 저는 해냈고 비록 부상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앞으로도 해낼거예요."


또한 [마르카]에 따르면, 카솔라의 개인 왓츠업 계정에는 이렇게 쓰여져있다고한다.


"내가 다시 뛰지 못하게 바라는 이들에게 기쁨을 주지 않겠다.
나는 분명 다시 돌아온다."


출처

락싸-윌셔월콧램지님 번역

http://www.standard.co.uk/sport/football/santi-cazorla-almost-lost-his-foot-to-gangrene-but-arsenal-star-remains-hopeful-of-january-return-a36756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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