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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총기사고 새로운 사실
2017-10-20 15:01:36 (7년 전)


 


 


 

‘총 맞는 거 아니냐’… 軍, 총기 사망 병사의 ‘마지막 말’ 숨겼다 

 

철원 군부대에서 유탄을 맞고 숨진 병사가 당시 사격장을 지나면서 ‘총 맞는 거 아니냐’고 간부에게 물어봤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18일 TV조선이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달 26일 총기 사고로 숨진 이모 상병이 부소대장 김모 중사와 사고 현장을 지나다가 총소리가 나자 “총에 맞을 수 있느냐”고 물었다는 진술을 군 검찰이 확보하고도 유가족에게 숨겼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험을 느낀 이 상병의 질문에도 부소대장은 “안 맞을 거다, 상체를 숙이고 가자”며 그대로 사격장 뒤쪽으로 이동했다. 이 상병은 총기 발사 지점이 보이는 표적지 뒤편에서 유탄에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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