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주연은 루카쿠, 즐라탄이 조연을 감내할까?
2017-08-26 17:56:30 (7년 전)
즐라탄이 맨유로 돌아왔다. 하지만 그는 과거와 달리 서포트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자아가 강한 즐라탄이 그 역할을 무사히 수행할 수 있을까?
[골닷컴] 크리스 보아케스 맨유 담당 기자 / 번역 : 서호정 기자 = 스웨덴의 거인이 새로운 계약에 사인하며 올드 트래포드로 돌아왔다. 하지만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엔 로멜루 루카쿠가 와 있다. 맨유 공격의 제1옵션은 더 이상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아니며, 그의 장점에 맞춘 플레이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즐라탄의 복귀는 예상 가능한 것이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즐라탄이 복귀할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언급했다. 1년 재계약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물론 즐라탄은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입은 심각한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부터 빠르게 회복 중이다. 그와의 재계약 발표는 맨유에게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시점에 나왔다.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2경기 연속 4-0 연승을 거두며 훌륭한 출발을 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했다.
즐라탄은 35살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2016-17시즌에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46경기에서 28골을 넣었고 그의 활약으로 맨유는 2개의 트로피를 들 수 있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5골이나 넣었다. 부상으로 일찍 시즌을 마치지 않았다면 득점은 더 늘었을 것이다.
그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즐라탄의 계약은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가장 막바지에 한 선택이다. 올 여름에 그들은 성공적인 선수 영입을 이어갔다. 그 결과 빌드업 플레이는 더 유연하고 강력해졌고, 상대 문전에서의 위협은 매혹적이다. 그리고 루카쿠가 그런 맨유의 플레이에서 정점에 서 있다. 팀 플레이에 빠르게 녹아 들었고, 중요한 순간 항상 골을 만들어낸다.
이런 배경을 볼 때 즐라탄의 팀 내 위상은 작년같지 않을 것이다. 지난 시즌 즐라탄은 리그에서 단 1경기만 교체로 출전했다. 공교롭게 그가 선발에서 제외된 경기에서 맨유는 첼시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2016-17시즌에 보여준 최고의 퍼포먼스였다. 선수들은 활동량으로 첼시를 눌렀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맨유는 현재 팀 전체가 움직이며, 상대 골문을 향해 도전한다. 즐라탄은 지금의 무리뉴 축구가 필요로 하는 최적의 스타일이 아니다. 득점 본능이 뛰어난 스트라이커지만 그를 위해 공이 움직여야 한다. 빌드업 중에는 숨어 있다가 박스 주변에 가서야 발견되는 일이 많다. 일반적인 최전방 공격수와는 다른 멋진 방식으로 골을 넣지만 장점만큼 단점도 존재한다.
맨유와 무리뉴가 하고자 하는 축구에 더 맞는 플레이를 제공하는 것은 루카쿠다. 즐라탄은 복귀 후 올드 트래포드의 벤치가 더 익숙해질 수 있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려면 시간도 필요하다. 그 시간 동안 무리뉴의 축구는 더 확실한 색깔을 가질 것이다.
즐라탄은 이제 커리어의 끝으로 향하고 있다. 그가 요구받는 역할은 대기 멤버다. 자칭 신이라고 말하는 선수가 감내하기 쉽지 않은 현실이다. 선수 생활 내내 그는 팀의 중심에 있었다.
물론 루카쿠가 모든 경기를 풀타임으로 뛸 순 없다. 분명 즐라탄에게도 일정 기회가 갈 것이다. 하지만 자존감이 세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선수가 선발라인업에서 자주 빠지는 상황을 받아들일까? 완전히 새로워진 맨유는 그를 주연이 아닌 조연으로 캐스팅했다.
“내가 시작한 것을 끝내기 위해 왔다”는 말과 함께 돌아온 그는 축구 인생의 마지막 장을 집필해 가고 있다. 하지만 그가 맨유에서 시작할 때와는 많은 것이 달라져 있음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 공지 자유게시판 경험치 및 포인트 지급 안내 24-08-22 00:30:29
-
8629
오늘하루도 화이팅
17-08-25 06:43:00
-
8628
오늘 국야 올킬한김에 새축 올킬도전
17-08-25 01:00:40
-
8627
건승들 치심??
1
17-08-24 23:56:32
-
8626
MLB 추천 조합 pick
17-08-24 23:30:19
-
8625
건승하세요 형님들!
2
17-08-24 22:19:19
-
8624
밖에 천둥번개가~
1
17-08-24 21:43:37
-
8623
팬케익 보증제도 굿
3
17-08-24 19:22:55
-
8622
오늘도 건승하세요!
17-08-24 18:57:44
-
8621
다들 맛저하세요~
1
17-08-24 18:49:34
-
8620
맛저하세유
1
17-08-24 18:36:09
-
8619
ㅈ북스타 보고가실게요 ~~~~~~~
6
17-08-24 17:56:37
-
8618
솔직히 날씨너무더럽다 ㅠㅠ
3
17-08-24 17:49:43
-
8617
오늘도
17-08-24 17:25:03
-
8616
포그바, "피부색? 메시-호날두-박지성을 봐!"
2
17-08-24 15:44:49
-
8615
날씨가 꾸리꾸리하네요
1
17-08-24 15:38:08
-
8614
오늘 좋은하루 보내세요~
17-08-24 15:32:38
-
8613
30달러로 가능하신분 !
6
17-08-24 14:59:14
-
8612
어제 기분좋게 정배들어와서 먹었네여 ㅎㅎ
2
17-08-24 13:58:43
-
8611
어디로든 갈수있는 신발..
1
17-08-24 13:19:33
-
8610
데헷
17-08-24 11:56:32
-
8609
좋은아침입니다^^
17-08-24 10:26:36
-
8608
힘세고 강한아침!!!!!!!!!!!!!!!
17-08-24 10:11:26
-
8607
만수르의 CFG, '백승호 이적' 지로나 인수
17-08-24 09:34:23
-
8606
정변의 교과서(인스타아이디 개꿀)
1
17-08-24 09:09:21
-
8605
오늘하루도화이팅
1
17-08-24 08:5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