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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vs 디트로이트
2024-10-03 06:22:20 (3달 전)

투타의 부진이 완패로 이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헌터 브라운 카드로 반격에 나선다. 24일 시애틀과 홈 경기에서 6이닝 3안타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브라운은 시즌 막판 운이 잘 따르지 않는 편이었다. 디트로이트 상대로 금년 12이닝 1실점으로 엄청난 강점을 보여주었는데 가끔씩 터지는 낮 경기 부진 문제가 변수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스쿠발의 투구에 막혀 있다가 9회말 간신히 1점을 올린 휴스턴의 타선은 타격 부진이 시작부터 나온게 문제다. 9회말 2사 만루에서 제이슨 헤이워드가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참으로 최근 휴스턴 답다고 할수 있는 부분. 그나마 4.2이닝을 불펜이 막아낸게 다행일 것이다. 

 

투수진의 호투로 1차전을 가져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가을 야구에서 불펜 데이를 꺼낸다. 전날 등판했던 타일러 홀튼이 오프너로 등판한다는 점이 이채로운 부분. 결국 벌크로 브랜트 허터와 타이 매든 중 누구를 등판시키느냐인데 3번 투수로 허터가 나올 공산이 크다. 전날 경기에서 프램버 발데즈 상대로 3점을 올린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는 점이 포인트. 그러나 불펜 공략 실패가 이번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 잘 막다가 9회말 마무리 폴리가 흔들린건 분명한 불안 요소다.

 

발데즈와 스쿠발의 쇼다운은 스쿠발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다. 의외로 헌터 브라운이 가을 남자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브라운에게 기대를 걸어볼 여지는 충분할듯. 물론 디트로이트는 정규 시즌 하던 대로 자신들이 가장 잘 하는 야구를 들고 나오겠지만 가을 야구에서 불펜 데이는 보기보다 잘 통하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마무리 폴리가 무너진게 이번 경기엔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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